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NHN의 음원 플랫폼 자회사 NHN벅스 매각이 인수 측의 잔금 미납으로 최종 무산됐다. 콘텐츠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려던 NHN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NHN벅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양수인(NDT엔지니어링 외 3인)이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NHN은 지난 1월15일 보유 중인 NHN벅스 지분 전량(45.26%, 671만 1020주)을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업체인 NDT엔지니어링 등에 347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NHN은 비주력 사업 정리와 경영 효율화를 매각 사유로 꼽았으며 벅스 측 또한 새로운 투자자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인수 측은 당초 납입 기한이었던 이달 9일까지 잔금 312억3000만원을 치르지 못했다. NHN은 기한을 26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며 거래 성사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결국 계약 파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NHN은 벅스의 처리 방향을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유튜브 뮤직 등 해외 플랫폼의 공세로 국내 음원 시장의 경쟁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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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씽크프리, 탈레스 그룹 자회사 에르콤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이자 문서 생산성 및 AI 설루션 전문 기업인 씽크프리가 프랑스 탈레스(Thales) 그룹 산하의 보안 기업 에르콤(Ercom)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르콤은 세계 10대 방산업체인 탈레스 그룹의 자회사로,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통신·데이터·기기 보안 설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크립토박스(Cryptobox)'는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의 승인을 받은 협업 및 파일 전송 설루션이다. 서버에서조차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씽크프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가 크립토박스 환경에 탑재된다. 크립토박스 사용자들은 암호화 기술과 보안 스토리지가 결합된 환경에서 문서를 안전하게 열람·편집하고, 외부 파트너와 기밀을 유지한 채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방위, 금융, 공공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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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세계 첫 '시티버스' 국제표준 주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시티버스'(Citiverse) 기술의 국제표준을 이끌 기반을 마련했다. 시티버스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동해 도시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ETRI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스터디그룹20 총회에서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연동 분야의 권고안,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분야 권고안 등 총 7건의 권고안을 사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권고안은 ITU-T가 제정하는 공식 국제표준 문서다. 권고안으로 채택된다는 건 사실상 해당 기술의 국제표준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다. ITU는 권고안을 최종 승인하기 전 회원국 간 합의 절차를 거쳐 표준 제정이 가능하다고 인정하는 사전 승인 단계를 밟는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물체를 가상 세계에 구현한 환경) 분야에서는 △요구사항(Y.dtmv-reqts) △참조구조(Y.dtmv-ref)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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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약유통 적발 4년새 14배 쑥... "불법정보 자동탐지 필수"
SNS(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통한 온라인 마약 유통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구시대적인 행정 절차에 발이 묶여 불법 정보에 대한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불법 정보 자동탐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휘 의원(국민의힘)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마약거래 광고는 마약 투약 전과가 없는 일반인들은 물론 호기심 많은 10대들까지 손쉽게 마약에 노출시킬 수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미디어 통신 안전의 컨트롤 타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불법 정보 자동탐지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건수가 △2020년 3503건 △2021년 6167건 △2022년 8445건 △2023년 1만1239건 △2024년 4만978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방미통위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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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업계 최초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취득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회사의 AI(인공지능) 플랫폼 '메가존 AIR(AI Ready) 스튜디오'가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의 ISO/IEC 42001 인증 획득은 국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계에서는 최초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AI 시스템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데이터 편향성과 같은 잠재적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개인정보보호, 의사결정의 공정성 등 윤리적 고려사항을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는 기업만이 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AI 시스템 구축 경험과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운영해 온 능력이 표준화된 관리 체계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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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SG헬스케어, 우즈벡 등 글로벌 의료AI 시장 공동 공략
딥노이드가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SG헬스케어)와 손잡고 해외 의료 AI(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딥노이드는 SG헬스케어와 실시간 다중 폐질환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8대로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장비들은 SG헬스케어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 납품하는 엑스레이 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특히 SG헬스케어가 보유한 하드웨어 및 영상 품질개선 AI와 딥노이드의 판독 AI 및 리포트 생성 AI를 결합하면 △영상획득 △전처리 △판독 △판독소견서 생성까지 이어지는 수직적 통합형 '엔드-투-엔드(End-to-End)' 패키지 구현이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장비-소프트웨어 통합형 패키지' 개발, 해외 프로젝트 동반 진출 등 전략적 협력 범위를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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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본이면 개통 끝? 외국인 본인 확인 건너뛴 KT, 문제는…
이통3사가 여권 사본만으로 외국인 회선을 개통해줘 대포폰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KT의 경우 현지에서 취합한 여권 사본 만으로 국내 입국 전 유심을 미리 보내주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통3사 5G 표준약관 내 외국인 개통 관련 요건' 자료에 따르면 사업자별로 외국인 본인확인 서류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통신사는 여권 사본만으로도 후불 회선을 개통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이통사는 외국인 대상 후불 상품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제는 후불 상품 가입 시 본인확인 절차의 허점이다. 내국인은 신분증 스캐너를 통해 위·변조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지만, 외국인은 여권 스캔만으로 개통이 가능해 사본 진위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같은 규제 사각지대는 대포폰 양산과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7월 기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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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사전 실태점검 제도 유명무실…2년간 6회 그쳐
'개인정보 보호법'에 사전 실태점검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실태점검 실시 건수는 단 6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2025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 실태점검 실시 내역' 및 '2023년~2025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사전실태점검 처분 통계'에 따르면, 사전실태점검 6건의 분야별 내역은 △ AI 3건 △ 플랫폼 (소셜로그인·슈퍼 앱) 2건 △ 클라우드 1건으로, AI·신기술 영역에 편중돼 있었다. 점검 대상 18개 기업·기관 역시 국내외 빅테크 · 플랫폼 기업 중심이었다. 대상은 △ 네이버(NAVER) (3회) △ 카카오 (2회) △ 구글 (2회) △ 마이크로소프트 (2회) △ 메타 (2회) △ 그 외 오픈AI(Open AI), 딥시크(DeepSeek), 애플,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 뤼튼(각 1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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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선 갤Z폴드7 반값?…자칫 위약금 폭탄·추가비 발생"
KT가 지난 7월 출시한 '미리보상 프로그램'이 10년 전 소비자 피해 우려로 중단된 '중고폰 선보상 제도'와 사실상 동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KT로부터 제출 받은 '폴더블7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현황'에 따르면 9월15일 기준 가입자 중 52.8%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50대 30.3%, 60대 17.3%, 70대 5.2%였고, 10대 청소년도 1.4%로 나타났다 . 단통법 폐지 후 출시된 KT 미리보상 프로그램은 휴대폰 개통 시 단말기 출고가의 50%를 미리 할인받고 2년 후 단말기 반납과 KT 회선 유지 및 기기변경을 의무로 하는 구조다. 다만 중도 해지하거나 타사로 이동할 경우 할인받은 금액 전액을 위약금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과거 중고폰 선보상제의 불공정 마케팅이 되살아났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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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스스로 목숨을 끊기도…캘리포니아 '미성년 보호' AI챗봇 규제 1호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최초로 AI(인공지능) 챗봇을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AI 챗봇 운영사에 안전 조치를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B 243)에 서명했다. 지난 1월 발의된 SB 243 법안은 최근 오픈AI의 챗GPT와 대화를 나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10대 청소년 애덤 레인 사건 이후 급속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콜로라도주에서는 한 소녀가 AI 챗봇과 성적 대화를 나눈 후 자살하자 해당 AI 챗봇 운영 기업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 SB 243 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법안에 따르면 AI 챗봇 운영사는 이용자 연령 확인 기능 및 AI 챗봇에 대한 경고 표시 등을 적용해야 한다. 또 불법 딥페이크로 이익을 얻은 경우 건당 최대 25만달러(약 3억57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아울러 자살 및 자해 문제 대응 프로토콜도 수립해야 하며 이용자 통계를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 법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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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1% "넷플릭스·유튜브, 일방적인 과도한 요금인상 부당"
한 설문조사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미국·일본 대비 한국에서 일방적이고 과도하게 요금을 인상하는 데 대해 부당하다고 답한 이들이 70%를 넘어섰다. 또 응답자들은 구글과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법인세 납부를 회피하는 등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서울YMCA 시민중계실과 함께 실시한 '2025년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편익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동반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그 위상에 걸맞은 의무를 다하기보다 이용자를 차별하거나 정당한 법인세 납부를 회피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외면하며 오히려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인식조사를 통해 나타난 플랫폼의 '이용자 보호 조치 미흡'과 '사회적 책무 외면'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요구를 ICT 정책에 적극 반영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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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2종, 월 4만9500원" 아이온2, 가볍게 즐기세요
"아직 맹독성 BM(비즈니스모델)을 우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멤버십·외형 위주로 BM을 짰습니다." 13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음달 19일에 정식출시되는 '아이온 2'의 핵심 멤버십 2종 가격을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기본 멤버십은 4주에 1만9700원, 추가 콘텐츠까지 제공되는 콘텐츠 멤버십은 4주에 2만9800원이다. 두 멤버십을 동시 구매해도 5만원이 안되는데 묶어 할인패키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예상 밖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격에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진다. 특히 엔씨는 과거 '리니지' 과다과금 이슈로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어 총 5만원이 안되는 가격이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엔씨는 아이온 2 출시를 앞두고 시장에 P2W(Pay to Win) 운영방식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아이온 2는 P2W 방식 대신 멤버십을 선택해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멤버십은 자동판매, 창고확장, 경험치 보너스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구독 서비스로 게임을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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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부총리 승격' 후 첫 국감 등판… AI·R&D 공방
부총리급으로 승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전방위 질타를 받았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제4이동통신사 도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대응, AI(인공지능) 안전대책, R&D(연구·개발)예산 삭감, 노벨과학상 도전전략까지 과기정통부의 책임과 역할이 집중 거론됐다.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평균 통신비가 5만6000원, 무제한 요금제는 8만원대 이상으로 10년 전보다 20% 인상됐다"며 "LTE(롱텀에볼루션·4G) 기반 5G(5세대 이동통신) NSA(비단독모드)를 쓰면서도 비싼 건 통신3사의 카르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가 주파수를 일률 배정하기보다 역량 있는 사업자가 원하는 대역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기존 3사만으로 요금인하가 어렵다면 제4이통사 도입으로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