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국가 재정 불안, 확산 가능성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일부 국가의 채무 문제가 은행권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유로존의 재정 안정성에 빨간불이 깜빡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시스템리스크이사회(ESRB) 회의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ESRB가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특정 EU 회원국의 공공재정 불안과 은행 시스템 사이의 연결고리가 EU 재정 안정에 최대 위협임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은 물론 그 너머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적 견해로는 (지금 깜빡이고 있는 경보등이) 빨간색이 맞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ESRB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트리셰 총재가 이례적인 '빨간불' 경고를 던지면서 23일 유럽과 미국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