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 선급금 1000만달러 조기 실수령

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 선급금 1000만달러 조기 실수령

정기종 기자
2026.05.26 10:49

AR1001, 7조원 글로벌 기술수출 본격 이행 돌입…잔여 5000만달러도 6월 내 집행 절차 착수
중국 SAFE 승인 구조상 이례적… 실제 입금으로 계약 신뢰 입증, 강한 실행 의지 확인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과 체결한 약 47억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의 'AR1001' 글로벌 독점 판매 계약과 관련해 선급금 6000만달러 가운데 일부인 1000만달러(약 150억원)를 실제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입은 계약 발표 후 10일 만에 이뤄졌다. 이는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반복돼 온 '기술수출 발표 후 실제 입금 리스크'에 대한 시장 우려를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은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승인 절차상 대규모 해외 기술료 송금에 통상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푸싱제약이 계약 발표 직후 선급금 일부를 우선 집행한 것은 AR1001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과 임상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현재 AR1001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은 글로벌 13개국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약 95%가 추가 연장시험(Extension Study)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기 투약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높은 연장시험 참여율은 약물의 안전성과 장기 복용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푸싱제약은 현재 잔여 선급금 5000만달러에 대해서도 6월 내 집행을 목표로 자국에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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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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