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연준 기대감 가세... 일제 상승

[뉴욕장중]연준 기대감 가세... 일제 상승

송선옥 기자
2012.03.08 02:12

WSJ "연준, 새 채권매입 프로그램 고려" 보도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전일의 부진을 씻고 상승세다.

다우지수는 뉴욕시간 낮 12시4분 현재 전일대비 73.72포인트(0.58%) 오른 1만2832.87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는 8.87포인트(0.66%) 상승한 1352.23을, 나스닥 지수는 27.72포인트(0.95%) 올라 2938.04를 기록중이다.

미 고용지표 호조, 그리스 국채교환 기대감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 우려를 덜기 위해 새로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고려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아이패드3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0.9% 상승했다. 전일 낙폭이 컸던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가 각각 2.35%, 1.6% 오르는 등 금융주 상승세가 견조한 모습이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1% 오름세다.

◇美 고용회복은 계속된다=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공신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중간치 21만5000명은 물론 1월 수정치 17만3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의 예상치는 12만~27만명 증가였다.

이날 지표 호조로 오는 9일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셀의 피터 터즈 매니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9일에도 지표가 긍정적일 것”이라며 “여전히 고용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민간부문의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트로이 데이빙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지표들이 고용 증가 확대를 가리키고 있다”며 “고용 증가는 안정적인 노동자 수입을 가져다 주며 이는 소비를 확대시켜 결국 경기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21만명으로 1월 24만3000명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스 ‘운명의 목요일’ D-1=유럽쪽의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58%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 2060억중 58%에 해당하는 약 1200억유로를 확보중인 채권단이 국채교환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채권단위원회 멤버인 그레이록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한스 흄스 대표는 “그리스 국채교환율이 8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교환 참여마감 시한은 그리스 시간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9일 새벽3시)까지다.

◇유가·금값 강세=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하락해 79.68을 기록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9% 올라 1.3149달러/유로를, 엔/달러 환율은 0.27% 내린 81.08엔/달러를 기록중이다.

미 지표 호조로 유가와 금값은 모두 상승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0.89% 올라 온스당 105.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0.80% 오른 1685.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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