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李 대통령 주재 제5회 국가우주위 계기 국내 우주항공인-대통령 간 최초 '직통' 창구 "매우 고무적"…활발한 논의 이어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우주항공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단체대화방이 최근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참가하는 국가우주위원회 단체 텔레그램방이 지난 3일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직후 개설됐다. 단체방은 이 대통령이 지난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하던 도중 "국가우주위는 제가 참여하는 단톡방을 안 만들었나"라고 질문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국가우주위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범정부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최상위 의결기구다.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13명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다. 이 대통령은 당시 위원들을 향해 "꼭 저한테 얘기해야 되겠다, 중요하다 싶으면 바로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도 된다"며 "제가 한번 보고 판단해 볼 테니 소통 통로가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말고 의견을 활발하게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가우주위는 회의 직후 이 대통령이
최신 기사
-
AI 전환 더 빠르게…정부, 246개 AI 응용제품 개발에 7540억 지원
정부가 246개 AI 응용제품 개발에 총 7540억원을 지원하는 AX-Sprint(스프린트, 전력질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산업과 일상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처가 총괄하고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농식품부, 복지부, 기후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식약처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등 생활·산업과 밀접한 분야에서 단기간(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기술 적용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10개 부처에서 총 246개 AI 제품의 개발·출시를 지원하는데 올해 AX 예산 2조4000억원 중 6135억원을 투입한다.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여기에 제품 개발·출시 비용을 위한 출연·보조금 4735억원과 융자 1400억원을 지원한다.
-
"주문 위해 장바구니 비웁니다" 알아서 척척 제미나이…뒷배경은?
"주변 스타벅스 매장을 찾고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메뉴를 검색합니다. 주문을 위해 이전 장바구니를 비웁니다. " "배달의민족으로 가까운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10잔을 주문해달라"는 부탁에 '갤럭시S26'(S26)에 탑재된 구글 AI '제미나이'가 분주히 움직인다. S26 시리즈에 추가된 신기능 '작업 자동화'(Task Automation)다. '카카오T'·'우버 택시' 등으로 택시도 호출해준다. 이번 신기능은 구글 주도하에 플랫폼 기업, 삼성전자 등이 협업해 탄생했다. 18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26의 제미나이가 카카오택시를 자동으로 부를 수 있는 건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이 장기간 이어온 협업 덕분이다. 그간 쌓아온 파트너십이 핵심 프로젝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카카오내비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탑재되면서 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기반 '제미나이 플래시'와 온디바이스 기반 '제미나이 나노' 등 LLM(거대언어모델)을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에 적용했다.
-
잠실경기장 관람석까지 보이네… 아리랑 7호 첫 촬영영상 공개
우주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촬영했더니 피라미드 관광객까지 찍혔다. 한국이 독자개발한 3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결과물이다. 17일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의 첫 촬영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7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독자개발해 지난해 12월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태워 발사한 관측위성이다. 아리랑 7호는 지상의 가로세로 30㎝ 크기 물체를 우주에서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이다. 고정밀 자세제어시스템(CMG·제어모멘트자이로)도 탑재됐다. 위성의 방향을 초당 2도 이상 틀어 목표지역을 정확히 포착하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도록 한다. 아리랑 7호는 테라비드 이상의 거대한 저장공간에 지구관측 영상자료를 저장하고 광전송기술을 통해 실시간 촬영본을 지구로 보낸다. 아리랑 7호의 성능은 2015년 발사한 해상도 55㎝급 위성 '아리랑 3A호'와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HDTV(고해상도TV)를 보다가 UHD(초고해상도) 방송을 처음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다.
-
LGU+ 유심 정보 허점에…최민희 "정부 관리 강화" 예고
LG유플러스의 IMSI(가입자식별번호) 값이 전화번호와 연동돼 보안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신이용자식별정보 보호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3GPP 기준에 따라 국가코드(MCC, 3자리) + 사업자코드(MNC, 2자리) + 가입자식별번호(MSIN, 10자리)로 구성된 IMSI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SKT는 IMSI 값에 랜덤 수열을 부여하는 방식의 난수를 도입했고, KT는 유심 제조사가 무작위로 부여하는 일련번호를 활용한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뒤 10자리에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화이트해커로부터 제보받았으나, 이 사실을 그대로 공개할 경우 LG유플러스 이용자 1100만명의 IMSI 값이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있어, 사실 공개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
쾅! 교통사고 후 멈추지 않는 차…집배원이 의식 잃은 시민 구했다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했다. 이 집배원은 사고 발생 후 혼잡한 출근길 도로에서 교통을 정리하는 희생정신도 보였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지난 12일 오전 8시40분 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인근에서 유상범 서울강남우체국 집배원이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구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유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옆 차선에서 사고를 낸 차량이 멈추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을 따라갔다. 운전자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유 집배원은 차량 문을 두들겨 운전자를 깨우고 편안히 호흡할 수 있게 도왔다. 이후 정체된 도로 위 교통정리까지 마친 유 집배원은 뒤이어 도착한 경찰에 현장을 인계하고 배달 구역으로 이동했다. 유 집배원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라면서도 "공무원으로서 도로 위 사고로 혼란한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집배원은 평소 연탄봉사, 장애인복지관 방문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리사 수 내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반도체 동맹' 논의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1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수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수 CEO의 이번 방한은 2014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AMD가 주요 고객사인 네이버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엔비디아가 독점한 AI 반도체 시장에서 AMD는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표 회동서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급 확대를 비롯해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는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연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LGU+ 전 가입자 유심 교체 '빨간불'…디지털 소외계층 어떻게?
LG유플러스가 허점 많은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체계 개편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 가입자 대상 유심 무상 교체·재설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가입자나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유심 교체 지원 방안은 발표하지 않아 '졸속 대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보유한 유심 물량도 공개하지 않았다. 17일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13일부터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재설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와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기기, 키즈폰 이용자도 포함된다. 휴대폰이 이동통신망에 최초로 접속할 때 가입자를 식별하는 IMSI(가입자식별번호) 15자리 중 뒤 10자리가 가입자 전화번호와 동일하게 설정돼 '표적형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요 유심 정보 4종 △IMSI △전화번호(MSISDN) △IMEI △인증키 중 2종이 동시 유출되는 효과가 발생해서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난수 기반 IMSI 체계를 운영한다.
-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출시로…글로벌 출하량 20%↑전망
하반기 애플의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을 출시가 예상되면서 전체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큰 화면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북타입'(책처럼 좌우로 펼치는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가 점쳐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7일 글로벌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애플이 북타입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애플 충성도가 높은 북미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강점은 아이패드로 대화면 소프트웨어 최적화 경험을 장기간 축적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Z 폴드·플립'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보다 넓은 화면비를 갖춘 새 폴드 모델을 도입할 전망이다. 클램셸(조개처럼 위아래로 펼치는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시리즈를 출시하던 모토로라는 올해 2분기 첫 북타입 폴더블 모델 '레이저 폴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휴대폰 300만원 시대…폴더블 아이폰·갤럭시Z폴드까지 줄줄이 오른다
올해 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하반기 출시할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IT 전문 외신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저장용량 옵션과 가격 정보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해당 매체는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Instant Digital) 계정을 인용, 아이폰폴드의 가격이 최대 30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256GB 모델은 약 346만원(2320달러), 512GB모델이 약390만원, 1TB모델이 약 433만원 수준이 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아이폰 17 프로(256GB, 179만원) 보다 약 두 배 비싼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다. 해당 매체는 이와 관련 14인치 맥푹 프로를 살 수 있는 가격이고, 1TB모델은 동일 용량의 아이폰 17프로 2대 가격에 육박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도 주요 부품가격 상승 여파 속 가격을 인상했다.
-
ETRI, KG모빌리티-소디스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AI' 개발
국내 연구팀이 KG모빌리티, 소디스와 함께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AI로봇연구본부가 완성차 제조사 KG모빌리티,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디스와 함께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도로 환경을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복잡한 교차로나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차량이 스스로 향후 진행 방향과 가속·감속 여부를 제어한다.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이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용했다면, 연구팀은 카메라 중심의 시각 정보에 AI의 논리적 판단 능력을 결합했다. 최소한의 센서 구성으로 자율주행하는 셈이다. 이때 ETRI가 개발한 △혼잡한 도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행동을 결정하는 강화학습 기반 AI 소프트웨어 △악천후나 예측하기 어려운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판단 AI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
반도체 필수 장치 '이온주입장치', 70% 더 저렴하게 국산화한다
반도체·첨단소재 공정의 필수 장비인 '절연형 이온주입장치'를 외국산 대비 70% 낮은 단가로 국내 제작할 길이 열렸다. 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절연형 모터제너레이터'(MG-SET)를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온주입 기술은 반도체, 첨단 소재 등의 공정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다. 수만에서 수십만 볼트(V) 수준의 높은 전압으로 이온을 가속해 소재 내부로 주입한다. 이를 통해 소재의 전기적 특성이나 표면 성질을 원하는 대로 조절한다. 이온주입장치는 고전압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수백 볼트 수준의 일반적인 외부 전원과 직접 연결할 수 없다. 전압 차이가 크면 전기가 갑자기 흐르거나 튀면서 장치가 손상되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게 모터제너레이터 장치다. 외부 전기로 모터를 먼저 돌리고, 그 회전력을 발전기로 전달해 장치에 필요한 특정 전압의 전기를 다시 만들어 공급하는 장치다. 모터제너레이터를 쓰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원자력연 연구팀은 절연형 모터제너레이터를 독자 개발했다.
-
"낙타 탄 관광객도 보여"…우주서 찍은 영상, 어디까지 보일까
#우주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촬영했더니 피라미드 관광객까지 찍혔다. 누가 낙타를 타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이 독자개발한 30㎝급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다. 17일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의 첫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7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2월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태워 발사한 관측위성이다. 아리랑 7호는 지상의 가로, 세로 30㎝ 크기인 물체를 우주에서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책상 위에 놓인 A4용지까지 선명히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고정밀 자세제어 시스템(CMG·제어모멘트자이로)도 탑재됐다. 위성의 방향을 초당 2도 이상 틀어 목표 지역을 정확히 포착하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도록 한다. 아리랑 7호는 테라비드 이상의 거대한 저장공간에 지구관측 영상 자료를 저장하고, 광 전송 기술을 통해 실시간 촬영본을 지구로 보낸다. 아리랑 7호의 성능은 2015년 발사한 해상도 55㎝급 위성 '아리랑 3A호'와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