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피크 맞은 美증시, 애플에 웃을수 있을까

실적피크 맞은 美증시, 애플에 웃을수 있을까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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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증시 체크포인트]다우 12개, S&P500 100여개 실적발표

이번주(19일~23일) 뉴욕증시 향배는 또한번 기술주와 금융주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반기보고서 관련 의회에 출석 증언하는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발언도 눈여겨 봐야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초의 인텔효과의 단맛과 주후반 금융주 실적 실망의 쓴맛을 연이어 봤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금요일 크게 무너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 나스닥지수는 0.8%, S&P500지수는 1.2% 내렸다.

◇ 실적 피크시즌..다우 12개, S&P500 100여종목 공개

2분기 실적시즌이 피크주간에 들어섰다. 12개 다우지수 구성종목과 S&P500지수 구성종목 100여개가 무더기로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12개 다우종목은 19일 IBM, 20일 존슨&존슨, 21일 코카콜라,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22일 3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캐터필러, 트레블러스 23일 맥도날드, 버라이즌 등이다.

기술주와 금융주 외에도 이번주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업종은 통신, 인터넷, 항공, 제약, 음식료 및 생필품 등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9일, 애플은 20일,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21일, 마이크로 소프트, 샌디스크와 램버스는 22일 2분기 어닝을 발표한다. IBM은 주당 2.58달러 순익에 242억달러 매출을, 마이크로 소프트는 주당 46센트 순익과 152억5000만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점쳐졌다.

◇ 아이폰4 수신불량 논란, 애플 실적은 어떨까

애플은 최근분기 주당 3.1달러 순익과 147억4000만달러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7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분기 애플 실적에는 4월초 출시한 테블릿PC 아이패드 분기(4~6월) 판매실적이 포함돼 있다. 수신 불량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폰 4는 분기 종료 3일전에 판매에 들어가 이번 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관련해 통신회사 AT&T가 아이폰 독점서비스로 얼마나 재미를 봤는지 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이외 인터넷업체로서는 20일 야후, 21일 e-베이, 22일 아마존 등이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금융주중에서는 20일 실적을 내놓는 골드만삭스와 21일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2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하이라이트다.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실적을 안겨줄 지는 낙관키 어렵다는 관측이다. 2분기 증시가 요동치면서 트레이딩 소득이 줄고 대출이나 투자은행 비즈니스가 움츠려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뱅크오브 아메리카처럼 프랭크-도드 금융규제법안이 수익과 비용에 미칠 영향을 수치화해서 발표할 지도 관심사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동 법안으로 인해 매년 43억달러 가량 수익이 사라지고 최대 100억달러 가량의 일회성 경비가 파생될 것이라고 밝혀 금융주에 충격을 줬다.

생필품 업체중에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20일 21일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두회사 모두 올 2월 보틀링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첫 통합실적이 된다. 이외 존슨&존슨은 20일, 스타벅스는 21일 맥도날드는 23일 2분기 실적을 밝힌다.

이번주엔 항공업체들도 대부분 2분기 어닝을 발표한다. 1위 델타는 19일, 3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모회사 UAL 코프는 20일, 2위 어메리칸 에어라인 모회사 AMR과 US에어웨이는 21일, 콘티넨탈은 22일 공개한다. 유가 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승객, 화물 수송 증가로 흑자전환 했거나 손실을 크게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주택지표 또 폭락할까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주택지표가 주류를 이룬다. 19일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시장 지수에 이어 20일 6월 주택착공호수와 22일 6월 기존 주택 판매건수가 나온다.

주택부문은 생애 첫 주택구매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4월로 종료된 후 재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주택착공 건수는 연환산 59만3000채로 4월에 비해 10% 줄었고 5월 기존 주택판매건수는 566만채로 전월비 2.2% 감소했다. 6월에는 5월보다도 더 줄어든 각각 연환산 58만채, 526만채가 예상됐다.

◇ 버냉키 FRB의장 의회증언에서 위안 기대

한편 21일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상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안에 서명한다. 버냉키 FRB의장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 관련 21일 상원 은행위, 22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현재의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증언한다.

특히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가 높은 만큼 버냉키 의장 발언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전망이다.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RB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하향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부양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 이번주 실적 발표 주요 기업

19일 : IBM, 델타항공,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0일 : 골드만삭스, 존슨&존슨, 펩시코, 애플, UAL, 뱅크오브 뉴욕멜론, 할리데이빗슨, 야후닷컴, 스테이트 스트리트

21일 : 모간스탠리, 코카콜라, AT&T, AMR, US 에어웨이, US뱅코프, 웰스파고, 스타벅스 e베이, 글락스스미스 클라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22일 : 3M, 아마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캐피탈원, 마이크로소프트, 콘티넨탈항공, 브리스톨 아미어 스퀴브, 캐터필러, PNC파이낸셜, 샌디스크, 램버스, 선트러스트, UPS, 유니언퍼시픽, 트레블러스 컴퍼니

23일 : 킴벌리 클락, 맥도날드, 포드자동차, 하니웰, 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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