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WP 소유에서 美갑부 하먼에게 넘어가

뉴스위크, WP 소유에서 美갑부 하먼에게 넘어가

김성휘 기자
2010.08.03 14:07

시사중심에서 기업 탐구 보도로 편집 방향 틀 듯

ⓒhttp://www.baruch.cun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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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오디오·비디오 장비업체 하먼인터내셔널의 시드니 하먼(Harman) 회장(91·사진)에게 팔렸다.

뉴스위크 소유주인 워싱턴포스트는 3일 뉴스위크를 하먼 회장에게 매각키로 최종 결정했다. 기업인이자 교수 출신인 하먼은 향후 뉴스위크의 편집방향을 탐사보도와 기업 탐구에 보다 맞추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의 도널드 그레이엄 회장 겸 CEO는 "저널리즘에 대해 우리만큼 강한 믿음을 가진 인수자를 원했다"고 말했다.

하먼은 자신이 출판사의 임무를 잘 알고 있다며 "결코 수익을 내려고 뉴스위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지적이고 사회적인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위크 직원은 올 초 기준 미국에 254명, 전세계에 83명이며 디지털부문에 42명의 정규직도 있다. 이들이 모두 일자리를 지킬 지 확실치 않지만 하먼 회장은 거의 대부분의 고용을 승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 우여곡절…中업체 입질도 실패= 뉴스위크는 그 역사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뉴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며 사양길에 올랐다.

올 상반기에 뉴스위크 광고페이지는 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뉴스위크의 영원한 라이벌 '타임'과 '더 뉴요커' 등의 광고페이지는 오히려 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를 1961년 인수했으나 최근 3년에 걸친 적자 끝에 지난 5월 매각을 발표했다.

중국 서던미디어그룹은 합작투자 방식으로 뉴스위크를 인수하려고 나섰으나 지난 6월 워싱턴포스트로부터 거절당했다. 미국의 보수 성향 출판사 뉴스맥스 미디어도 인수를 타진했으나 지난달 최종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데일리는 하먼과 함께 끝까지 인수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미첨 뉴스위크 편집장은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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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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