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프랭크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은행에서 파생상품 업무를 분사해 별도법인에서 전담토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goes too far)는 입장을 나타냈다.
프랭크 위원장은 지난주 상원이 통과시킨 금융개혁법안과 지난해말 하원이 통과시킨 별도의 법안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랭크 위원장이 은행 파생상품 분사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함으로써 동 조항이 삭제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같은 소식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막판 금융주가 반등하는 계기가 됐다.
프랭크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행한 연설에서 " 과도하게 위험을 무릅쓰는 파생상품 거래는 볼커룰에 의해 규제돼야 겠지만 별도 조직으로의 분사는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의 자기매매(프랍 트레이딩) 규제가 파생상품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파생상품과 관련된 별도의 규제조항은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파생상품 분사안은 상원에서 통과된 금융개혁법안중 가장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