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내 빅맥값, AI가 올렸나?"…가격표까지 들어온 AI

美 맥도날드, AI 가격추천 시스템 두고 집단소송…"가맹점 가격 사실상 조율" 주장 호텔·임대료 이어 햄버거까지 번진 알고리즘 가격 논란…"같은 AI 쓰면 담합인가" 쟁점 AI 뉴스는 매일 쏟아지지만 진짜 재미는 그 뒤에 있다. 'AI+'는 국내외 AI 이슈와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을 따라간다. 낯선 기술 뒤에 숨은 돈의 흐름과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 산업의 변화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맥도날드 두 곳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고 해보자. 서로 경쟁하는 매장이라면 가격도 각자 정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런데 두 매장이 같은 AI에게 "얼마 받는 게 좋을까"를 묻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국에서 이 문제가 법정으로 갔다. 소비자들은 맥도날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맥도날드가 약 1만4000개 매장의 거래정보를 분석하는 AI 기반 가격추천 시스템으로 가맹점들의 메뉴 가격을 사실상 조율했다는 이유에서다. 맥도날드는 "AI가 가격을 정하는 게 아니라 권장가격만 제시하고 최종 결정은 점주가 한다"고 반박했다. AI가 가격을 결정했냐가 문제가 아니다. 서로 경쟁해야 할 사업자들이 같은 가격추천 시스템을 쓰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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