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매뉴얼, '아이패드' 제공"
뉴욕 오토쇼에 참가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 전문가들과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뉴욕오토쇼에서 K5(수출명 옵티마)와 '스포티지R'을 처음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쏘나타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현대차는 처음 미 시장에 진출하는 에쿠스를 연달아 내놓았다. 특히 현대차는 에쿠스 구매고객에게 사용설명서 대신 터치스크린 모바일기기를 주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존 크래프칙 현대차 북미법인(HNA) CEO는 "누가 300쪽짜리 두꺼운 매뉴얼을 읽으려고 하느냐"며 "(에쿠스 고객들은)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전자매뉴얼뿐 아니라 모든 현대차 라인업의 사진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3일 출시를 앞두고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현대차도 발빠르게 마케팅에 이를 활용한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5만달러에 아이패드를 사서 에쿠스 한 대를 공짜로 받는 셈"이라며 "물론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고 말하자면 그런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도 "괜찮은 아이디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단 일각에선 "현대차가 정확히 '아이패드'를 준다고 한 게 아니라 그저 터치스크린 기기라고 언급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