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창 총리 등 서열 1~4위 모두 접견 최근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17일 중국을 방문해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14~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회담한다. 또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내 서열 1위부터 4위까지의 인사들을 모두 만나는 것이다. 마오 대변인은 "럼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중국을 첫 해외 방문국으로 선택했다. 이는 중국·베트남 양당 및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럼 서기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중국-베트남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양국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지난 7일 5년 임기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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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다카이치 발언 부적절…중일 관계, 일본 선택에 달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올해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중일 관계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일본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이 부적절했단 점을 재차 지적했다. 왕 부장은 8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교 주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일 관계 발전에 대해 중국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는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었고 일본이 해야 할 일은 대만 식민 지배를 포함한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일본 현직 지도자는 대만에 유사 사태가 발생하면 일본 위기 사태가 된다며 이를 근거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언급하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어 "자위권 행사는 자국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를 전제로 한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인데 일본이 무슨 자격으로 간섭하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현재 중일 관계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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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이란 전쟁 중단 시급…대국, 선의의 힘 사용해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란 전쟁 관련, 휴전과 전쟁 중단이 시급하단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왕 부장은 8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교 주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안이 있냐는 질문에 "중국은 여러차례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며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휴전과 전쟁 중단"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 전쟁은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며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전쟁"이라며 "무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는걸 중동의 역사는 이미 여러차례 알려줬다"고 했다. 그는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 정세의 반복적인 격화 방지, 전쟁의 외부 확산 방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 부장은 이란 및 중동 문제 해결은 △국가 주권 존중△무력 남용 금지△내정 불간섭 원칙△정치적 해결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대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선의로 힘을 사용해야 하며 대국은 공정함을 지키고 올바른 길을 걷고 중동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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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여파…UAE·쿠웨이트도 생산량 감축 나섰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산유국들이 연이어 석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중동 분쟁으로 전세계 에너지수송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저장 시설이 부족해지자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는 7일(현지시간) "저장 용량 요건을 해결하기 위해 해상 생산 수준을 관리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쿠웨이트 석유공사(KPC) 역시 같은날 성명을 내고"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위협으로 원유 생산과 정제 처리량을 예방 차원에서 줄였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통지서에 따르면, KPC는 원유 및 정유 제품 판매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이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하는 법적 조항이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쿠웨이트의 석유 감산은 7일 기준 하루 약 10만 배럴로 시작, 8일에는 그 규모가 거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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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트럼프 "이란전, 쿠르드족 개입 원치않아"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고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쿠르드족의 개입을 원치 않는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외부 세력이 개입해 전선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뒤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쿠르드족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지만 전쟁이 지금보다 더 복잡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쿠르드족이 다치거나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쿠르드족이 이란전에 개입할 경우 이들이 거점을 두고 있는 이라크도 분쟁에 더 깊이 관여하는 등 전쟁이 격화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르드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국적 민족 집단 중 하나다.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에 약 3000만 명이 소수민족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에 주둔한 이란 쿠르드 세력의 공세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쿠르드족이 공격하길 원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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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공격에, 선박들 "우리는 중국 배"…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자 발이 묶인 선박들이 이란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 선박'으로 표시하는 등 궁여지책을 꺼내 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중국 배로 정보를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박이 내보내는 AIS(자동식별장치) 선박 정보란에 중국과 연관 있는 배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FT가 해상통신(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일주일 최소 10척 선박이 이 AIS 최종 목적지 표시란을 목적지 신호를 '중국 선주', '전원 중국인 승무원', '중국인 승무원 탑승' 등으로 변경했다. 신호를 바꾼 선박들은 화물선부터 유조선까지 다양하다. 일부는 화물을 싣고 있으며 일부는 빈 상태다. '아이언 메이든' 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신호를 '중국 선주'로 바꾸었다가 오만 인근 해역에 도달한 뒤 원래 표시로 되돌렸다. 중국 외에 종교를 내세운 선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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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강탈 미모" WBC 한일전 카메라에 4번 잡힌 여성, 누구?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중계 중 화면에 여러 차례 포착된 일본 국가대표 투수 기쿠치 유세이 아내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중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 있는 한 미모의 여성을 네 차례나 화면에 담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이날 경기 일본 대표팀 투수로 선발 등판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좌완 투수 기쿠치 아내 루미 후카츠였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기쿠치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뛸 때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던 현 아내와 인터뷰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다. 루미는 일본 주요 뉴스 채널에서 근무한 경력 외에도 과거 모델로 활동하고 음악 활동에도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5만4000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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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들과 풀빌라 파티..."또 현금 털린 한국인 관광객"
태국 파타야 한 풀빌라에서 한국인 관광객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파타야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타야 관광경찰은 최근 한국인 관광객 현금을 훔친 혐의로 20대 트랜스젠더 여성 A씨를 방콕 후아이쾅에서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새벽 발생했다. 한국인 B(46·남)씨 일행은 파타야 해변에서 만난 트랜스젠더 여성 3명을 방라뭉 후아이야이 한 풀빌라로 초대해 술을 마셨다. 모임 도중 현금 2만 바트(약 93만원)가 없어진 사실을 안 B씨는 A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물건을 던지고 고함을 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 달아났다. B씨 일행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거액의 현금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며 "의심받자 당황해 난동을 피웠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최근 파타야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범죄는 또 발생했었다. 한 중국인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호텔로 갔다가 강도 피해를 보았다.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방에 들어간 지 약 10여분 뒤 나체로 뛰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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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장난? 정부까지 나섰다..."블루냐, 레드냐" 이 전쟁에 떠는 영국[트민자]
"레드면 좋아요, 블루면 공유. " 최근 틱톡, X 등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의 문구다. 화면에는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나뉜 학교 이름 목록이 빠르게 지나가고, 배경음악은 전투 게임을 연상시키는 효과음으로 채워진다. 댓글 창에는 "레드(Red)가 이긴다", "블루(Blue) 금요일에 보자"는 글이 줄줄이 달린다. 이는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10대들의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영국 학교들은 이 '놀이'를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있다. 붉은색과 파란색, 색깔 2개로 시작된 이 온라인 밈(meme)이 학생들 사이의 대립 구도로 번지며 실제 충돌 우려가 커졌기 때문.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10대들 사이에선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레드'와 '블루' 진영으로 나뉜 뒤 누가 더 강한지 대결하는 이른바 '학교 전쟁'(School War)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한 논리나 역사적 배경 없이 학교를 두 진영으로 나누고 서로를 비방하는 온라인 밈으로, 지역의 이름을 붙여 런던 전쟁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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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D 품은 파라마운트, 포기한 넷플릭스...누가 진정한 승자 될까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코퍼레이션(파라마운트)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한 경쟁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파라마운트는 지난달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WBD를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합병 계약(definitive merg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주당31달러 총 기업가치 약 1,1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WBD 이사회가 승인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넷플릭스와의 기존 계약 파기에 따른 해약금 28억 달러를 파라마운트가 대납하는 조건을 포함해 WBD 이사회가 요구한 핵심 조건을 폭넓게 반영한 결과다. 앞서 넷플릭스의 827억 달러 제안을 받아들였던 WBD 이사회의 결정을 번복시키기에 충분한 자금과 조건이라는 평가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넷플릭스, 디즈니와 함께 글로벌 미디어 3강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WBD의 '해리 포터', 'DC 유니버스' 등 유명 영화는 물론이고 '왕좌의 게임', '프렌즈', '빅뱅 이론', '가십걸'과 같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지식재산권(IP)이 파라마운트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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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그 말 끝으로 '증발'...테러? 자살 비행? 239명 사라졌다[뉴스속오늘]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보잉 777)이 항로를 이탈했다. 베트남 상공을 지나가야 했던 여객기는 인도양으로 방향을 튼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도 연기처럼 증발했다. 사고 발생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객기 동체를 찾지 못해 정확한 실종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거대한 기체와 탑승객 전원이 송두리째 사라진 이 사건은 항공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로 남았다. ━사라진 여객기와 탑승객 239명…수년간 수색에도 성과 없어━MH370편에는 중국인 152명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인도·프랑스·미국·뉴질랜드 등 14개국 출신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륙 약 40분 만에 보조 레이더에서 사라진 여객기는 베트남으로 향하지 않고 갑자기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주 레이더의 한계 탐지 거리까지 날아간 뒤 그대로 실종됐다. 이후 3년에 걸쳐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미국이 지원한 650만달러(한화 약 95억원)를 비롯해 18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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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이어 쿠웨이트도 "원유 감산"…유가 공포 확대
중동지역 주요 산유국인 쿠웨이트가 7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정세 불안을 이유로 원유 생산 감축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석유공사(KPC)는 이날 이란의 중동 주변국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라 원유 생산과 정제 처리량을 예방 차원에서 줄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KPC는 "이번 조치가 리스크 관리와 사업 연속성 전략의 일환"이라며 "감산 조치는 예방적 성격의 조치로 향후 여건이 허용되는 즉시 생산 수준을 다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라크가 석유 생산을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인 데 이어 쿠웨이트까지 감산에 돌입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은 전장보다 8. 52% 오른 배럴당 92. 69달러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물은 12. 21% 상승한 배럴당 90. 90달러에 마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으로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에 선적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원유 운반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면 앞으로 몇 주안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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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오늘 강력한 타격 받을 것"…공세 확대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오늘 이란이 매우 강력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공세 확대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는 공격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지역과 집단까지 완전한 파괴와 확실한 죽음을 전제로 한 목표물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심각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완전히 얻어맞고 있고 중동 이웃국가에 사과하면서 더 이상 이웃나라에 총을 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차 없는 공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국영 TV 연설에서 자국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걸프 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 중단을 선언한 것을 비꼰 언급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중동을 장악하고 지배하려고 했지만 수천년 역사상 주변 중동 국가들에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은 더는 '중동의 불량배'가 아니고 '중동의 패배자'가 됐다"며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는 완전히 붕괴하기 전까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그 상태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