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나이지리아와 최종 승부"

"유명희,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나이지리아와 최종 승부"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0.08 02:25

(상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전 재무장관이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두 후보 모두 여성이다. 결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WTO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WTO 사무총장 당선인은 164개 회원국의 협의 아래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을 세 차례에 걸쳐 탈락시킨 뒤 단일 후보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출사표를 낸 후보 총 8명 가운데 유 본부장 등 5인이 지난달 중순 1라운드를 통과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라운드에선 최총 3라운드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최종 당선인은 회원국 전체의 합의를 거쳐 11월 초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 6월 중도 사퇴를 발표하고 8월 퇴임했다.

다자주의 무역의 상징인 WTO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자주의 득세와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국제교류 위축 등으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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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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