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MT리포트]14세 SNS 규제(上) 청소년의 숏폼·SNS 과몰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14세 미만 SNS 가입 제한을 추진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국내외 플랫폼의 인증 체계와 규제 집행력은 크게 다르다. 해외 선행 사례를 통해 실효성과 개인정보 처리 기준, 우회 가입, 오인 차단 등 문제를 짚어본다. ━[단독]청소년 SNS 규제 '미이행 과태료' 추진…업계 "역차별 못 막아"━① 방미통위 '미이행 과태료' 검토…업계 실효성 우려 정보통신망법상 과태료 부과, 현행 최고 5000만원 전문가 의견은 엇갈려…글로벌 추세 vs 실효성 無 정부가 '청소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규제'를 미이행하는 사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과태료는 현행법 기준 최대 5000만원 수준이다. '솜방망이' 규제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정부는 호주·유럽 등 해외 규제가 한국보다 강한 만큼 과태료만 부과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방미통위, '미이행 과태료' 추진 중…국내대리인 제도로 실효성 확보 2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방송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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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수영대회 중계방송 …선수 인터뷰·훈련 과정도 콘텐츠로
SOOP이 서울시수영연맹, 안산시수영연맹과 수영 콘텐츠 제작 및 대회 중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시와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수영대회를 중심으로 중계방송 제작과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게 골자다. SOOP은 그동안 스포츠·생활체육 중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 종목에서도 안정적인 중계 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 생중계와 VOD 제작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6년 한 해 동안 약 10여개 이상의 수영대회를 진행하며, 일부 대회는 SOOP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대회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대회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체육시설·관광지를 활용한 수영 특화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종목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연중 정기적인 중계와 콘텐츠를 제작해 수영 종목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본부장은 "SOOP은 그간 축적해온 중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수영 종목 콘텐츠 제작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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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스니커즈→스마트폰'…장르 바뀐 네이버 크림, 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NAVER)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지난해 기준 매출 397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원이다. 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급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9% 줄어든 약 81억원으로 개선됐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외한 유동비율 역시 135%를 유지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낸 결과다. 플랫폼의 초기 성장을 주도했던 스니커즈는 2024년 전체 거래액의 약 절반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비중이 약 3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스니커즈 외 카테고리 비중은 63%까지 확대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테크 카테고리는 스니커즈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으며,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도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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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 모집
카카오가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달 30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한 달 반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장님 커뮤니티는 동종 업계 소상공인 간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매년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 기회와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약 2배 늘렸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모든 사업자가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주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규모 '조별 활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조에는 전담 운영진을 배치해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사업자 간 교류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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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워크 추는 로봇, 체스 두는 AI…'과학의 달'에 KAIST 기술 총출동
KAIST(카이스트)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 과학 축제에서 각종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을 선보인다. 카이스트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대전'과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일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 경기'에서 전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의 '플레이 월드'(play world) 콘셉트를 적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전 DCC에서 열리는 전시는 첨단 로봇, 우주 기술, AI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체험형 콘텐츠'다.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창업기업 유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 로봇들은 오리걸음, 문워크 춤 등 고난도 동작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대영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은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개형 달 탐사 로버 바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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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PU에 NPU 더한 AI 서버 설루션 개발…비용↓·효율 ↑
SK텔레콤이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 10일 SK텔레콤은 전날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사는 Arm이 새롭게 출시한 'Arm AGI(범용인공지능) CPU(중앙처리장치)'와 리벨리온이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벨카드(RebelCard™)'를 서버에 같이 탑재해 AI 추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의 AI데이터센터에서 실증하기로 했다. ━AI '가성비' 경쟁 중…GPU에서 '추론' 중심 NPU로 무게 이동━ 이번 협력은 AI 산업이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Training)'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Inference)'으로 패러다임 변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추론은 365일 쉬지 않고 작동해야 해 전력 효율이 곧 비용 경쟁력과 직결된다. AI 추론은 학습과 달리 상대적으로 가벼운 연산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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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갑상선 세포 이미지로 BRAF 돌연변이 예측…병리 AI 확장 본격화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가 갑상선 세포 디지털 이미지만으로 BRAF 돌연변이 여부를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갑상선암 진단 과정에서 추가 분자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가려내는 보조 도구로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딥노이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갑상선 세침흡인세포검사(FNA) 디지털 이미지 분석만으로 BRAF 돌연변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BRAF 돌연변이는 갑상선암의 진단과 예후 예측, 치료 방향 결정에 영향을 주는 주요 유전적 변화다. 기존 FNA 검사는 세포 형태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돌연변이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딥노이드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판독이 까다로운 갑상선 불확정결절을 더 정교하게 분류하고, 분자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FNA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263개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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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WS 기반 인프라 운영 자동화…"반복 작업 줄인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수집부터 GPU 운영까지 아우르는 AI-DLC(AI 주도 개발 라이프사이클)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2026 모던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데이(Modern Agentic Applications Day)' 행사에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운영 자동화'를 주제로 열렸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온프레미스(자체구축형) 중심 AI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와 연계한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AI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연결한 플랫폼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에 소개한 플랫폼은 단계별 단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AI 모델의 학습, 평가, 배포, 운영 등이 각각 분리돼 진행되면서 서비스 전환 과정마다 반복 작업이 발생했는데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한 번 개발하고 끝내는 구조가 아니라 항상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준비 상태(Model Ready)'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플랫폼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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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발생했는데 보안인증?…정부, 'ISMS-P' 실효성 높인다
앞으로 이동통신사 등 매출액이 크거나 대규모 개인정보를 지닌 기업들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필수 취득해야 한다. 취약점 진단·모의침투 등 기술심사 방식도 도입한다. SK텔레콤, KT, 쿠팡 등 ISMS-P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 연이어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ISMS·ISMS-P 인증은 국제표준에 기반해 기업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강화방안에는 △인증 대상·기준 △심사방식 △사후관리 △심사 품질확보 등 개선책이 담겼다. ━ISMS-P 취득 의무 도입, 현장 중심 심사체계 마련━우선 ISMS-P 인증을 해킹 사고 파급력이 큰 일부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무화한다. 그간 이 인증은 자율 취득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상 사업자는 △주요 공공시스템운영기관 △이동통신사업자 △본인확인기관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매출액·개인정보 처리규모 기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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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회복 위해…" 이통3사, 분기별 쇄신회동 가진다
지난해 잇단 해킹사고로 부침을 겪은 이동통신 3사가 올해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을 약속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CEO(최고경영자)가 협의체를 만들어 분기마다 보안강화 및 국민신뢰 회복방안을 논의한다. △요금인상 없는 데이터 안심 옵션 △2만원대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노령층 음성·문자제공 확대 등 통신비 부담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배 부총리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배 부총리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이통3사 수장이 공식적으로 모인 자리다. 배 부총리는 "지난해 해킹사태를 겪으며 통신사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의 당부에 이통3사 CEO들도 화답했다.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윤영 KT 대표는 "해킹 이슈로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취임 후 가장 먼저 정보보안, 네트워크 현장을 찾아 빈틈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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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같은 무인기, 조기 도입" 국가AI전략위, KAI와 머리 맞댔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를 방문해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국방AX(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방산기업 임원진, AI 개발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부처의 정책수립에 이를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승배 국방ㆍ안보분과장, 김종출 KAI 사장 및 임원진이 참가해 항공분야의 국방 AX 가속화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 및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 항공 중소기업들의 AX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AI는 AX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으나,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은 투자 여력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KAI 자체적으로도 항공 중소기업들과 자체적 상생협력 노력을 하겠지만, 항공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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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병원서 방사선 피폭 사고…원안위 조사착수
부산 기장군 소재 한 병원에서 소방 업체 직원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오후 3시30분 부산 기장군 소재 A 병원에서 비정상 방사선 피폭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피폭 사고는 이날 오전 8시36분경 발생했다. 소방 업체 직원이 가속기실에 체류 중이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다른 직원이 조종실에서 가속기를 가동했다. 소방 업체 직원은 외부로 나오기 위해 문을 열었고 그 과정에서 인터락(방사선 차단기)이 작동해 방사선 조사가 중단됐다. 해당 직원이 방사선에 노출된 시간은 오전 8시36분부터 8시47분까지 약 11분으로 추정된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사건 조사를 요청했다. 현장 조사 및 피폭자 면담을 통해 사건의 상세 경위와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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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3200억 절감…"속도는 아쉬워"
정부가 민생물가 특별 관리 차원에서 이통3사와 기본통신권을 보장하는 '데이터 안심 요금제'를 추진한다. 이는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소한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다. 그러나 '속도'가 너무 느려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3사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요금 인상 없이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하기로 했다. 데이터를 다 써도 기본 검색, 메신저 등 기초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400Kbps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약 717만명이 3221억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400Kbps 속도로는 포털 검색도 쉽지 않다"며 "최소 1Mbps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SK텔레콤의 LTE·5G 주요 요금제만 봐도 400Kbps의 속도제한이 대부분 도입돼 있어, 실제 이익을 보는 국민은 월 3만3000원(1. 5GB)의 T플랜 세이브 가입자가 유일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