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해제 1916명 추가…"과도한 불안 불필요"

메르스 격리해제 1916명 추가…"과도한 불안 불필요"

안정준 기자
2015.06.20 11:57

(상보)삼성서울, 강동경희 등 '위험병원' 메르스 유 증상자도 아직 없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공용브리핑실에서 메르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공용브리핑실에서 메르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격리해제자가 1916명이 추가됐다. 격리자는 733명 감소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에서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추가된 메르스 관련 격리해제자는 1916명으로 총 7451명이 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격리자는 733명 줄어 519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716명 줄어 4445명으로 감소했으며 기관격리자는 17명 줄어 752명이 됐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1개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강력한 확산방지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병원을 통한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환자 메르스 잠복기가 남아 '위험병원'으로 분류된 곳은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 입장이다.

권 반장은 "추가된 메르스 환자가 없다"면서도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아산충무병원, 부산좋은강안병원 등에는 아직 위험요인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위험병원에서의 메르스 증상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아산충무병원에서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검사한 인원은 모두 메르스 음성"이라며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1200여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60건 정도가 (검사)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관련된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메르스 상황 종료시까지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비용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요양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비용을 청구한 후 실제 지급까지 통상 22일 이상 소요되고 있지만 18일 이후 청구되는 요양급여비용에 대해 7일 이내에 조기 지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반장은 "일선 의료진들은 메르스 환자 치료에 에크모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진료 비용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도 된다"며 "메르스로 인한 급성호흡부전 시 에크모 치료는 건강보험 심사 단계에서 조정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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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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