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유로존의 미래(2)

유로존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소속 11개 회원국이 1998년 단일통화 기준을 마련한 뒤 1999년 1월 유로화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면서 탄생됐다.
그리스는 국민투표를 거쳐 2001년 1월에 가입했으며 화폐는 2002년 1월부터 사용했다. 이후 슬로베니아와 몰타, 키프로스,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가 가입했다. 현재 17개 국가, 약 3억3100만여명이 유로존에 속해 있다.
처음에는 실체가 있는 화폐는 아니었다. 유로화는 1999년 가상통화로 사용됐고 2002년 1월 1일 유럽 12개국에 지폐 150억장, 동전 520억개 등 총 6460억유로가 동시 배포되며 통용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유로화 통화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영국,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스웨덴은 EU에는 속해 있지만 유로화는 쓰지 않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만 유로존에 가입돼 있는 않은 국가들도 있다. 모나코, 산마리노, 바티칸시티는 EU와 공식 협정을 맺고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유로존에는 속해 있지 않다. 코소보와 몬테네그로는 협정없이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다.
유로존의 통화정책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소관이다. ECB는 총재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의 수장으로 이뤄져 있는 이사회로 구성된다. 재정 정책을 위한 공통의 대표기관은 없지만, 정치적 결정 등 일부 협력 사항들은 유로그룹을 통해 진행된다. 유로그룹은 유로존 국가의 재무장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시에는 각국 정상들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