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방송 광고 시장은 위축됐지만, 콘텐츠 제작비는 증가하면서 방송콘텐츠제작자(PP)가 위기에 처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학계는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도 등 '당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방송사업자가 콘텐츠를 제값 주고 사야 한다는 비판도 내놨다. ━규제 완화·인센티브 제도 등 '당근' 필요━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콘텐츠 제작비는 증가하는데 편성은 줄어들면서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시청 시간 감소와 유료방송가입자 정체로 광고 매출은 줄었는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으로 제작비는 증가하면서 사면초가에 처했다는 것. 이 교수는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도 시행 △지급률 산정 방식 변경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콘텐츠 사용료를 많이 지불하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파격적인 투자 세액 공제나 기금 책무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콘텐츠에 투자할수록 이익이 되도록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 이 교수는 "현행 제도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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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석학' 권인소 교수, 3호 국가특임연구원으로…"구글·테슬라 인재 데려오겠다"
"(최고급 인재를 한국으로 데려오려면) 과감한 베팅이 필요하다. 파격적인 대우를 해줘야 한다. 우리도 피지컬AI(인공지능)를 시작할 수 있다." (권인소 KAIST 교수) 세계적인 AI 로봇 석학 권인소 KAIST(카이스트) 교수가 내년 1월 KIST(한국과학기술원) 특임연구원으로 부임한다. 이와 함께 테슬라·엔비디아·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에 근무 중인 최고급 AI(인공지능)·로봇 한국인 인재를 국내로 영입하려 시도 중이다. 13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 과학기술AI 전략대화'에서 권 교수와 오상록 KIST 원장은 이처럼 밝혔다. KIST에 따르면 권 교수는 내년 1월 KIST AI·로봇연구소 국가특임연구원으로 부임한다. 국가특임연구원에게는 정년을 적용하지 않으며 약 2억원 상당의 파격적 보수를 지급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1호 국가특임연구원은 김명환 전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다. 지난 9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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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3분기 영업익 2조6455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SK스퀘어가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4079억원, 영업이익 2조6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7.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4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많은 것은 SK하이닉스 등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2173억원, 영업이익 5조6989억원, 순이익 5조5418억원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함께 O/I(운영개선) 중심 경영을 통한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 주요 포트폴리오의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7%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티맵모빌리티는 1~3분기 누적 1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60% 개선됐다. 특히 2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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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로봇' 엔도로보틱스, 국내 최초 FDA 의료기 허가코드 'NAY' 획득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인 엔도로보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코드 'NAY'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NAY 코드는 다빈치 로봇과 동일한 로봇제어 수술시스템에 부여되는 분류 코드로, 국내 기업이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도로보틱스는 내시경 수술용 로봇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내시경에 탈부착 가능한 수술로봇시스템으로 미세 케이블 구동 기술을 활용해 내시경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회사는 이번에 획득한 'NAY'코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망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연계한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투자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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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 최종 조율...인수가 1000억 이상 예상
SK스토아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라포랩스가 인수가를 놓고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SK스토아에 대한 기업실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인수가를 조율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최종 인수가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SK텔레콤 내부의 투자심의위원회 승인,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최종 인수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홈쇼핑도 SK스토아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결국 라포랩스가 최종 인수자로 좁혀졌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퀸잇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 여성 패션 쇼핑몰 톱2로 성장했으며, 경쟁사 대비 '유지율(retention rate)' 및 평균 이용시간 등 핵심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 중이다. 라포랩스는 자체 보유 현금과 인수 금융 등을 통해 인수가를 충분히 지불하고도 성장 투자 여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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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 카르마', '어라이즈' 넘을 것…신작 기대감 높인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어라이즈)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카르마'와 '프로젝트 이블베인'(이하 이블베인)에 관해 설명하며 내년 신작 라인업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지난해 '어라이즈'를 출시해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르마는 같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로그라이트 신작으로, 이용자는 단검, 대검, 권총, 활, 건틀릿 등 선택하는 무기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 문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수정할 계획으로 목표한 내부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카르마는 배틀패스와 멤버십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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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AI 국가전략' 이달 말 나온다
정부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성과를 가속하기 위한 '과학기술 AI 국가전략'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13일 서울 성북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AI 휴머노이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산·학·연 전문가와 과학기술 AI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KIST는 LG전자·LG AI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AI 휴머노이드 'KAPEX'를 시연했다. KAPEX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탑재한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특히 핵심 부품인 '고출력 전신 액추에이터(구동 모듈)'는 국내 연구팀이 90% 이상 자체 개발했다. 앞으로 사람 손처럼 섬세한 '로봇 핸드'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동반자'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연에 이어 열린 '제2차 과학기술 AI 전략대화'는 △피지컬 AI △AI 기반 첨단산업 혁신 △AI 연구 동료 발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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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한·중·일 과학기술정책 협력 20주년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은 11~12일 서울에서 '제20차 한·중·일 과학기술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과학기술정책 협력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환의 시대, 과학기술정책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STEPI 주관하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중국 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CASTED), 중국과학원 과학기술전략자문연구원(CASISD), 일본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NISTEP)가 참여했다. △연구데이터 기반 정책분석 및 혁신지표 개발 △정책효과 평가체계 고도화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교류 전략 △AI(인공지능)·양자·바이오 등 신흥기술의 정책 대응과 디지털 전환의 파급효과 △기후변화·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발전과 과학기술혁신의 연계전략 등이 주요 의제다. 윤지웅 STEPI 원장은 "한·중·일 3국은 지난 20년간 과학기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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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2호기 재가동, AI 시대 전력난 해결사 주목받는 원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동중단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재가동) 결정이 처음 나왔다.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이하 고리 2호기)의 재가동 승인은 AI(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가동에 필수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 따르면 국내 원전 26기 중 고리 2호기를 포함해 계속운전 결정이 신청된 원전은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이 있다. 2030년까지 계속운전 신청대상 원전은 10기에 이르고 2045년까지는 18기에 이르는 원전이 계속운전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법, 원안위 고시 등에 따르면 설계 수명기간(운영허가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안전성이 확보되면 10년을 한도로 원전을 추가 가동할 수 있다. 실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가 1978년 운전을 시작한 후 200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됐었다. 이후 재가동 승인을 받고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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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원전 재가동 첫 승인, 고리2호기 내년 초 전력생산
운영 허가기간 종료로 정지됐던 고리2호기 원자력발전소(이하 고리2호기)가 재가동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동 중단 원전이 재가동되는 첫 사례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에 필수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지난 9월, 10월 원안위 회의에도 상정됐지만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거나 방사선 환경경영 평가 관련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 이유로 의결되지 못하다가 이날 세 번째로 회의에 상정돼 가까스로 통과됐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처음 가동을 시작해 2023년 4월까지 40년간 운영됐고 현재까지 2년여 기간 가동이 정지된 상태다. 원전이 설계 수명을 넘기더라도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10년 더 운영할 수 있다. 실제 재가동까지는 3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수원이 설비교체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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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AI 양대 CIC 체제 중심 개편…"신뢰 회복, AI 성과 집중"
SK텔레콤이 13일 고객 신뢰 회복과 AI(인공지능)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조직을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기업) 체제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에 맞춰 임원 인사도 단행, 각 사업 부문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MNO CIC(한명진 CIC장)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마케팅은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기존 기능을 통합해 구조를 효율화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부문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며, 네트워크 조직은 AT·DT(AI·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 AI CIC는 지난 9월 출범한 정석근·유경상 공동 CIC장 체제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다. 팀 단위 조직은 수시로 편성·해체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구조로 구성돼 민첩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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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DLC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DLC 최초 수상
네오위즈가 2023년 'P의 거짓' 본편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IP(지식재산권)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자사 게임 'P의 거짓: 서곡'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역사상 DLC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수상은 P의 거짓: 서곡이 PC·콘솔 액션 게임에 독창적인 이야기를 입힌 작품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게임은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도 함께 수상하며 기획, 시나리오, 캐릭터 디자인 등 핵심 기술 요소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본편 'P의 거짓'이 2023년 게임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한 것을 잇는 성과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빌드 조합이라는 독창적인 시스템과 화려한 스킬, 속도감 있는 전투 경험 등 게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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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규모' 기초연구, 이렇게 쓴다… 기본연구 복원·리쇼어링 트랙 신설
내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13일부터 2026년도 1차 국가 R&D(연구·개발)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열린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에서 '2026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기초연구사업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조7362억원이다. 지원 과제 수는 1만5800여개로 전년 대비 28.2% 늘었다. 이중 신규 과제는 7000여개다. 특히 2024년 R&D 예산 삭감 당시 폐지됐던 '생애기본연구'사업이 복원됐다. 초임 대학 전임교원, 연구 환경이 열악한 지방 소재 우수연구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내년부터 1150억원 규모로 2000개 내외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과제 수와 예산이 2023년도 (1435개·507억원) 보다 확대됐다. 기존 1~3년으로 진행하던 단기 연구과제 연구 기간은 3~5년으로 늘린다. 기본연구와 핵심연구 유형A(옛 창의연구)의 연구 기간을 최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