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실적발표, 주택압류 중단 등 조망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기대감이 전일 양적완화 조치와 인텔 CSX에서 JP모간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플러스 마감했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경제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인식아래 추가 부양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패였기에 시장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
시장의 관심은 이어 글로벌 IT업종의 ‘바로미터’인 인텔의 3분기 실적으로 옮겨갔다.
인텔은 장 마감 후 주당 52센트, 순익 29억6000만달러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지만 실적 호조세가 이전만 못하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장 마감후 거래에서 더 상승한 것을 보면 “이머징 마켓의 수요 강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인텔의 목소리가 더욱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
IT 경기를 어느 정도 확인했다면 JP모간의 실적은 금융부문의 실적을 확인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키프 브루예트의 페테 맥코리 펀드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규제의 실질적 영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적완화가 금융시스템에 좀 더 많은 유동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P모간의 주당순이익은 89센트, 매출은 243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발표 후 있을 JP모간의 컨퍼런스 콜 또한 관심사항이다. 일시적인 주택압류 중단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0개주에서 주택압류를 중단했으며 JP모간 등은 23개주에서 이를 중지한 상태다.
금융권의 잇단 주택 압류 중단은 부실하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 압류를 강행,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으로 촉발됐다.
미 주택시장에서 거래되는 물건 중 압류 주택 비중은 3분의 1을 차지하는데 압류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 매물이 적어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부메랑이 돼 부정적 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스미스 브리든의 존 스프로는 “압류 중단이 현재 파생 모기지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압류 중단이 계속된다면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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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주택압류 중단이 채권을 회수해야 하는 금융권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지표는 9월 수입물가지수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0.2% 하락이다.
이와 함께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피츠버그에서 비즈니스 혁신 포럼에 나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도 채플 힐에서 연설한다.
한편 전일 장중 299.50달러, 마감가 298.54달러를 기록한 애플이 이날 과연 300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