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도 공장도 셧다운…美 소비·생산, 역대 최대 급감

지갑도 공장도 셧다운…美 소비·생산, 역대 최대 급감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5.16 05:31
텅 빈 뉴욕 타임스퀘어
텅 빈 뉴욕 타임스퀘어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나란히 역대 최대 규모로 급감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소비자들의 외출이 제한되고 사업장도 폐쇄된 탓이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4% 줄었다. 3월(-8.3%)의 두 배에 달하는 감소폭이다.

1992년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감소율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12.3%도 뛰어넘었다.

미국의 소비는 GDP(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경제의 최대 버팀목이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가 시작된 3월(-4.5%)보다 감소율이 2배 넘게 높아졌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13.7%나 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산업생산 통계가 공개된 101년 역사상 가장 가파른 하락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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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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