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첫 외부도입 모델 가동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도 모색

에이프릴바이오(64,400원 ▲3,500 +5.75%)는 국내 siRNA 신약개발 전문업체 큐리진과 대사 질환에 대한 이중표적 si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 및 임상 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링 및 공동개발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iRNA 치료제의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플랫폼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 개발 역량을 갖춘 큐리진은 후보물질 개발과 제조관점에서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1월 큐리진과 SAFA 및 REMAP 플랫폼을 활용한 RNA 치료제 AOC(Antibody-Oligonucleotide Conjugate)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는 siRNA 치료제 후보물질을 큐리진으로부터 추가로 도입하며 큐리진과 협력범위를 AOC에서 siRNA으로 확장한다.
이번 협약은 에이프릴바이오가 항체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RNA로 개발영역을 확장함은 물론, 혁신 파이프라인을 외부로부터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큐리진의 차별화된 이중타겟 siRNA 플랫폼을 통해 대사·심혈관 위험인자 관련 표적을 동시에 접근, 자가면역과 항암을 넘어 대사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풍부한 현금과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모달리티의 혁신신약 후보군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외부업체와의 공동개발 외에도 새로운 플랫폼 REMAP을 통해서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큐리진의 독자적인 Bispecific siRNA(이중표적 siRNA) 플랫폼 기술은 질병 관련 유전자 두 개 이상을 동시에 억제하고 오프타겟 부작용을 현저히 낮춤으로써 뛰어난 치료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중표적 siRNA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논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