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1살 위구르 양치기 여성의 반전 매력…'사막의 도살자'

[영상]21살 위구르 양치기 여성의 반전 매력…'사막의 도살자'

황예림 기자
2022.09.05 14:23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중국 21세 여성이 양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는 영상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현지 누리꾼들은 마른 체형의 여성이 양을 도살하는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8분짜리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후이란의 틱톡 팔로워 수는 545만명에 이른다.

2018년 양치기 사업을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신장으로 거처를 옮긴 후이란은 지난해 11월 '회색 늑대의 양'(The Sheep of Grey Wolf)이라는 이름으로 틱톡 계정을 열었다. 후이란은 이 계정에 약 600마리의 양을 돌보고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영상을 올렸다. 죽은 양의 가죽을 벗기는 8분짜리 영상도 게시됐다.

올해 2월까지 이 영상은 큰 관심을 얻지 못하다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온화한 사막의 도살자'라는 별명을 얻고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SCMP는 현지 누리꾼들이 후이란의 소박하지만 즐거운 삶에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모와 대비되는 반전 매력도 인기 비결이라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후이란은 사랑스러운 동시에 양을 엄청 빨리 도살해내는 능력을 지녔다"며 "정말 멋진 소녀"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신장 같은 외진 지역에 젊은 사람이 사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며 "비록 시골에 살지만 삶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후이란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후이란은 "마른 체형과 도살 장면 사이의 간극이 있긴 하다"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양치기의 삶에 대한 관심이 진짜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현재 후이란은 양을 돌보거나 도살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그림을 그리고 낚시를 하는 영상, 양고기구이를 먹는 영상 등도 게시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후이란(21)이 양을 도살하는 등의 영상으로 545만 팔로워를 얻었다./사진=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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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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