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성수현 공동대표 선임…"먹는 치매약 상용화 박차"

아리바이오, 성수현 공동대표 선임…"먹는 치매약 상용화 박차"

정기종 기자
2026.04.02 09:14

공동창업자로서 16년간 정재준 대표와 협력해온 '실무형 전략가' 평가
'AR1001' 기술 상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주도 기대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사진=아리바이오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수현 부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및 톱라인(주요 지표) 발표 등 주요 경영 일정을 앞두고 정재준 대표와 성수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정재준 대표는 연구개발,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신약 개발 완성과 과학적 성과를 총괄하고, 성수현 대표는 경영 전반과 사업 전략,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연구와 경영이 긴밀히 결합된 공동 리더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현 신임 대표이사는 아리바이오의 공동창업자다.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5년 이상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경영자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정재준 대표이사와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혁신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성 대표는 앞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부회장으로서 투자 유치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왔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특히 AR1001을 비롯한 퇴행성 뇌 질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전자약 '헤르지온' 개발을 이끌었으며, 탈모 솔루션 '텔로액트' 등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출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리바이오는 성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AR1001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대표는 "치매로 인한 고통과 가족의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기에, 묵묵히 꿈을 향해 달려왔다"라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으로 세계 최초 경구용 치매 치료제 탄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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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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