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무증 및 자사주·대주주 매입 일정 공개…"주주가치 제고 속도"

셀트리온, 무증 및 자사주·대주주 매입 일정 공개…"주주가치 제고 속도"

정기종 기자
2026.05.26 17:16

지난달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세부 계획 발표…"주주친화 정책 이어갈 것"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195,000원 ▼3,700 -1.86%)이 지난달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을 내놨다. 무상증자 단행부터 자사주 매입, 임직원 우리사주 조합 청약 진행, 최대주주 주식 취득에 대한 구체적 시기 명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셀트리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및 대응 방안 세부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1일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골자로 한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무상증자 규모는 약 1092만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한다. 지난해 시행했던 약 849만주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5일, 권리락은 6월4일 발생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6월8일부터 3개월 이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주를 신속히 취득할 계획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차 강조한 행보로 해석된다.

임직원들의 우리사주 매입도 병행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우리사주 조합 청약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실제 매입은 6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중장기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 매수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역시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주식 취득은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다. 취득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6월18일부터 30일 이내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주주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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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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