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의 석유회사 셰브론이 2분기에 54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크게 호전된 실적을 보였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셰브론의 주당순이익(ESP)은 2.70달러.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의 17억5000달러와 87센트의 3배 수준으로 뛰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530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2.8% 증가, 하루 평균 275만배럴을 나타냈다.
전날 미 최대 석유사 엑손모빌의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만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미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미 석유 메이저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좋았음을 보였다.
에드워드존스의 브라이언 영벅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정유수익과 석유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