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인공지능) 3대 대부' 중 한 명인 얀 르쿤 AMI 랩스 창업자 겸 회장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종말론을 '공상과학'이라고 일축했다. 한국에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르쿤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서 "AI가 갑자기 세계를 장악한다는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에 가깝다"며 "AI 안전은 쉬운 문제가 아니지만 비행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터보제트 엔진을 설계하는 것보다 단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서도 방어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는 "방어자는 더 많은 인력과 자금을 갖고 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공격자는 비밀리에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AI 자체보다 허술한 샌드박스 설계와 보안 전문성 부족을 문제로 지목했다. 샌드박스는 AI의 작업 권한과 접근 범위를 제한하는 보안 환경이다. 크리스토퍼 응우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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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AI-카카오X 분할…계열사 교통정리로 사업역량 집중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 분할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각 0. 36대 0. 64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카카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두 주체가 본연의 성장 과제에 집중하고 각 사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투명하고 적정하게 평가받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AI와 카카오X는 각자 사업영역에 맞는 자회사 성장지원과 관리역할은 나눌 계획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카카오X는 카카오 본연의 혁신 DNA를 다시 깨워 제2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신규 성장축을 발굴·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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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고민수 상임위원 부위원장 선출…YTN 최대주주 청문회는 보류
공석이었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고민수 상임위원이 호선됐다. 21일 방미통위는 제29차 회의에 대한 브리핑 자리에서 고민수 상임위원 호선 소식을 알렸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3월31일까지다. 민주당 추천 인사인 고민수 위원은 헌법학자이면서도 미디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강릉 원주대 법학과 교수로, 헌법학 전문가면서 전주방송 기자 출신이기도 하다. 이날 방미통위는 부위원장 선출 외에 2025년, 2026년 기한이 만료된 13개 지상파·공동체라디오 재허가를 의결했다. 총점 700점 이상을 받은 방송국은 5년, 650이상 700점 미만인 방송국는 4년의 허가와 재허가 조건을 부여받았다. 이날 안건이 올라왔던 유진이엔티㈜에 대한 청문에 관한 건은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 앞선 28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처분 취소 처분을 위한 청문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이에 대해 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청문회는 추후 제재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청문회 개최 자차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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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카카오, 분할 후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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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카카오, '카카오에이아이' 신설…카카오는 '카카오엑스'로 상호변경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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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Simply. U+',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유플러스는 자사 브랜드 리브랜딩 프로젝트 'Simply. U+'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6' Brands & Communicatio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거둔 첫 성과로, 브랜드의 시각적 변화 자체보다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이를 구현하는 체계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고객의 복잡한 고민을 덜어주고 선택의 확신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인 'Simply. U+'를 선포했다. 그동안 누적되어 온 디자인 활용의 비일관성과 고객 경험의 혼선을 줄이고, 고객이 어느 접점에서나 LG유플러스다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원칙과 디자인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Simply. U+'를 전사 차원의 실행 언어로 발전시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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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긴급 직원 간담회 개최…지배구조 개편 발표할까
카카오가 임직원 대상 긴급 간담회를 열고 조직 개편 관련 사항을 발표할 전망이다. 2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오후 6시 전 직원에게 임직원 간담회 '오픈톡'을 21일 오전 10시에 열겠다고 공지했다. 업계는 카카오가 직원들에게 설명해야 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오픈톡을 열었지만, 이번처럼 하루 전 긴급 공지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오픈톡은 통상 재택근무 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하지만 이날은 현장 참석, 사내망 중계 등으로만 공개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편에 관한 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카오 안팎에서는 카카오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카카오톡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최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TPG(텍사스퍼시픽그룹)의 주도하에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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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와 대화하고 유료 재화 이벤트..사행성 게임 닮은 AI채팅앱
#메타버스 광풍이 불던 2022년, 정부는 메타버스 서비스와 게임의 경계를 정하겠다고 나섰다. 메타버스 서비스 전체를 게임으로 볼지, 그 안에 들어 있는 게임 콘텐츠만 따로 심사할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논쟁의 중심에 있던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이용자가 가상공간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아바타와 콘텐츠를 만드는 서비스다. 그 안에는 단순한 모임 공간뿐 아니라 총싸움, 역할수행게임 등 게임 콘텐츠도 있었다. 2022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 등록된 약 4만개 콘텐츠 중 게임 요소가 있는 콘텐츠가 52개라고 밝혔다. 이 52개가 실제로 등급분류를 받지는 않았다. 정부는 제페토 같은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전체는 게임물 등급분류 대상에서 제외하고, 내부에 게임사가 만든 게임물이 있다면 해당 콘텐츠만 별도로 등급분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부처 간 이견과 업계 반발이 이어졌다. 정부는 2024년에도 메타버스와 게임을 구분할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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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19금 대화" 12세 이용가 'AI 채팅앱'...구글·애플이 연령등급 붙였다
AI 캐릭터 채팅앱 '크랙'과 '제타'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12세 이용가로 유통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면 내려받을 수 있다. 만 1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은 본인 확인이 없어 임의 조작이 가능하다. 제타에는 성인인증을 거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별도 성인용 대화 모드가 있지만, 크랙은 그마저도 없어 미성년자들이 선정적인 콘텐츠에 고스란히 노출돼있다. 12세 이용가 구역과 성인용 모드의 경계가 완벽한 것도 아니다. 제타의 성인 모드 '언리밋 모드'는 보다 노골적이지만, 미성년자용 '세이프 모드'에서도 신체를 만지는 장면 등 선정적인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성인용 모드를 분리했다는 사실만으로 세이프 모드의 모든 대화가 12세 수준에 머무는 것은 아닌 셈이다. 12세라는 연령등급은 누가 붙였을까.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나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출시 전 연령등급을 결정한다. 크랙과 제타처럼 게임으로 분류되지 않은 앱은 국가기관이 아닌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의 등급분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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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니라며?" 뤼튼 AI 채팅 '크랙'이 지스타 '간판'…흐려진 경계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의 간판은 게임사가 아니다. AI 채팅앱 '크랙'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다. 비게임사가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것은 행사 개최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메인스폰서는 넥슨과 NC,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맡아왔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산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두 키워드는 AI와 내러티브"라며 크랙을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뤼튼은 크랙의 성격을 묻자 "게임물이 아닌 AI 대화형 콘텐츠 서비스"라고 답했다. 크랙은 앱마켓에서도 게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돼 있다. 크랙에서는 대화와 이미지 생성 등에 '크래커'라는 유료 재화를 사용한다. 웹에서는 크래커 1개가 1원이다. 뤼튼은 크래커가 게임 아이템이 아니라 플랫폼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서비스 내 재화라는 입장이다. 지스타 후원만으로 크랙을 게임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회사가 게임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서비스가 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행사의 중심에 섰다는 점은 AI 채팅앱의 모호한 위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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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옷 입고 "오빠 잘 봐"...초등생도 쓰는 AI 채팅앱에 뜬 장면
AI 캐릭터 채팅 앱 '크랙'과 '제타'를 열자 성인 사이트 게시글처럼 보이는 제목이 화면에 즐비했다. 2011년생, 16세 나이로 조작해 거짓 로그인해도 마찬가지였다. 썸네일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그림이 많았다. 나이를 어리게 조작할 수 있다는 건 반대로 많게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두 앱은 만 1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연령 확인 절차가 없어 유명무실했다. 두 앱은 양대 앱 마켓(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12세 이용가다. 즉, 초등학생만 돼도 앱을 내려받고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12세 이용가인데…제한없는 스킨십 묘사, AI로 생성━ 제타는 성인용 '언리밋 모드'를 따로 뒀다. 성인인증을 거치면 풀리는데, 19금 소설에나 나올법한 문구가 실시간 생성된다. 협박, 성범죄 장면도 묘사한다. 그렇다고 미성년자용 '세이프 모드'가 12세 수준에 맞춰져 있는 것도 아니다. 차단 장치를 피해 에둘러 입력하면 짙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그려낸 글이 어렵지 않게 생성된다. 콘텐츠 자체의 설정도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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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즐겨하는 AI 채팅앱, 선정성 민원 쏟아지는데…정부 조사 '0건'
'AI 캐릭터 채팅 앱'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지만, 정부 관련 조사는 아직 시행된 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조사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 보호책임자 지정 여부도 이제야 검토에 들어갔다. 2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머니투데이의 질의에 대해 "AI 캐릭터 채팅 앱의 선정성 및 자극적인 콘텐츠에 관한 민원은 지속 접수 중"이라면서도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는 별도 조사한 적 없다"고 밝혔다. AI 캐릭터 채팅 앱은 AI로 구현된 캐릭터와 채팅을 나누는 서비스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크랙', 스캐터랩의 '제타' 등이 대표적이다. △자취방에 놀러 오는 여사친 △나를 싫어하는 일진녀 △아이를 갖기 위해 머리 굴리는 조직 보스 남편 등 자극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 중인 이용자 보호 체계다. △이용자 인격권 보호 △AI 생성 여부 고지 △편향·차별 필터링 등 다양성 존중 △입력 데이터 수집·활용 과정 관리 △책임 범위 정의·위험관리 체계 마련 △건전한 유통·배포 노력 등 6대 실행 원칙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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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AMD 'AI동맹'… 亞최초 기술센터 한국에 설립
정부가 AMD와 개방형 AI(인공지능)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중심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생태계 의존도를 낮추고 AMD와 함께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판로개척을 꾀한다. AMD는 연내 한국에 아시아 최초의 AI기술센터를 설립하고 2027년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헬리오스' 배치도 검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AMD코리아, 국내 AI반도체·소프트웨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와 AMD가 체결한 MOU(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날 AMD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핵심은 국산 NPU와 AMD CPU(중앙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개방형 이기종 AI 아키텍처 개발·실증이다. 최근 AI산업은 AI를 가르치는 '학습'에서, 학습된 AI를 서비스에 활용해 답을 얻는 '추론' 단계로 중심축이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