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요타 딜러, '보도 항의' 방송 광고 중단

美 토요타 딜러, '보도 항의' 방송 광고 중단

김성휘 기자
2010.02.09 09:00

토요타자동차의 미국 내 딜러들이 토요타 차량의 안전 문제를 집중 보도한 지역 방송사와의 광고 계약을 끊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동부 5개주에서 영업하는 173개 토요타 딜러들은 ABC뉴스의 토요타 관련 보도에 항의, 해당 지역의 ABC 가맹 지역 방송사에 내보내던 광고를 중단했다.

이들은 ABC의 브라이언 로스 선임기자가 지난해 11월부터 '폭주하는 토요타 자동차'(runaway Toyotas)라는 시리즈를 내보낸 것을 '과잉보도'라고 비난했다. 광고 물량은 이 지역 다른 방송사로 옮겼다.

해당 시리즈가 방송된 것은 토요타의 8개 모델 리콜 조치가 나오기 전이었다. 당시에 제기된 의혹은 결국 사실로 드러나 토요타가 문제를 인정했고 대규모 리콜 조치로 이어졌다.

ABC 가맹 방송국들은 즉각 광고 중단 조치를 비판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ABC 가맹 방송사 KVUE의 패티 스미스 사장은 "토요타 딜러들이 마치 ABC가 문제를 공개한 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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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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