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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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과기대 딥테크 창업팀 10곳 왕중왕 격돌...과기부총리상 누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 딥테크(첨단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는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왕중왕전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고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대상팀 '퀘스터'의 경우 왕중왕전 이후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로봇기업들과 PoC(개념검증)를 진행하는 등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은 각 대학의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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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생일 '브런치', 작가 수익 창출 지원 나서…"창작 원동력 되길"
"후원, 멤버십, 광고, 상품. 네 가지 축으로 작가들의 수익 창출을 지원할 겁니다. 작가들의 창작 원동력을 마련하는 게 브런치 매출보다 우선입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가 지난 15일 브런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한 인터뷰에서 브런치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브런치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유스퀘이크에서 10주년 팝업 전시 '작가의 꿈'을 개최한다. ━작가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화 방안 마련…"창작 원동력 되길"━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을 표방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특이한 점은 콘텐츠나 서비스가 아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 산하에 있다는 점이다. 오 리더는 "브런치 서비스는 매출에 초점을 두지 않다 보니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광고가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브런치는 그간 웹페이지 관리가 어려운 창작자를 위해 '광고가 없는 화면'을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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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넷플릭스' 현실로… 티빙, 이제 세계로 간다
CJ ENM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그룹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한다.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도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16일 CJ ENM은 WBD와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K콘텐츠 공동기획·제작 △홍콩·대만·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 HBO맥스 내 티빙 브랜드관 출시 △글로벌 유통확대 등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콘텐츠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WBD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함께 미국 4대 미디어그룹으로 꼽힌다. 해리포터·DC코믹스 등 영화 IP(지식재산권)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OTT HBO맥스, 보도전문채널 CNN 등을 거느렸다. 세계 220여개국에 50여개 언어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미디어 공룡'이다. 특히 HBO맥스는 올 2분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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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주항공 잠재력 있지만"... 1년만에 떠나는 존 리 본부장의 조언
미국 NASA(우주항공청) 고위 임원을 지내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한국으로 온 후 이달 사임할 예정인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한국 기관들의 의사 결정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리 본부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우주청 국정감사에서 이준석 의원(개혁신당)이 "미국 NASA의 미션 중심 의사결정 체계(Mission driven environment)에 비해 한국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처음에 느낀 게 한국은 기술 솔루션(Engineering Solution)을 가지고 이걸 어떻게 쓸까 생각하는 반면 미국은 필요한 것을 정의한 후 기술 솔루션을 찾아서 간다"며 "(한국 의사결정 구조의) 펀더멘털 베이스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 본부장은 "필요한 것을 정하면 기술 솔루션을 찾아내는 게 빠르다"며 "헤메지 않고 방향을 빨리 잡아서 갈 수 있다"고 했다. 또 "미국에서 여태까지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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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 존리 우주청 본부장, 1년여만에 사임... 우주청장 "몰랐다"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 설립 과정에서 3년 임기로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취임한 존 리 본부장이 1년여 만에 사임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16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우주청 감사에서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리 본부장의 성과 임용 약정서를 공개하며 "(리 본부장이) 계획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리 본부장은 전 NASA 고위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우주청 출범과 함께 본부장직을 맡았다. 30여년간 미국 백악관과 NASA에서 근무한 전문가로 2023년 9월 한국 우주청 설립 전부터 우주청 비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리 본부장의 약정서에는 우주항공 분야 체계 공학 편람 제정, 10년간 우주항공 임무에 대한 조사 및 계획 수립, 3개 국가의 우주항공 분야 협약 체결 등이 목표로 기재돼 있다. 리 본부장은 대통령 이상의 월급을 받기로 했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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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정 GPS 교란, 항공기·선박 5300여기 피해
북한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GPS(위성항법장치) 교란 공격으로 지난해에만 5300여대에 이르는 항공기·선박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2000여대에 이르는 선박·항공기 피해가 있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해 GPS 공격으로 항공기 3694대와 선박 1782척이 GPS 수신장애 피해를 입었다. 올해도 항공기 1789대와 선박 274척이 수신장애 피해를 입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용하는 GPS는 미국 우주군이 민간에 무료 개방한 것이다. 우주청은 미국 GPS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의원은 이날 진행된 우주항공청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자료를 공개하며 "한반도 상공은 GPS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무방비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안보와 내비게이션 등 국민 생활 대부분이 GPS에 의존 중"이라며 "한국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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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연말부터 사옥 내 커피 배달한다
두 발로 걷는 로봇이 연말부터 네이버(NAVER) 사옥을 누빈다. 임직원들은 이 로봇을 통해 커피, 도시락 배달 등을 받을 수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2019년부터 MIT와 산학 협력을 통해 작은 사이즈의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며 "올해 말부터 네이버 1784 건물 안에서 이 로봇이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MIT,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과 함께 개발했다. 휴머노이드의 하드웨어와 기본 제어는 MIT가, 제어 알고리즘은 카이스트 연구팀이 담당했다. 석 대표는 "현재 디자인을 예쁘게 보완 중이며 내년부터는 루키와 함께 도시락이나 커피를 배달하는 실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석 대표는 다음 달 이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내달 6일부터 양일간 진행하는 콘퍼런스 '단(DAN) 25'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석 대표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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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질병 아냐" 확언한 대통령, 질병코드 논란 종식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업계 수장들을 만나 'K게임 현장간담회'를 가진 후 게임업계가 술렁인다. 드디어 게임업계에 대한 색안경을 벗을 수 있게 됐다는 분위기다. 16일 게임업계에선 게임의 '질병코드(ICD-11)' 도입 논란이 내년쯤 종식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대통령이 게임산업 간담회에 참석하거나 게임 질병코드 도입 관련 전향적인 메시지를 낸 게 이번이 처음이어서다. 게임업계는 일제히 반색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펍지(PUBG)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은) 중독물질이 아닙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성남 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정부의 기본 마인드가 (게임을)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해 지원은 커녕 억압정책을 하는 바람에 중국에 추월당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대통령은 또 "펍지 게임의 지난해 매출이 2조7000억원이었다는데 직접 종사자는 수백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영업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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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지원단장에 송상훈 前 정보통신정책실장
송상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지원단장에 임명됐다. 송 단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고 일본 도쿄대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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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도 만들었던 그 사진…AI 사진 편집 강화하는 스노우
네이버(NAVER) 자회사 스노우가 생성형 AI(인공지능) 사진 편집 기능으로 실적 견인에 나섰다. 2023년 국내를 들썩이게 했던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분위기 프로필', 'AI 증명사진'에 이어 최근 출시한 'AI 피규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스노우에 따르면 최근 스노우 앱(애플리케이션) 내 여러 AI 사진 편집 기능 중 'AI 항공사진'과 '피규어' 기능이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기능을 통해 스노우 앱 유료 구독까지 이어진 이용자가 지난 9월 한 달간 3만명에 달한다. 스노우는 두 기능이 AI 모드를 통해 제공하는 스노우 앱 내 타 콘텐츠 대비 4배가량 높은 사용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노우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더 쉽고 재미있는 형태로 재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AI 항공사진', '피규어' 기능도 마찬가지로 최근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이용자들의 콘텐츠 생산 패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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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광이 '스마트팜'으로… "과학기술, 지역 현안 해결해야죠"
경북 경산의 폐광이 '지하 스마트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전시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올해 착수한 신사업이 처음 소개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폐광산 등의 지하 유휴시설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건설연 건설산업진흥본부는 올해부터 3년간 지하 유휴시설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지하 환경 모니터링 및 AI(인공지능) 예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전국 지하 유휴시설의 지하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각 지형 조건에 알맞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게 사업의 목표다. 진민수 건설산업진흥본부 지역협력진흥실 수석연구원은 "폐광 후 더 이상 쓰이지 않거나 단순 관광 및 저장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지하 유휴공간이 약 5000개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공간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건설연은 우선 경북 경산시 광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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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폰 사드릴까"…스마트폰 100만원 시대, 중저가 '공짜폰' 눈길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에 판매되는 가운데,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모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A36 5G'를 사실상 무료로 제공한다. 출고가 49만9400원인 이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에 제공하던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43만5000원(이하 최대 기준)의 공통지원금에 6만5250원의 추가지원금(공통지원금의 15%)을 더해 단말기 가격을 '0원'으로 만들었다. SK텔레콤 역시 4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제공하지만, KT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KT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전작인 '갤럭시A35 5G'도 갤럭시A36 5G와 동일한 43만5000원의 공통지원금을 지원한다. 갤럭시A35 5G 출고가 역시 49만9400원이기 때문에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단말기 가격은 공짜다. 다만 SK텔레콤의 갤럭시A35 5G 공통지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