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10.75%로 올렸지만 인상폭 둔화

브라질 기준금리 10.75%로 올렸지만 인상폭 둔화

김성휘 기자
2010.07.22 09:2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상보)인플레 압력 완화

브라질 중앙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현행 10.25%에서 10.7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3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하지만 인상률은 이전 2차례보다 감소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4월 8.75%이던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9.5%로 인상했다. 지난달엔 이것을 다시 0.75%포인트 올려 10.25%로 만들었다.

금리인상률이 0.5%포인트로 줄어든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예상만큼 빨리 회복하지 않고 브라질의 소비자물가도 하락, 인플레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앞서 브라질 통계청은 7월 중순까지 집계한 소비자물가가 0.09%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만에 처음이다. 6월엔 일자리 증가가 둔화됐고 세수도 감소했다. 지난 5월엔 소매매출과 산업생산이 각각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코에스피리토의 플라비오 세라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변했다"며 "변화는 매우 빠르고 중앙은행의 보수 성향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1년 인플레 목표를 4.5%로 잡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브뤼셀), 미국 워싱턴DC 대학과 싱크탱크를 현지에서 경험했습니다. 주요국 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 다룹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 기업, 벤처스타트업 씬을 취재했습니다. 인터뷰와 제보, 서평 요청을 기다립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