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UBS고객계좌 공개' 법정공방 연기 합의

美정부, 'UBS고객계좌 공개' 법정공방 연기 합의

방명호 MTN 기자
2009.07.13 10:43

[MTN 외신 브리핑]

UBS은행 5만2000고객계좌의 공개를 놓고 벌어진 미국과 UBS AG간 논란이 법정 공방 없이 양자간 논의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UBS AG는 13일로 예정된 법정 논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재판은 미국 정부가 세금 회피가 추정되는 UBS은행의 고객 명단을 요청했구나 UBS가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법무부는 지난 2월에 UBS를 고소했고 UBS는 고소를 피하기 위해 7억8천만달러를 지불했습니다.

또 UBS는 250개 이상의 비밀계좌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스위스 정부는 이는 은행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중소기업 전문 대출기관 CIT그룹 파산위기

미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대출 금융기관인 CIT그룹의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CIT그룹은 파산 전문 로펌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T그룹은 중소기업 대상 대출 자산이 600억달러가 넘고 관련을 맺고 있는 업체 수만도 전세계 95만개사에 달합니다.

CIT그룹 관계자는 "CIT그룹이 다음달 중순까지 10억달러 규모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지만 현재 CIT그룹은 이 부채를 갚을 만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6월 미국 소매판매 증가 예상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반면 공장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미국 경제학자들은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학자들은 소매판매가 5월에 0.5% 증가한데 이어 6월에도 이와 비슷한 0.4%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가 주춤한데다 6월에는 고용 감소폭도 확대되고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을 감안했을 때 기대치를 조금은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오는 14일 발표됩니다.

서머스 "美 경제, 아직 최악 못 벗어나"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은 미국 경제와 관련, "아직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서머스 의장은 인터뷰에서 "실업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또 "국내총생산은 아직 저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더 감소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공포나 경제 상황의 급격한 악화는 진정된 것이 사실"이라며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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