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용 음식 먹지 마" 굶긴 엄마…8살 딸, 쓰레기 뒤져 먹었다

"손님용 음식 먹지 마" 굶긴 엄마…8살 딸, 쓰레기 뒤져 먹었다

이은 기자
2026.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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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인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인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게 한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마이애미, 마이애미 헤럴드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셀린 티무슈(27)는 지난 6일 중상해를 초래한 아동 학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은 지난 6일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웨스트 81가의 티무슈 집에서 몸 곳곳에 상처와 흉터가 있는 8세 소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집에 홀로 남겨져 밤을 새우는 등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잦았으며, 끈과 프라이팬, 주걱 등으로 반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소녀는 "엄마가 때때로 자는 날 깨워 이유 없이 때린 적도 있다"며 "한 번은 충전 케이블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의 진술과 얼굴에 남은 상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녀는 또 "엄마가 밥을 챙겨주지 않았고, 집 안에 있는 음식은 손님용이라며 먹지 못하게 했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한 이웃 주민은 "아이가 몇 시간씩, 때로는 밤새도록 집에 홀로 방치되는 걸 보고 종종 우리 집에 머물게 하고 음식을 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지난 5일에도 아이가 어른 보호 없이 홀로 돌아다니고 있어 깨끗한 옷을 입혀주고 음식을 먹였다"고 말했다.

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인 나셀린 티무슈(27)가 아동학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 후 기소돼 터너 길포드 나이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사진=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교정국
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인 나셀린 티무슈(27)가 아동학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 후 기소돼 터너 길포드 나이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사진=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교정국

티무슈는 딸을 충전 케이블로 때린 것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아동 학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기소돼 터너 길포드 나이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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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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