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RZ-001' WHO 국제일반명 '타스피티마젠 아드벡' 등재

알지노믹스, 'RZ-001' WHO 국제일반명 '타스피티마젠 아드벡' 등재

김선아 기자
2026.05.27 09:39

유전자치료제 'RZ-001',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위한 공식 명칭 확보

/사진제공=알지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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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148,000원 ▲2,100 +1.44%)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리보핵산(RNA)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의 국제일반명(이하 INN)을 '타스피티마젠 아드벡'(Taspitimagene advec)으로 부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명칭은 연내 발간 예정인 'WHO Drug Information List 136'에 'Proposed INN'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INN은 의약품 성분에 부여되는 국제 표준 일반명으로, WHO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의약품 명칭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제도의 목적은 동일 성분의 의약품이 다양한 국가와 회사에서 유통되더라도 일관된 명칭을 통해 의약품의 정확한 식별과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다.

INN 확보 시 해당 물질이 글로벌 학술·규제·의료계에서 성분명으로 공식 통용될 수 있으며, 사업화 미팅이나 기술이전 협상을 할 때 물질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 분류하고, 명확한 규격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김보미 알지노믹스 신약개발센터장 이사는 "INN은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과 허가 과정 전반에서 사용되는 국제 공통 명칭으로, 개발 코드명에서 글로벌 제품명 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에 선정된 타스피티마젠 아드벡은 WHO의 최신 유전자치료제 명명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규제 전략 및 개발 과정에서 공식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스피티마젠 아드벡은 알지노믹스의 독자적인 트랜스 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항암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치료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돼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적 특징을 갖는다.

알지노믹스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간세포암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12월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에서 타스피티마젠 아드벡 단독요법의 교모세포종 임상 1/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타스피티마젠 아드벡과 아테졸리주맙 및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간세포암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고무적인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타스피티마젠 아드벡은 FDA로부터 간세포암을 적응증으로 2024년 희귀의약품, 지난해 패스트트랙, 올해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받으며, 새로운 항암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RZ-001의 WHO 국제일반명 선정은 신약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 확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및 사업화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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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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