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탈리아 국채 발행 금리↑(상보)

스페인·이탈리아 국채 발행 금리↑(상보)

조철희 기자
2011.01.13 20:01

스페인, 국채 5년물 300억 유로 규모 발행 …이전보다 높은 4.542% 낙찰금리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 대상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비록 높은 금리지만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13일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당초 목표대로 30억 유로(39억5000만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낙찰금리는 4.542%로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4일 동일 만기 국채 발행 때의 낙찰금리 3.576%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응찰률은 1.6배에서 2.1배로 높아졌다.

또 이탈리아도 이날 5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낙찰금리는 지난해 11월12일의 3.24%보다 다소 높은 3.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응찰률은 1.41배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들은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10일 10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 등 심각한 재정위기에 대한 국채 투자자들의 불신을 사 왔다.

그러나 전날 포르투갈에 이어 이들 국가들도 비록 높은 금리지만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전날 5억9900만 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금리 6.716%로 발행했다. 지난해 11월 낙찰금리는 6.806%였다.

포르투갈은 또 6억5000만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국채도 발행했다. 낙찰금리는 5.396%로 지난해 10월 4.041%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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