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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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출시 또 미뤄진 '폴더블 아이폰'..."완벽 추구가 발목 잡는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또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보이지 않는 주름'을 구현하는 힌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개발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이유로 '완벽한 기술'을 고집해왔다. 특히 화면 중앙 주름을 최소화하는 힌지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출시 일정이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완벽주의'가 오히려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현재 기술로는 주름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폴더블폰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폴드7'도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주름이 눈에 띄지 않지만, 특정 각도로 기울여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미 경쟁사 수준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음에도 고집스러운 기준 때문에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은 더 큰 부담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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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신호' SKT, 점유율 40% 회복할까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해킹' 사태로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며 사상 처음 점유율 40%선이 붕괴된 SK텔레콤이 지난 8월 들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KT에서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점유율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업계는 주목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8월 휴대폰 가입회선 수는 전월보다 9만2898개 증가한 2240만5998개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38.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점유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해킹사고 후 SK텔레콤이 추진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감사 패키지, 신뢰회복 조치 등이 효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사태 직후 요금제 개편, 보안시스템 강화, 고객센터 응대개선 등 전방위 서비스 품질개선에 나섰다. 지난 4월22일 해킹사고가 알려진 후 6월23일까지 신규영업이 중단된 기간에 SK텔레콤은 52만2302명의 고객이 순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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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톡광고 효과… 네카오, 3Q 성적표 '우수' 전망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에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최근 두나무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네이버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버티컬 서비스에 적극 확대하고 우버·컬리 등과 협업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한 앱(애플리케이션) 내 체류시간 증가로 광고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19일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3조398억원, 영업이익은 5709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8.7% 증가했다. 카카오는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1653억원으로 각각 5.4%, 26.6% 증가할 전망이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커머스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인상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중개 및 판매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해 '컬리N마트'를 출시하고 우버 구독서비스 '우버 원'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연계하며 상품 및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두나무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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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능력만 보고 밀어주니, 밀려오는 '해외인재'
"전 세계에서 우수한 AI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최대 상업지구인 래플스 플레이스에 위치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싱가포르IT지원센터에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 8곳이 입주했다. 각 사무 공간은 2~3명이 근무할 수 있는 크기다. 다국적 직원이 바쁘게 오가는 복도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각종 언어가 뒤섞여 들린다. 지난달 26일 이곳에서 만난 성동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이하 에이투지) 싱가포르 법인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대표 앱(어플레이케이션) '그랩'(Grab)과 싱가포르 최초 자율주행셔틀을 개시했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진출도 확정됐다"고 했다. 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자율주행차량 기업으로 지난해 싱가포르IT지원센터에 입주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덕에 '로컬 기업'으로 인정받는다. 성 법인장은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기업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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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못 사는 K데이터…반도체·의료산업 차별성 살려라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Garbage In, Garbage Out)', 중요한 것은 데이터 품질"-정은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교수 "한국이 잘 하는 걸 계속 잘하는 게 좋다."-윤성희 에루디오바이오 한국 대표 "농기계는 사서 쓰고, 좋은 곡식을 얻으려면 씨앗인 데이터 주권이 중요하다."-피터 배 KIC 실리콘밸리 센터장 미국과 싱가포르, 한국에서 만난 AI(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AI 기술이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지금, 차별화 요소는 한국만의 '데이터'에서 나온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 14억 인구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안면인식, 무인시스템 등 AI 기술이 급성장한 것이나, 미국 국방 데이터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탄생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 교수는 "쉽게 볼 수 있거나 돈 주고 살수 있는 데이터는 기존 AI가 모두 학습했다고 보면 된다"며 "앞으론 쉽게 구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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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서 돈 쏟아붓더니…중국, AI 특허·인재 이미 미국 넘었다
"더 적극적인 정부 활동,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자본 투자, 컴퓨팅 파워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국가 AI 역량의 핵심이다." 영국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는 지난해 9월 글로벌 AI 인덱스 지표를 발표하며 중국이 AI 2대 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올 4월 발표한 'AI 인덱스 2025'에 따르면 중국은 AI 모델의 성능에서부터 R&D(연구개발), 투자, 정부 전략 등 전 부문에서 도약했다. 대화 시나리오에서의 LLM(거대언어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인 LMSYS 챗봇 어레나에서 미국·중국의 최고 AI 모델의 평가 격차는 2024년 1월 기준 9.3%포인트(p)였으나 올 2월 들어서는 1.7%p로 대폭 좁혀졌다. 언어이해(MMLU) 멀티모달 이해(MMMU) 수학적 추론(MATH) 코딩(HumanEval) 등 미국·중국 AI 모델의 항목별 성능 격차도 2023년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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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유령이 운전하는 듯" 안전벨트 꽉 쥐었는데…구글 '웨이모' 타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들어서자 지붕에 태엽을 감은 듯한 흰색 차량이 매끄럽게 도로를 누비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차량 전후좌우, 지붕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카메라·스캐너를 단 자율주행차, 구글의 '웨이모(Waymo)'였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를 타기 위해 멈춘 차량에 다가갔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앱 기반의 철저한 예약제여서다. 미국 현지 번호 없인 앱 가입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지인 도움으로 웨이모를 얻어탈 수 있었다. "웨이모 운전 잘해요. 여기선 일상이죠"라던 지인의 이야기처럼 웨이모는 노란 신호등에 어김없이 정차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모범 운전수였다. 유령이 조작하는 듯 저절로 돌아가는 핸들에 놀라 안전벨트를 그러쥔 것도 잠시, 90도로 꺾이는 도로와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높은 언덕, 파란불 끝자락에 뛰어드는 보행자까지 침착하게 대응하는 웨이모에 금세 안도감이 들었다. 방심해 안전벨트를 풀면,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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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수수료 '1.4억' 미국…한국엔 기회? "어떤 조건이면 일하겠냐" 묻자
AI(인공지능)의 본고장 미국 실리콘밸리가 흔들린다. 기술인력 3분의 2가 외국인인데, 지난달 미국 정부가 H1B(전문직취업비자) 비자 수수료를 10만달러(1억4000여만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이를 감당할 스타트업은 적다. 실제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IT(기술정보)업계 종사자 10여명에 따르면, 미국의 S급 AI 인재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하나둘 본토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 AI 3대 강국을 목표로 내세운 우리 정부에겐 호재라는 분석이다. AI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가 AI인재 유치인데, 때마침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돌풍이 한국을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재 유치와 특화 AI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대형 로펌 소속 나탈리 허 변호사는 "케데헌의 인기와 K컬처 붐, 한국 AI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효능감이 맞물릴 수 있는 지금이 한국에 글로벌 AI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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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요금제만 718개…정부, 통합요금제 연내 출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현재 운영 중인 요금제가 700개를 넘어서며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연내 목표로 '통합요금제' 도입 협의를 마무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현재 가입을 받고 있는 요금제는 총 251개에 달한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81개(5G 53개, LTE 28개), KT 81개(5G 49개, LTE 32개), LG유플러스 89개(5G 64개, LTE 25개)다. 문제는 기존 가입자가 이용하지 않는 요금제까지 포함하면 통신3사가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요금제 수는 총 718개에 달한다는 점이다. SK텔레콤 145개, KT 260개, LG유플러스 313개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5G와 LTE 요금제를 기술 구분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SK텔레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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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무너진 SKT, 8개월 만에 점유율 반등…KT 악재 기회될까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며 사상 처음 시장점유율 40% 선이 붕괴된 SK텔레콤이 8월 들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KT에서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구도에 다시 한번 변화가 있을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8월 휴대폰 가입 회선 수는 전월보다 9만2898개 증가한 2240만5998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38.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점유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반등은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이 추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고객 감사 패키지, 신뢰 회복 조치 등이 효과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사태 직후 요금제 개편, 보안 시스템 강화, 고객센터 응대 개선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22일 해킹 사고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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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형 키링' 잘 팔리더니… 브랜드 수익 '여기' 쓴다
KAIST(카이스트)가 카이스트 브랜드를 판매해 올린 수익을 학생 연구에 재투자한다. KAIST는 실천형 ESG프로그램 'PDSP'(Problem Definition to Solution Program)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PDSP는 KAIST 학부생이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사회·기술적 문제를 탐구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KAIST 홀딩스 자회사 브랜드카이스트가 배당한 수익을 통해 운영한다. 브랜드카이스트는 캐릭터 '넙죽이' 등 카이스트와 관련된 상품을 교내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PDSP는 '딥테크'와 'ESG' 등 2개 연구 트랙으로 운영한다. 딥테크 트랙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신소재, 에너지 등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원천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ESG 트랙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연구를 지원한다. 학부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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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 APEC에 교통 서비스 지원…무료 셔틀·내비 안내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종합 교통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9일, APEC 준비지원단과 교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문객 편의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간,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 총 12대의 44인승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버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제2동궁원편'과 '엑스포공원동편' 두 노선을 순환 운행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차량 대여 및 기사 숙박 등 제반 비용은 전액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내비를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도 병행한다. 행사 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 안내, 혼잡 도로 예고, 우회 경로 제안, 보문단지 주차장 정보 등을 통해 경주 도심 교통 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