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상한 정황 포착한 백악관, 전 직원에 "투기 금지" 경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직원들에게 이란 전쟁 와중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 예측 시장 플랫폼(폴리마켓) 등에서 수상한 거래가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 백악관이 지난달 24일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의 직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선물 시장에서 베팅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직원들에게 이같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건 전일(23일) 금융시장에서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 간 유예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기 약 15분 전 약 7억6000만달러(1조1200억원) 이상의 원유 선물 계약이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체결됐다. WSJ는 "갑작스러운 거래량 급증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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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결국 블루보틀 '손절'…中 루이싱커피에 헐값 매각
미국 네슬레가 스페셜티 커피체인점 블루보틀 커피를 중국 루이싱커피에 매각했다. 4일 계면신문, 완뎬 등 중국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루이싱커피의 투자사이자 운영사인 센추리엄 캐피털이 블루보틀의 전 세계 매장을 네슬레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4억달러(약 58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슬레는 지난해 말부터 모간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블루보틀 매각을 추진해왔다. 2017년 블루보틀 지분 68% 인수가격이 4억2500만달러(약 6233억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각가는 '손절' 수준이다. 네슬레는 매장 운영권을 넘기고 블루보틀의 커피 머신과 캡슐 사업만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면신문은 "이번 인수는 커피 시장에서 상징적 사건"이라며 "블루보틀의 중국 및 세계 시장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루보틀은 2022년 중국 본토에 진출했지만 그동안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헀다. 블룸버그 통신은 센추리엄이 블루보틀과 함께 코카콜라의 코스타 커피, 일본 '% 아라비카' 등을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검토한 끝에 블루보틀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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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글로벌 관세, 이번주 15%로 인상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 15% 부과 시점이 이번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도입한 10% 보편 관세를 15%로 올리는 조치가 언제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마도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미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에 따라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관세를 법에 허용된 최고치인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단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약 150일 동안 유지된 뒤 관세율이 5개월 안에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50일 동안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301조 관련 연구와 상무부의 232조 관세 관련 연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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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지상군 투입 꺼리는 트럼프…쿠르드족 끌어들이나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해 현지 소수민족 쿠르드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쿠르드 민주당(KDPI)의 무스타파 히즈리 대표와 통화했다. KDPI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공격 목표로 삼았던 단체다. 이번 공습 직후 IRGC는 쿠르드족 봉기를 우려해 이란, 이라크 국경지대에 위치한 쿠르디스탄 지역을 공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 봉기를 통해 이란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란 시민들은 비무장인데다 과도정부를 구성할 만큼의 조직력도 없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군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정치 부담이 크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을 앞세워 IRGC 등 이란 군사, 보안당국을 제압한 다음 이란 신정주의 정권을 교체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익명 소식통은 CNN에 "쿠르드 무장 세력이 이란 보안군을 제압해 비무장한 이란 시민들이 지난 1월 시위 때처럼 유혈 사태에 휘말리지 않은 채 안전하게 거리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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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서 몰타 국적 컨테이너선 피격…엔진룸에 화재 발생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근 지역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4일 뉴스1, AFP통신 등에 따르면 몰타 국적 컨테이너선 한 척이 오만 해안 인근에서 항해 중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는 해당 선박이 오만 북쪽 약 2해리 지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동쪽으로 통과하던 중 수면 바로 위 선체를 맞아 엔진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간 해상 보안업체 뱅가드 테크는 피격 선박이 몰타 국적의 '사핀 프레스티지(Safeen Prestige)'라고 확인했다. 해운 정보 서비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 간투트 항에서 출항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번 사건은 최근 24시간 동안 걸프 해역에서 보고된 네 번째 선박 공격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해안 인근에서도 세 척의 선박이 발사체 공격을 받거나 인근 해역에 발사체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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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에 美 전략 폭격기 3종 총동원…"더 많은 전력 배치"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이란 공습 기간 B-1 랜서, B-2 스피릿,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등 장거리 전략폭격기 3종을 모두 동원했다면서 "더 많은 전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말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날 미 중부사령부 엑스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란 공습 기간) 탄약 2000개를 사용해 2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B-1 랜서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8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제조 시설 타격을 위한 '사막의 여우' 작전에서 처음 실전 투입된 이후 미군 주력 폭격기로 활동했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때도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데 투입됐다. B-2 스피릿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폭격기다. 지난해 6월 이란 나탄즈, 이스파한, 포르도에 위치한 지하 핵 시설을 폭격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수행한 기종이다.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는 1955년 실전 배치 이후 70년 넘게 전략 폭격 임무를 수행한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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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발사 미사일 튀르키예로 비행…"나토 방어체계로 격추"
이란으로부터 발사돼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해당 미사일이 이란에서 발사된 뒤 시리아·이라크 상공을 지나 터키 영공으로 진입하던 중 지중해 동부 상공에서 NATO 공중·미사일 방어 체계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적대 행위에 대해서는 대응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분쟁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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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만 180명"...이란 호위함, 스리랑카서 '의문의 침몰'
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호위함 한 척이 침몰했다. 로이터·AFP통신은 이날 스리랑카 군 소식통을 인용, 스리랑카 군이 침몰한 호위함 이리스 데나 호로부터 구조신호를 받아 오전 6시부터 구조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위함 승조원은 총 180명으로, 로이터통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현장에서 79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또 부상자 1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리랑카 해군은 대변인을 통해 101명이 실종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현지 해군이 현재까지 3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호위함이 잠수함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잠수함의 소속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호위함 침몰 원인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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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장례식 연기…"전례없는 인파 예상"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 이날 저녁으로 예정됐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당국은 "전례 없는 인파가 예상된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이란은 이날 밤 10시부터 사흘 간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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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아마존도 '비상'…중동 사무실 폐쇄·재택근무 전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무실 폐쇄를 결정했다. 아마존도 중동 지역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지시했다. 미국 CNBC는 엔비디아가 두바이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 근무를 원격 근무로 전환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위기관리팀이 중동 갈등 영향 아래 놓인 직원들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는 엔비디아 직원 6000명이 근무 중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직원과 가족들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터키,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에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와 함께 "정부 지침을 따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마존은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UAE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2곳, 바레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1곳이 드론 공격을 받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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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서 이란 호위함 침몰…최소 101명 실종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 해역에서 이란 호위함 한 척이 4일(현지시간) 잠수함 공격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0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AFP통신은 이날 스리랑카 군 소식통을 인용, 스리랑카 군이 침몰한 호위함 이리스 데나 호로부터 구조신호를 받아 오전 6시부터 구조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위함 승조원은 총 180명으로, 익명 소식통은 현장에서 7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사망자 1명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호위함이 잠수함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잠수함 공격으로 호위함이 침몰한 것이 맞다면, 해당 잠수함이 어느 국가 소속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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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서 5.6조원 자금 이탈…'AI 위기론 여파'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에서 38억 달러(5조6000억원) 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임직원 자금까지 동원해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을 소화했다. AI(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분야 대규모 실직을 불러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이란 위기 의식에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자사 대표 사모대출펀드(BCRED)와 관련해 펀드 지분의 7. 9%에 해당하는 환매 요청을 수용했다. 액수로 따지면 38억 달러 규모다. 블랙스톤은 환매 요청을 소화하기 위해 분기별 환매 한도를 기존 5%에서 7%로 늘렸다. 나머지 0. 9% 환매 요청은 블랙스톤 고위 임원들의 자금으로 충당했다. 고위 임원 25명 이상이 내놓은 1억5000만 달러(2200억원)에 회사 자본 2억5000만 달러(3600억원)를 보탰다. 블랙스톤 대변인은 "해당 분기의 모든 (환매) 요청을 100% 적시에 충족했다"며 "블랙스톤은 BCRED에 대해 확신을 갖고 투자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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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선보인 한글 서화'…훈민정신세계화 베이징 서화전 개최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한글서예의 국가문화유산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훈민정신세계화 베이징 서화전을 3일 개최했다. 이날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개막식엔 중국의 서예가 및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한글을 주제로 한 서화예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측 인사로는 노재헌 주중한대사, 고탁희 재중한국인회 회장, 서만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 인사로는 한팡밍 차하얼학회 회장, 샤오우난 APEC기금회 주석, 장지에 중국서예가협회 상무이사, 류상 중국서화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 대사는 축사에서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상호 방문으로 형성된 우의와 협력의 모멘텀을 문화교류를 통해 확대해야 한다"며 "한중 양국이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행사장엔 최규삼, 김건표, 윤경희, 김영삼 등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회원 작가 80명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됐다. 최낙원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선양하고 문자로서 한글의 우수성과 미학적 가치를 서예와 회화라는 예술적 언어로 중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증진하고자 이를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