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지 확보부터 전력·용수 공급, 금융 투자까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정책실장 주재로 '범부처 종합 지원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TF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후 관련 부처,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이들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적기 부지 확보,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규모 금융 투자 유치 등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TF를 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민간의 애로사항이나 긴급 현안이 발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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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지역 파트너와 AX 사업 확대…델 로드쇼 성료
코오롱베니트가 지역 IT 파트너와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글로벌 벤더 제품을 유통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 파트너가 제조 AX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수행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일 부산과 8일 대전에서 지역 IT 파트너를 대상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함께하는 Dell Technologies Roadshow 2026'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양 지역 파트너사 영업·기술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오롱베니트가 주관하고 델 테크놀로지스가 공식 후원 벤더로 참여했다. 뉴타닉스, AIS테크놀러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도 세션 지원에 나섰다. 이번 로드쇼는 단순 제품 소개보다 파트너가 현장에서 겪는 사업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가상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스토리지 부품 공급 환경 변화, 공공조달 제도 변화 등 최근 시장 이슈와 대응 방향이 다뤄졌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전 제품군의 최신 라인업과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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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가 스니커즈 제쳤다…크림, 팬덤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
스니커즈로 출발한 한정판 거래 시장이 포켓몬 카드, 키링, 게이밍 마우스, 콘솔까지 넓어지고 있다. 한정판을 사는 이유도 단순한 재판매 차익에서 팬덤과 취향, 수집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림은 반기마다 패션 트렌드와 아이템 이슈를 정리한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크림에서 가장 빠르게 커진 영역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컬렉터블 아이템이었다. 특히 포켓몬 30주년 효과가 컸다. 포켓몬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포켓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약 35배까지 늘었다. 프리미엄 상승률에서도 포켓몬의 존재감이 컸다. '포켓몬 센터 마스코트 시작의 피카츄 키링'과 '포켓몬 TCG 퍼스트 파트너 일러스트레이션 컬렉션 시리즈 1탄 박스 영문판'은 올해 상반기 크림 전체 '발매가 대비 프리미엄 상승률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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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개인정보 130만명 유출…개인정보위 과징금 5억 부과
락앤락에서 회원 약 1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5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오래된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고, 주요 서버 관리자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13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락앤락, 유베이스, 썬포토 등 3개 사업자에 총 7억1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사업자에는 처분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락앤락이다. 개인정보위는 락앤락에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했다. 해커는 2024년 4월 락앤락 메일 서버에 있던 취약점을 악용해 내부 시스템에 침입했다. 이후 같은 해 5월29일부터 30일까지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빼냈고, 11월에는 내부 시스템에 다시 들어가 파일서버에 있던 업무자료 등을 유출했다. 두 차례 침입으로 회원 약 130만명의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와 임직원 개인정보 1111건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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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보안 그대로, AI 활용은 쉽게"…파수 AI, 랩소디 코어 공개
기업이 AI를 제대로 쓰려면 먼저 문서부터 정리돼야 한다. 사내 곳곳에 흩어진 문서, 중복 파일, 오래된 버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AI가 학습하거나 검색할 데이터의 품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파수AI가 기존 문서보안 환경을 유지하면서 기업 문서를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파수AI는 문서관리 체계를 AI 활용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랩소디 코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랩소디 코어는 기존 문서보안 솔루션인 DRM과 연동해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문서중앙화 체계를 구현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랩소디 코어는 파수AI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의 핵심 기능을 활용했다. 랩소디는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마다 고유 ID를 부여한다. 같은 문서가 여러 위치에 저장돼도 하나의 문서로 관리하고, 문서가 수정되면 다른 사용자가 해당 문서를 열 때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문서를 중앙에 자산화하고 데이터 사일로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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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 워치 6' 국내 정식 출시…13만원대 '합리적 스마트워치'
샤오미코리아가 13만9800원에 신형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실버 그레이, 글레이셔 블루 등 3가지다.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넓은 화면 등이 장점이다. 샤오미코리아가 레드미(REDMI) 워치 6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경우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추후 샤오미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를 순차 시작한다. REDMI 워치 6은 △52. 58㎜(2. 0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대 24일 지속되는 배터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 등을 갖춘 스마트워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와 호환된다. 두께는 9. 9㎜로 전작보다 얇아졌고 2㎜ 초슬림 대칭 베젤로 넓은 화면이 구현됐다. 화면 내 본체 비율은 82%이고 최대 2000니트 밝기, 60Hz(헤르츠)주사율, 324PPI 등이 지원된다. 또 컬러 AOD(Always-On Display) 기능으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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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국제학술지 'IMR', 클래리베이트 역대 최고 영향력 지수 달성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관 클래리베이트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한의학연은 클래리베이트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최신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저널 영향력 지수(IF) 4. 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의학연구는 한의학연이 2012년 창간한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국내 한의학 분야로 유일하게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 SCIE는 세계적으로 유망하다고 인정받는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의 핵심 인덱스다. 통합의학연구는 JCR 통합보완의학 분야에 등재된 총 49종 학술지 중 10위를 기록해 상위 19. 8%에 해당하는 Q1 등급에 올랐다. 영향력 지수는 4. 9로, 한의학연은 "역대 최고 순위이자 역대 최고 영향력 지수"라고 설명했다. 편집위원장인 고성규 한의학연 원장은 "학술지가 국제 학술계에서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전통의학 및 통합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제 학술교류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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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털렸다"…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Z8' 3종 렌더링 유출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의 공식 렌더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대거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와이드형 일반 모델을 처음 추가하며 총 3종의 폴더블폰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9일 해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스는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Z플립8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발표할 신제품이다. 가장 큰 변화는 폴드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다. 올해는 기존 Z폴드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 Z폴드8 울트라'와 와이드형 '갤럭시 Z폴드8'이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형 Z폴드8은 기존보다 짧고 넓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 5인치 QHD+에 16대10 비율, 내부 화면은 7. 6인치 QHD+에 4대3 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을 펼치면 별도로 기기를 회전하지 않아도 바로 가로 화면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영상 감상이나 문서 작업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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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N·ITU 주관 행사 참여…AI 시대 '디지털 신뢰' 강조
KT가 UN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글로벌 AI 표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K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AI for Good Global Summit(AI 포 굿 글로벌 서밋)' '의 'AI 파운데이션: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산업·정부·표준기구 의사 결정자들이 참여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모두를 위한 AI 인프라'를 주제로 논의했다. KT는 '신뢰 기본 요소'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신뢰 기본 요소는 누구의 에이전트인지를 말하는 '신원'과 허가 범위를 뜻하는 '동의', 증명 여부를 뜻하는 '검증 가능성'이다. 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폐쇄형이 아닌 기업·국경을 넘어 작동하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과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 위에서 신뢰 기본 요소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KT는 같은 날 UN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도 참여해 AI 거버넌스 모범 사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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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호응하고 말 끊어도 OK"…챗GPT 보이스, 사람과 더 비슷해졌다
오픈AI는 생성형 AI 챗GPT가 한층 자연스러운 대화를 선보이도록 업데이트됐다고 9일 밝혔다. 차세대 음성 모델 'GPT 라이브(GPT-Live)'를 기반으로 한 GPT 보이스는 AI와의 대화가 실제 사람과의 대화처럼 느껴지도록 사용자 음성을 실시간으로 듣고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음성 AI는 사용자의 말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거대 언어 모델(LLM)이 답변을 생성하고, 이를 다시 음성으로 읽어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구조는 텍스트 모델의 발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사용자가 말을 끝냈는지 판단하는 별도 단계가 필요해 대화가 끊기거나 응답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GPT 라이브는 이러한 방식을 넘어 음성을 지속적으로 처리하고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말하는 도중에도 자연스럽게 반응하거나 사용자가 말을 끊고 다시 질문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말을 멈추기 전부터 답변을 준비할 수 있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가까운 빠르고 자연스러운 음성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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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고 재난 대비" SKT, AI가 만드는 사회적 가치 측정한다
SK텔레콤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함께 AI·ICT 기술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공동 방법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겐다 야스유키(Genda Yasuyuki) 소프트뱅크 코퍼레이트 총괄,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그간 축적한 사회적 가치 측정 역량을 기반으로 △각 기업이 AI와 ICT 제품과 서비스로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글로벌에서 활용 가능한 측정 표준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또 △사례 연구·공동 보고서 발간·포럼 등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24년 4월 3사는 첫 MOU를 맺고 사회적 가치 측정 워크숍, 사례 발표 등을 통해 협력해왔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교하게 측정한 결과를 지난해 공시하고 SKT 지표와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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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은 '한국형 켄들스퀘어'…지역특구 협력하며 바이오 생태계 확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은 핵심 거점인 켄들스퀘어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 워터타운·월섬·우번 등으로 기업과 연구시설이 확산되는 '허브-스포크(Hub-and-Spoke)' 구조로 성장하고 있다. 켄들스퀘어가 위치한 케임브리지 외 지역으로 유입된 벤처캐피털(VC) 투자비중도 2022년 약 54%에서 2023년 약 60%로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보스턴 일대에는 모더나, 바이오젠, 버텍스 등 1200개가 넘는 바이오 기업이 모여 있으며, 평균 연봉이 약 20만달러(약 3억원)에 이르는 생명과학 분야 일자리도 14만개 이상 창출됐다. 1. 36㎢ 도심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 고려대, 서울바이오허브 등이 밀집한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강소특구)는 이 같은 보스턴 모델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찾고 있다. 홍릉은 2020년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3년여 만에 창업기업 75개, 투자유치 2067억원, 기업가치 2조9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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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다 구매" 틱톡샵, 연내 한국 상륙 어려울듯…'쿠팡 눈높이' 변수
글로벌에서 급성장하는 쇼핑 서비스 '틱톡샵(TikTok Shop)'의 한국 출시가 올해는 어려울 전망이다. 틱톡 본사의 진출 의지는 있지만, 일단 '때'를 기다리자는 판단에 무게가 실린다. 규제 환경은 물론 쿠팡식 배송·환불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까지 살피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샵 한국' 연내 출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틱톡은 한국 서비스 개시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샵이 미리 따져볼 변수는 적지 않다. 한국은 외국 커머스에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아마존은 한국에서 직접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 전자상거래 강자인 쇼피도 한국 소비자 대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는 배송·환불·고객응대 부담을 안고 있다. 1분기 국내 소비자의 알리·테무 화장품 구매액은 5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8%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알리 관련 상담은 2021년 133건에서 지난해 928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