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리가 확실시되는 콜롬비아 우파 대통령 후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콜롬비아 새 대통령 '엘 티그레'(호랑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지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콜롬비아와 미국이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양국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프리에야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날 콜롬비아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신속 개표 자료에 따르면 에스프리에야 후보가 득표율 49.66%를 기록해 집권 여당 이반 세페다 카스트로 후보(득표율 48.70%)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이 확정될 경우 중남미의 우파 집권 물결, 이른바 '블루 타이드'가 거세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전후로 중남미 국가에서는 잇따라 우파 정권이 들어섰다. 콜롬비아 역사상 첫 좌파 정권은 4년 만에 물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