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를 입증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4%가량 하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1분기(지난 7~9월) 매출액이 7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54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 급증해 시장 예상치인 38% 성장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4.1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67달러를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인해 지난 7~9월 분기 순이익이 31억달러, 주당 41센트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7~9월 분기에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30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3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오피스와 링크드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스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액은 33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323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윈도와 비디오 게임 등이 속해 있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매출액도 13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28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는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한지 몇 시간 뒤에 이뤄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날 중에 서비스가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1% 약세를 보이며 541.55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추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