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지속가능한 국가 재정을 위해 재정적자 감축과 관련한 국제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20 수장들은 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내린 G20 정상회의에서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최소한 절반으로 줄이고, 2016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을 안정화하는 하는 데 합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폐막 후 재정적자 감축 합의에 대해 "솔직히 (합의가) 꽤 구체적이며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며 "선진국들이 (재정적자와 관련해) 이러한 목표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기 부양을 재정적자 감축보다 중요하게 주장해온 미국의 입장 역시 반영돼 경기부양책 유지의 중요성 역시 강조됐다.
G20 정상들은 성명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유지하고 경기 회복을 유지하는 데 공조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구문을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적절한 속도로 철회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을 위한 지출을 늘리며 환율 유연성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G20 정상들은 은행들의 자본금 기준을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합의, 2012년 말까지 새로운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