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3000억원 실탄 확보해 M&A·투자 확대…'오딘Q'·'아키에이지S' 등 핵심 IP 중심 재편 창립 10주년을 맞은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경영 체제와 대주주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본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활용, M&A와 신작 확보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초기에는 플랫폼을 활용한 채널링 사업에서 출발해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엑스엘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플랫폼·퍼블리싱·개발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아키에이지 워',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최근 2년간은 사업 구조를 다시 손봤다.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고 자회사 메타보라의 웹3 게임 사업 지분도 루디코바 홀딩스에 넘겼다. 비핵심 사업을
최신 기사
-
개발비 119달러→0.73달러 '증명' 메가존클라우드 "AI 지휘자" 선언
개발 한 건에 119달러 들던 비용이 0.73달러로 줄었다. 3일 걸리던 작업은 1시간으로 끝났다. 개발자 5~7명이 팀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시니어 개발자 1명이 해결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AI를 직접 실험한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경험을 발판으로 기업 AI 전환의 실행 파트너,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선언했다.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멀티 에이전트 시대와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회사가 꺼낸 첫 번째 카드는 '프로젝트 MAGI'다. 분석·계획, 코드 작성, 리뷰, 운영 등 4개 에이전트가 개발 업무를 분담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기술을 제공하기 전 사내에서 먼저 검증하는 '커스토머 제로(Customer Zero)' 원칙에 따라 개발 공정에 직접 적용했다. 리뷰 에이전트는 AI가 생산한 코드 전체를 분석해 보안 리스크를 탐지하고 수정까지 수행한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최고경영자
-
과기정통부, 출연연·기업과 연구현장 AI 확산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1차관이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업 전문가와 연구 현장의 AI 확산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출연연 및 기업 전문가는 연구지원 및 행정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분야 AI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경수 에이리스 CTO(최고기술관리자)가 연구 주제 선정부터 계획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김종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책실장은 기관 내 AI 확산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김우중 KIST 데이터분석팀 선임연구원이 AI 기반 출연연 공동연구자 탐색·매칭 알고리즘을, 서호건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이 원자로·공학 시뮬레이터 제어 등 AI 에이전트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백동천 한국기계연구원 실장은 AI 친화적 문서 작성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차관은 "AI를 활용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 차관이 주재하는
-
과기정통부, 경주 양성자가속기 무사고 운전 4만 시간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100MeV(메가 전자볼트)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지난 13일 18시에 누적 운전시간 4만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양성자가속기는 2013년 첫 가동 이후 13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었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조사하는 대형연구시설로, 반도체가 우주·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위성·우주부품 등 첨단 분야에서 방사선 영향 검증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24년 9월부터 산업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시간 가동 체계를 24시간 가동 및 서비스 지원 체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 우주·항공 분야 등 다양한 이용자의 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에는 연간 3
-
산업계 수요 반영한 위성영상 AI 학습 자료, 올해 개방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영상 및 AI 관련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각종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를 올해 공개한다. 우주청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위성영상 빅데이터 AI 학습 자료 활용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자료 공개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계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수렴한 산업계 의견은 올해 개방 예정인 위성영상 AI 학습자료의 제작 및 제공 방식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우주청과 항우연이 공개한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는 약 93만건에 이른다. 2023년과 2024년에 공개한 63만건은 객체 탐지, 건물 분할, 도로 추출, 구름 탐지, 토지피복 분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이다. 지난해와 올해 초 공개한 30만건은 해양·빙하 모니터링 및 시계열 토지피복 변화 탐지 분야다. 공개된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경원 우주청
-
한화에어로 "누리호 5호 단 조립, 70~90% 완료"
누리호 제작을 주관하는 민간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의 단 조립을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우주항공청이 개최한 제5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1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누리호 발사에 참여하는 산업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우주수송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비츠로넥스텍, 스페이스프로, 에스앤케이항공, 유콘시스템, 하이록코리아, 단암시스템즈, 하이즈복합재, 한양이엔지 등 11개 업체가 참석했다. 누리호 5차 발사를 주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은 70~90% 완료된 상태다. 누리호 발사는 올해 3분기 예정돼 있다. 누리호 5호기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부탑재위성 10기가 실린다. 산업계는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
'천만 러너' 시대, 최적 '러닝 파트너'는…삼성전자 "14년 경력 갖췄다"
"러닝의 시작은 갤럭시 워치, 러닝의 완성은 삼성 헬스." 삼성전자가 '1000만 러너' 시대를 맞아 이용자의 '러닝 파트너'가 되기를 자처했다. 삼성전자는 14년간 글로벌 이용자와 호흡하며 쌓은 경력과 데이터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맞춤형 '러닝 코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러닝 코치는 개인 체력 수준에 최적화된 페이스를 제시해 체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권은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가 개발에 참여했다. 우선 이용자는 '12분 달리기 테스트'로 지구력과 속도를 측정하고 1~10 중 하나의 '러닝 레벨'을 받는다. 측정 후에는 기초 체력 증진부터 고강도 훈련까지 160여개의 전문 프로그램 중 레벨에 맞는 훈련이 맞춤형으로 제안된다. 이후 회복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받을 수 있다. 삼성 헬스는 수면·마음 건강·영양 상태 등 일상 지표와 컨디션에 맞춰 휴식을 제안하는 '에너지 점수'도 제공한다. 권은주 전 선수는 "러닝코치는 실시
-
SKT·인크루트 등 개인정보 유출사 점검…95%가 시정조치 이행
개인정보위원회가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기록한 SK텔레콤과 인쿠르트 등에 시정명령(권고), 개선권고 사항을 조사한 결과 95%가 이행되거나 관련 계획이 제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14일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처분 중 이행 기간이 도래한 222건의 시정명령(권고), 개선권고, 공표명령 등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211건(약 95.0%)이 이행되거나 이행계획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조사·처분 중 유출 규모 1위와 2위를 기록한 SKT와 인크루트에 대해 현장점검을 나섰다. SKT는 이동통신망 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식별과 전수점검, 방화벽 정책 개선, 유심 인증키 및 중요정보 암호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IT·인프라 등 영역 제한 없이 개인정보 자산을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행계획으로 제출한 실시간 감시·차단 EDR(Endpoint Detection &
-
보람상조, 해커 공격에 DB 뚫려…개인정보위, 과징금 5.4억원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보람상조개발 등에 과징금 5억4250만원 등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제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보람상조개발 등 보람상조 7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총 5억4250만원과 과태료 114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 및 공표 명령을 의결했다. 정부는 2024년 5월 28일 보람상조개발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되면서 조사에 착수했다. 해커가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한 '에스큐엘 인젝션(SQL Injection) 공격을 통해 해당 데이터베이스(DB)에 침입해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보람상조 홈페이지 통합 회훤은 물론 온라인 상담 신청자의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2만7882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보람상조개발은 보람상조리더스등 보람그룹 내 6개 계열사로부터 온라인 고객 상담 등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수
-
"사외이사 투자청탁 원천차단"…KT, 이사회 윤리강령 손질
'사외이사 투자알선·인사청탁' 논란을 겪은 KT 이사회가 12일 이사회 윤리강령을 개정했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인사·사업·투자 등과 관련해 공정성 또는 독립성을 저해하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또 반기마다 '사외이사 윤리실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준법·윤리의식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KT 이사회는 사외이사 위임계약서도 개정했다. 사외이사가 법령과 정관, 기업지배구조헌장, 사외이사 윤리강령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사외이사의 규정 위반이 인정되는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경고, 이사회 및 위원회 출석·심의 참여·의결권 미행사 권고, 사직 권고 등의 조치를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용한 KT 이사회 의장은 "책임감 있는 이사회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꾸준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
-
쏘카, 7분기 연속 흑자…'풀스택 모빌리티' 기업 도약 선언
쏘카가 올해 1분기 매출 97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쏘카는 단기 카셰어링과 구독을 연계하는 차량 생애주기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 매각 차량의 생애주기수익성(LTV)을 2022~2023년 대비 48%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1대당 월 매출과 월 매출총이익(GP) 역시 쏘카 2.0 전략 이전(2023년 1분기) 대비 각각 11%, 34%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7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으나 AI 기반 운영 효율화를 통해 GP는 139억 원으로 38%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GPM)은 13.4%에서 19.3%로 6%p 증가했다. 구독·커머스 부문은 성수기 대비 중고차 매각 물량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면서 매출이 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감소했으나 GPM은 25.4%로 오히려 높아졌다.
-
유흥업소서 연구비·법카 1억원 '펑펑'…정부산하기관 연구원 해임
1억원에 달하는 연구비와 법인카드를 불법 유흥업소 등에 사적으로 사용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해임됐다. 14일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감사위원회는 이같은 한국화학연구원 특정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학연 소속 전 센터장 A씨(현 책임연구원)는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연구비 카드 및 법인카드를 총 141회에 걸쳐 사적으로 사용, 총 9671만2240원을 지출했다. 이중 연구비 카드로 불법 유흥업소에서 총 39회에 걸쳐 2375만원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인카드로도 불법 유흥업소에서 5회에 걸쳐 총 288만원을 결제했다. 또 상품권 현금화 약 4000만원, 통신사 소액결제를 통한 현금화 약 1100만원 등 각종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연구비 카드와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결제를 할 수 없도록 차단돼 있지만, A씨는 유흥업소가 결제대행업체 단말기를 통해 결제하면 차단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허위 출장 신고 등
-
[속보]쏘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전년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