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IPO
미국 크라이슬러와 이탈리아 피아트를 함께 경영하고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서 받은 지원 자금을 2013년 이전에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치오네 CEO는 내년 하반기엔 크라이슬러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전에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서 받았던 구제금융을 상환해 재무 상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긴급 수혈 받은 정부 대출은 이자율이 최대 20%에 이르는 만큼 크라이슬러로서는 이 자금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이 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피아트는 현재 지분 20%를 갖고 있으며 2011년 이를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부 자금을 조기 상환하고 나면 피아트가 앞으로 크라이슬러 지분 16%를 추가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 당초 목표대로 51%를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 피아트는 2013년까지는 지분율 35%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