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러 타스, 이란 고위 소식통 인용 보도 미국과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는 대신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최대 15척으로 제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에 따라 하루 최대 15척의 선박만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선박의 이동은 이란 당국의 승인과 특정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조건부 허용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감시 아래 운영되는 이 새로운 규제는 지역 내 당사국들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해협이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발표 하루 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문제 삼아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봉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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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무기에 의존하던 우크라이나, 이젠 상황이 역전됐다 [PADO]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됐을 때 서방 방산업체들은 최신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서둘러 보내 우크라이나가 훨씬 강력한 적을 밀어내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실전에서 검증된 기술의 흐름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뮌헨 인근의 눈에 띄지 않는 한 창고에서는 새롭게 문을 연 한 공장이 이제 우크라이나 고유 기술이 적용된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린자(Linza)로 알려진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전파 방해 대응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해 길을 찾고 정찰 임무나 보급품 전달, 지뢰 설치 등에 투입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이 독일-우크라이나 공동 생산 라인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우선 지원하지만, 완전히 가동되면 더 넓은 유럽 방위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최전선 노하우를 앞다퉈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드론과 전자전에 지배되는 새로운 전장 환경에 맞게 나토(NATO) 군대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최신 무기조차 몇 달 만에 구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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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90달러 돌파' 공포 질린 증시…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 19포인트(0. 95%) 내린 4만7501. 55에, S&P500지수는 90. 69포인트(1. 33%) 하락한 6740. 0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1. 31포인트(1. 59%) 떨어진 2만2387. 68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를 흔들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이 전장보다 8. 52% 오른 배럴당 92. 69달러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물이 12. 21% 상승한 배럴당 90. 90달러에 마감하면서 90달러를 나란히 넘어섰다. 특히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 상승률은 35. 63%로 1983년 이후 선물거래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유가 우려를 키웠다.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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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 돌파…"150불 전망도" 일주일새 36%↑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차단된 데 이어 쿠웨이트 등 중국 산유국의 원유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5월물 가격이 전장보다 8. 52% 오른 배럴당 92. 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3월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 최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72달러대에 비해 가격이 27% 이상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물 가격도 배럴당 90. 90달러로 종가 기준 90달러를 넘어서면서 이날만 12. 21% 올랐다. 이란 전쟁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35. 63%로 1983년 이후 선물거래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으로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이 실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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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후폭풍…"전세계 '최악 식량위기' 온다" 경고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지면서 이란은 물론 전세계에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외신을 종합하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전세계 선박의 발이 묶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식량 위기도 또한 우려된다. 이번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란 등 중동 국가의 식량 수입 길이 막히고, 중동 지역의 비료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호르무즈 봉쇄는 자충수?…"이란 굶주릴 수도"━우선 호르무즈 봉쇄는 이란의 자충수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분석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으로 수입된 약 3000만톤의 곡물 중 약 1400만톤이 이란으로 향했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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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지역 강들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까닭 [PADO]
북극권 바로 안쪽에 위치한 험준한 산맥과 수정처럼 맑은 강이 있는 황무지인 알래스카의 브룩스 산맥에서 이상한 현상이 풍경을 망치고 있다. 밝은 주황색 물이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의 양으로 강을 통해 흐르고 있다. 광산 폐수와 마찬가지로 녹물 같은 주황색은 산성수에 노출된 후 용해되는 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여기서 범인은 광산개발이 아니라 지구온난화다. "이렇게 넓은 범위에 걸쳐 벌어지고 있다는 데 가장 놀랐어요. " UC데이비스의 과학자 브렛 파울린은 말한다. "이건 멈출 방법이 없어요. " 그는 덧붙인다. "일단 시작되면 그냥 시작되는 거예요. " 이 현상은 북극의 외딴 곳곳에서 관찰되었다. 캐나다 북서부에서 연구자들은 동일한 주황색을 띤 강들을 발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하고 알래스카대학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 러시아 연구자들과 정기적으로 협력했던 독일 연구 센터)의 전문가들이 확인한 위성 영상은 시베리아에서도 녹물의 하천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브룩스 산맥에서만 부시 파일럿, 공원 관리인 및 기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는 과학자들이 작년에 200개 이상의 녹물 물길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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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쇠퇴와 SNS의 등장은 인류를 다시 구술 문화로 되돌릴까 [PADO]
세상은 한 가지로 모든 걸 설명하는 이론으로 가득하다. 스마트폰 만물 설명론은 우리의 전화기가 정치적 양극화, 불안, 우울증, 음모론의 부상 뿐 아니라 주의력 지속 시간, 지능, 행복, 전반적인 예의의 쇠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주택 만물 설명론은 불평등, 기후 변화, 비만, 출산율 감소를 서구에 충분한 수의 주택을 건설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물 이론을 문자 그대로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이론으로 취급한다면 그것들 모두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망할 것이다. 나는 그보다는 단일 현상이 크고 예측 불가능한 2차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고찰하는 훈련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내가 새로 가장 좋아하게 된 만물 이론은 구술성의 만물 설명론이다. 이 이론은 20세기 중반 미디어 이론가들, 특히 월터 옹과 마셜 매클루언의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알파벳의 발명과 문자 해독 능력의 부상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문자의 등장은 모든 정보가 말로 전달되고 모든 학습이 사회적이었던 구술 시대를, 글쓰기가 단어를 제자리에 고정시켜 사람들이 혼자 쓰고, 혼자 읽고, 암기하기 불가능했을 더욱 복잡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준 문자 시대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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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의 놀라운 성공 [PADO]
3월 4일, 이스라엘 공군의 한 조종사가 자국 공군에서 40년만에 처음으로 공대공 격추를 기록한 인물이 됐다. 그러나 이는 거의 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다. 세계에서 가장 첨단 전투기 가운데 하나인 그의 F-35는 원래 훈련용 제트기로 설계된 이란의 Yak-130을 격추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이미 쓰러진 그들을 때리고 있다"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일방적인 교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전체를 상징한다. 정치적 차원에서 미국 관리들은 전쟁에 대해 의심스러운, 때로는 서로 모순되는 명분을 제시해 왔고 전쟁 목표 또한 날마다 바뀌고 있다. 반면 군사 작전은 치밀한 계획, 막대한 화력, 그리고 압도적인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3일 공개된 영상에서 중동 지역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국방부 중부사령부(센트컴)의 브래드 쿠퍼 제독은, 미국이 나흘 동안 잠수함을 포함한 17척의 함정을 비롯해 거의 2000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3월 3일에는 미 해군 잠수함이 이란에서 약 3000km 떨어진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호위함(프리깃함)을 공격해 격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미국이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어뢰를 사용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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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환급 대상액 246조원…45일 내 시스템 마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이 무효로 판결한 상호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45일 안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브랜든 로드 세관국경보호국(CBP) 무역 정책·프로그램 국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CBP가 관세 환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중"이라며 "(관세를 돌려받으려는) 수입업체에 최소한의 서류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CBP의 이 같은 설명은 국제무역법원의 리처드 이턴 판사가 지난 4일 그동안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납부한 상호관세 등과 관련해 모든 수입업체가 환급 수혜 대상이 될 자격이 있다고 결정한 데 따라 나왔다. CBP가 제출한 서류에 문서에 따르면 총 환급 대상 관세 납부액은 1660억달러(약 246조4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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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이란 군사작전 4~6주 안에 완료될 것"
미국 백악관이 6일(현지시간)로 일주일째에 접어든 이란 군사작전의 목표가 4~6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의 탄도미사일 보복 공격이 90%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하겠다고 공언한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우리 정보기관과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이란이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고 '장대한 분노' 작전의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되면 그때 이란은 스스로 항복을 선언하든 안 하든 무조건적인 항복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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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 현실화되나"…브렌트유 90불 돌파, 일주일새 27% 상승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이 7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5월물 가격이 오후 4시 기준 전장보다 6% 이상 오른 배럴당 9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72달러대에 비해 27%가량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물 가격은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장보다 9. 8% 오른 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으로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이 실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티그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는 원유 공급 차질로 하루 700만∼1100만 배럴의 공급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중동지역에서 생산된 원유 재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쌓이면서 쿠웨이트 등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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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공포에 고용 쇼크까지…뉴욕증시 하락 출발, 경기침체 우려 고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중·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 87포인트(1. 10%) 내린 4만7425. 87을, S&P500지수는 68. 72포인트(1. 01%) 하락한 6761. 99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 18포인트(0. 85%) 하락한 2만2551. 80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가까이 하락하면서 4만7009. 01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S&P, 나스닥지수도 개장 직후에 비해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진 게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으로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에 선적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원유 운반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면 앞으로 몇 주안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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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종전 중재 시도 국가 있어…분쟁 촉발 책임 가려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종전을 위한 중재를 시도하는 국가가 있다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종전을 위한 중재 움직임이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다만 "이 부분만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국가의 위엄과 주권을 지키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중재 노력도 이란 국민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며 "분쟁을 촉발한 자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먼저 공격한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만 중재에 응하겠다는 강경대응 의지로 분석된다. 이란 헌법상 국가 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는 88명의 고위 성지자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통해 선출되는 최고지도자지만 하메네이가 사망한 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임무와 권한을 대행하는 임시 지도자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