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이 차세대 6G 위성통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에 속도를 낸다. 정부와 업계는 LEO(저궤도) 위성통신 독자망 구축 전략부터 국제표준 선점, 주파수 확보,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하며 '한국형 위성통신 자립' 청사진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위성통신포럼과 공동으로 '제5회 6G 위성통신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Satellite Alliance, 6G 위성통신 자립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위성통신 관련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4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위성통신 정책과 기술개발 전략, 국제표준화, 산업 생태계 육성 및 한국형 위성통신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이 공동 주최하고 위성통신포럼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통신학회, 한국전자파학회, 한국위성정보통신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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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우주강국" 위상 높인 누리호…'진짜 위성' 싣고 우주로 [뉴스속오늘]
2023년 5월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세 번째 발사 끝에 실용위성들을 우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로써 자력으로 1톤 이상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 반열에 올랐다. 2021년 1차 발사 실패 이후 2·3차 발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민간 우주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완벽했던 1138초의 비행…고도 550㎞ 위성 안착━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굉음과 함께 힘차게 솟구쳤다. 연소가스 온도는 섭씨 3500도, 압력도 대기압의 60배까지 치솟았다. 발사대 보호를 위해 초당 1. 8톤의 냉각수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누리호는 발사 125초 만에 고도 66㎞에 다다라 1단을 분리했다. 이어 위성을 감싼 덮개인 페어링과 2단을 차례로 떨어뜨린 누리호는 이때부터 3단으로만 비행을 시작했다. 실용위성 8기가 실린 3단은 발사 약 780초 만에 고도 550㎞에 도달,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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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방발기금 징수율 개편 나선다…OTT도 포함할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내년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징수율 개편에 착수한다. 영업이익보다 많은 돈을 방발기금으로 내고 있다며 '징수율 인하'를 요구해온 유료방송업계 부담이 완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방발기금 분담금 제도 개선 및 수입 다각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주요 과제는 △시장 여건과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군별 부과 기준 및 징수율 재설계 △현행 분담금 면제·경감 제도 개선안 마련 △민간 사업자 기부금 도입 타당성 검토 등이다. KCA는 "방송사업자 경영 여건과 정책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통합 부과·징수 체계를 구축해 규제 형평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송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방발기금 수입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버는 돈보다 세금 더 많아", 유료방송 숨통 트이나━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관리·운용하는 법정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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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은 엔씨의 역습…가짜뉴스 퍼뜨리던 게임 유튜버들 줄고소 전말
게임 업계의 로펌으로 불리는 엔씨(NC)가 가짜뉴스에 칼을 뽑아 들었다. 업계 특성상 유튜버나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흥행에 미치는 영향이 커 그동안 알면서도 쉬쉬해 왔으나 기업 이미지가 부정적인 쪽으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25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엔씨는 영래기 운영자가 '리니지 클래식' 운영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해 게임 서비스와 이용자 신뢰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영래기 채널 구독자는 약 29만2000명이다. 엔씨에 따르면 영래기 운영자는 방송에서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방치하고 이를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을 부당하게 제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엔씨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방송으로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거친 결과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겜창현' 운영자에 대한 고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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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판다 보러 갔다 넷플릭스 만났다…화면 속 이야기 '현실'로
"여기 넷플릭스가 왜 있지?" "넷플릭스가 이런 참여형 프로그램도 하네?"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향하던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갈림길에서 잠시 멈췄다. 익숙한 빨간색 'N'이 시선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 '우리의 지구,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에듀테인먼트 존을 운영중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구독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자연·동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공룡들'과 '데이비드 애튼버러: 고릴라 이야기' 등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지구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장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콘텐츠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소비되던 콘텐츠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플랫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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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 중국, 세계 최초 'AI 감정 교류' 규제
중국이 생성형 AI와 감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생성형 AI와 감정을 교류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으로 있었으나 규제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7월15일부터 '인공지능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방법'을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규정은 AI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를 정의하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지켜야 할 의무를 정하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인공지능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는 실제 인간의 성격, 사고방식, 대화 스타일을 모방해 이용자와 지속해서 감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다. 여기에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서적 돌봄·동반·지지와 같은 서비스가 포함된다. 다만 지속적인 감정적 상호작용을 수반하지 않는 지능형 고객 응대, 지식형 질의응답, 업무 보조 등은 제외된다.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제공 시 이용자에게 과하게 영합하거나 정서적 의존 또는 중독을 유발해 이용자의 실제 대인관계를 해치는 콘텐츠를 생성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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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출시 게임 3년 새 80% 급증…올해 신작 30%는 'AI 활용'
PC 게임 최대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신규 출시 게임 수가 5년만에 122% 넘게 급증하며 연간 2만개를 돌파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비중도 빠르게 늘어 올해 기준 신작 3개 중 1개꼴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기술로 게임 제작 효율성이 높아진 동시에 저품질 콘텐츠가 범람하는 '슬롭(slop)' 현상이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SteamDB 집계에 따르면, 스팀 연간 출시작 수는 지난해 2만1553개로 2020년 9645개보다 122%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년 전 2006년에 연 70건에 불과하던 게임 출시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게임 출시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에는 1만 건을 돌파하더니 매년 1000건 이상씩 늘었다. 특히 2023년 출시작 수는 1만4048개에서 2024년 1만8539개로, 1년 만에 무려 4491개의 게임이 추가로 출시됐다. 전년 대비 32%증가했는데, 2016년(+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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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몇 편 봤더니 테더링 끊겼다, 왜?
월 6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 중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노트북에서 영화를 보다 갑자기 연결이 끊기는 경험을 했다. 휴대폰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테더링은 60GB까지만 제공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것이다. A씨는 "휴대폰에선 무제한인데 테더링은 제한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이름만 무제한 요금제"라고 지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모두 데이터 공유 및 테더링 용량에 제한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의 최고가 요금제인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과 LG유플러스의 '5G 시그니처'(월 13만원)는 테더링을 각각 120GB까지만 제공한다. KT의 '5G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은 100GB의 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 뒤, 소진 시 2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QoS(서비스 품질 유지)를 지원한다. 다만 이는 간단한 텍스트 전송만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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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제치고 2위로 '껑충'…AI비용도 2~3배 껑충껑충
"난리도 아냐" 앤트로픽, 유명세 톡톡…국내 AI 2위로 순위 '껑충' 올해 AI 업계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기업은 앤트로픽이다. 앤트로픽은 미국 국방부 계약건을 거부한 일로 서구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다가 최근에는 취약점을 자동으로 공격하는 '미토스 AI를 개발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앤트로픽의 국내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앤트로픽의 대표 AI인 클로드(Claude) 앱의 MAU(월활성이용자수)는 101만2307명까지 확대됐다. 지난 1월 15만8136명에서 3개월여만에 540%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만명 안팎에서 유지되던 이용자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었다. 클로드는 신규 앱 설치건수도 4월 50만6684건으로 1월(4만2701건) 대비 12배 급증, 가입자와 실제 이용자 모두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기존 2위였던 퍼플렉시티를 제치고 생성형 AI 카테고리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오픈AI의 챗GPT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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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KBO, 나지완과 함께 응원하자"…티빙 팬덤중계 라인업 공개
프로선수 시절 '나비'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나지완 해설가가 야구팬의 입장에서 카메라 앞에 선다. 나지완 해설가는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지상렬을 상대로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5월 4주차 KBO 팬덤중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주는 오는 25일이 석가탄신일(24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간 연휴다. 이에 KBO 시청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팬덤중계는 각 구단을 응원하는 스페셜 호스트가 출연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응원하는 티빙의 자체 중계 서비스다. 시청자는 실시간 채팅 기능 '티빙톡'으로 호스트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지상렬 vs 나지완'…입담과 전문성의 싸움, 누가 이길까━ 연휴 첫날인 오는 23일은 오후 5시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간 맞대결이 팬덤 중계로 방송된다. 두산 베어스 진영은 코미디빅리그의 대표 진행자인 코미디언 최성민과 두산 베어스 전문 크리에이터 '베어물어쓰'가 호스트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한화 이글스는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크리에이터 매직박과 모예진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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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꿔드릴 때 됐는데…"엄마, 이걸로 다 할 수 있대" 30만원대도 충분할까
5월 가정의 달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부모님 휴대폰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60·70대는 유튜브 시청, 인터넷 쇼핑,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단순히 '전화만 되는 폰'보다 화면 크기, 배터리, 저장용량, 끊김 없는 사용 경험 등을 중요하게 본다. 23일 ICT업계에 따르면 시니어층이 가장 많이 찾는 스마트폰은 여전히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다. 삼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전국적인 AS망, 익숙한 사용자환경(UI)이 강점이다. 대표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A17과 갤럭시 A36 5G가 있다. A17은 128GB 기준 출고가 31만9000원으로 부담이 적고, 6. 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유튜브 시청이나 웹서핑 용도로 적합하다. LTE 모델로 출시돼 고성능 게임보다는 전화, 카카오톡, 영상 시청 등 기본 기능 위주 사용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A17 기반의 5G 모델은 LG유플러스 전용인 '갤럭시 버디5'가 지난 15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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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천문대·나로우주센터 무료 개방…우주항공주간 행사는?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규모의 '우주항공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정부가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우주청이 개청한 해인 2024년 시작됐다. 우주청은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어 27일 경남 사천 우주청 청사에서 '제2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우주항공주간에는 우주청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 41개 유관기관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 기간 항우연 나로우주센터, 천문연 산하 소백산천문대, 보현산천문대, KVN 전파천문대 등 연구 시설을 일반 시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27일 우주청사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로켓 제작·체험, 우주 드론 체험, 재활용품 활용 망원경 만들기, 달 탐사 로버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제2회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국민이 우주항공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우주항공에 대한 흥미와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주를 꿈꾸는 잠재 인력이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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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데이터센터' 몰리지만…전력망 '감당불가'→지방이 대안?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전력망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 신청이 몰렸지만 절반 이상이 '공급불가' 판정을 받으며, 데이터센터 수요와 전력 인프라 간 구조적 불균형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머니투데이가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신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데이터센터 계약전력 신청량은 2020년 이전 60MW 수준에서 2023년 3091MW로 3년 만에 50배 이상 늘었다. 신청 건수도 같은 기간 2건에서 47건으로 증가했다. 계약전력 신청은 데이터센터처럼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시설이 한국전력에 전력망 사용을 미리 요청하는 절차다.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력망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전력계통영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데이터센터 1차 기술검토 신청 736건 가운데 522건(71%)이 수도권에 몰렸다. 하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수도권 신청 522건 중 279건(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