
웨이브가 tvN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24시간 연속 편성하는 정주행 채널을 대거 추가하며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웨이브는 tvN 대표 드라마·예능 정주행 채널 20개를 새롭게 추가해 무료 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주행 채널은 특정 작품을 하루 종일 연속 편성하는 형태의 라이브 채널이다. 유료 가입자는 물론 무료 회원도 별도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보는 VOD(주문형비디오)와 달리 채널을 켜두기만 하면 편성 순서대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 13일 '도깨비',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인기 드라마 7개 정주행 채널을 먼저 선보였다. 이날부터는 '대탈출', '식스센스', '무쇠소녀단', '텐트 밖은 유럽' 등 인기 예능 시리즈 13개를 추가해 총 20개의 tvN 정주행 채널을 운영한다.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미씽: 그들이 있었다 2'를 비롯한 일부 콘텐츠는 VOD와 정주행 채널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회차를 직접 선택하거나 실시간 편성 방식으로 감상하는 등 시청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확대를 통해 웨이브의 라이브 채널은 총 152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3개는 무료로 제공된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은 물론 스포츠, 뉴스, 드라마·예능 정주행 채널까지 유료 구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는 이번 채널 확대를 계기로 FAST 서비스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FAST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기존 유료 구독 중심의 OTT 사업 구조에서 무료 이용자까지 접점을 넓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유료 가입자는 물론 무료 회원까지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무료 채널을 지속 확대해 누구나 매일 찾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