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5.51(1.70%) 하락한 262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8.05(1.65%) 밀린 1078.97을 기록했다.
중국농업은행 등 은행주는 인민은행이 오는 10월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이후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당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하기보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농업은행은 2.1% 하락, 교통은행과 초상은행은 각각 2.7%, CITIC은행은 2.6% 밀렸다. 공상은행은 1.6% 하락했고 폴리부동산그룹은 1.3% 밀렸다. 반면 베이징반톤 부동산은 3.4% 뛰었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3.6% 밀렸다. 하이난항공은 4,1%, 중국남방항공도 3.2% 떨어졌고 칭타오맥주가 2.7% 하락하는 등 내수소비주도 영향을 받았다.
페트로차이나는 3분기 중국의 원유수요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뒤 1.3% 밀렸다. 마안산강철은 3% 하락했고 장시구리는 0.6%, 중국알루미늄은 1.6% 하락 마감하는 등 다른 원자재주도 약세를 보였다.
저우치 보하이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시장은 긴축정책 완화를 너무 낙관적으로 봤다"며 "성장이 둔화해도 인플레이션은 올라갈 우려가 있고 이에 당국은 정책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경제성장세가 다소 둔화, 정부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