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주주 현재 인수조건 만족…이번주 인수협상 응할 듯
영국의 원유탐사업체 다나페트롤리엄 이사회가 한국석유공사(KNOC)의 인수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나 측 익명 소식통은 석유공사의 인수제안을 수용하자는 주주들의 견해를 다나 이사회가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양측이 이번 주 안에 회동, 관련 내용을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현재 주당 1800펜스(18파운드)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상태. 이에 따라 총 인수대금은 16억7000만파운드에 이른다.
다나의 주요 주주는 13%를 가진 슈로더, 5%의 블랙록, 4.23%를 가진 리걸앤드제너럴그룹 등이다. 이들은 현재 인수조건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입장을 좇아 다나 이사회가 인수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나페트롤리엄 측 닉 엘워스 대변인은 영국 텔레그라프와 통화에서 "아직까지 어떤 미팅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다나는 영국 북해, 이집트, 북서 아프리카 등 36개 지역에서 하루 5만3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증시에서 다나 주가는 전날보다 0.06% 오른 17.11파운드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