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53,750원 ▲250 +0.1%)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운영 체제인 One(원)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날부터 국내에서 시작된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지원 기기도 차례로 넓혀갈 계획이다.
원 UI 9는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최신 버전으로, 더욱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했다.
One UI 9의 대표 기능은 '마이 팬캠(My FanCam)'이다. 이는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따라가며 화면 중앙에 맞춰준다. 아이의 공연이나 경기 장면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따로 편집하지 않고 원하는 인물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에선 카드를 직접 만들고 편집하는 '나만의 카드' 기능이 새로 추가돼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건강, 날씨, 영상 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한다.
'나우 넛지(Now Nudge)'는 갤럭시를 쓰는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순간에 유용한 제안을 제공한다.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바로 불러오거나 대화 중 공유된 위치를 저장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는 다가오는 주요 일정에 맞춰 이미지 생성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지인의 생일이 다가오면 생일 축하 카드 제작을 제안해, 특별한 날을 위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통역(Interpreter)' 기능에는 이전 대화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레드 뷰(Thread View)'가 새롭게 적용됐다. 대화 모드의 번역 속도를 개선해 갤럭시 버즈 이용 시 번역 음성을 더욱 빠르게 지원함으로써 한층 자연스러운 대화를 돕는다.
'스캔(Document Scan)' 기능도 한층 편리해졌다. 굴곡진 책 페이지나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손쉽게 스캔할 수 있으며, 향상된 손가락 지우기로 문서와 함께 스캔된 손가락도 지울 수 있어 선명한 디지털 문서를 제작할 수 있다.
'음성 녹음(Voice Recorder)'은 요약 내용을 제목과 표 레이아웃 등 구조화된 포맷으로 정리해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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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나우 브리프 내에 추가된 '시큐리티 브리프(Security Brief)'는 악성 앱,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개인정보 이슈를 주기적으로 요약해 보여주고, 각 항목에서 필요한 조치까지 바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알림(Privacy Alerts)'은 불필요한 권한 접근 시도 등 잠재적인 개인정보 침해 위협을 사용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또, 보이스피싱 및 사기 전화를 사전에 탐지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Scam Detection)' 기술의 지원 국가를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했다. 상대방 목소리의 AI 변조 여부를 분석해(국내 기기 한정) 통화 화면 팝업과 알림음, 진동 등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위협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