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버냉키 한마디에…닛케이 0.55%↓

[도쿄개장]버냉키 한마디에…닛케이 0.55%↓

김성휘 기자
2010.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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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간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경제 불확실성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오전 9시2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55% 하락한 9227.84를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5.89(0.71%) 밀린 823.46을 나타냈다. 이로써 토픽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점으로 추락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오른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소니는 1.4% 밀리고 있다. 총매출의 20%를 미국시장에서 버는 소니는 달러가 엔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 우려가 짙어졌다.

니콘은 2.4%, 캐논은 1.3% 각각 밀렸다. 토요타자동차는 0.7%, 혼다 0.7%, 닛산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일본 2대 유전개발업체인 저팬석유탐사(JPE)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1.6% 빠지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경제의 앞날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며 "필요하다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다수가 "경기하강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으며 "몇 년간(over the next several years) 경기회복세는 완만하고 고용사정 개선은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투자책임자는 "버냉키 의장의 증언이 투심을 실망시켰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 억제책을 펴지 않는 한 일본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엔 떨어진 86.69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0.4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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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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