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13일, 3년만기 중앙은행채권을 200억위안(3조4000억원)어치 발행한다. 인민은행이 3년만기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 8월18일 10억위안어치를 발행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발행금리는 연3.97%이었으며, 9월29일에 발행한 3개월만기 어음 20억위안어치의 발행금리는 연3.1618%였다.
금융전문가들은 오늘 발행되는 3년물 채권 금리가 다소 낮게 결정될 경우 인민은행의 금융긴축정책이 다소 완화되는 것을 시사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핑안(平安)증권 고정수입사업부(채권부)의 스레이(石磊) 연구원은 “중앙은행 채권발행물량이 지난 8월 이후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오늘 200억위안어치 발행하는 것은 금융긴축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광따(光大)은행의 셩홍칭저(盛宏淸則)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거시경제상황을 볼 때 금융긴축정책을 완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오늘 3년물 채권 금리는 인하하지 않되 중소기업과 보장형주택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