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백질 섭취 권장되면서 고단백 유청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 전세계 설탕 수요가 줄면서 설탕(원당) 가격이 5년 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설탕 원료인 원당의 뉴욕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4센트 밑으로 떨어져 2020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23년 말에 비하면 가격이 반토막 났다. 설탕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설탕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세도 예상보다 더디다. 글로벌 상품·금융 거래 중개업체 마렉스의 구르데브 길 애널리스트는 "수요 둔화 속도는 업계를 당혹스럽게 만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의 수요 둔화가 두드러지며 유럽 수요도 설탕 가격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농부무는 지난해 12월 설탕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내 설탕 수요 추정치를 1230만톤(t)으로 제시하며 종전 대비 2만3000톤 하향 조정했다. 사람들이 설탕을 덜 먹는 배경으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비만치료제 보급이 꼽힌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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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최대 가스전에 드론 공격…"쿠르드 자치구 가스 공급 전면 중단"
유럽 주요 국가에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인한 국가안보 위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라크의 주요 가스전 운영이 드론 공격으로 중단됐다. 공격 배후는 알려지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천연자원부와 전력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주요 가스전 중 하나인 '코르모르'(Khor Mor) 가스전 운영이 드론 공격으로 멈춰 쿠르드 자치지역 내 모든 발전소로 향하는 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드론 공격은 가스전의 저장 탱크를 명중해 화재가 발생했고, 저장 탱크 인근에 있던 일부 근로자들이 다쳤다고 한다. 현장에서 피신한 한 근로자는 로이터에 "드론이 가스전의 핵심 저장시설을 타격해 큰 피해를 입었고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쿠르드 방송사인 루다우가 소셜미디어(SNS) X에 공유한 영상에는 코르모르 가스전이 불길에 휩싸이고 전력 공급 중단으로 쿠르드 자치지역의 술레이마니야시가 정전으로 암흑이 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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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는 서학개미 내년엔 더 늘어나나…월가 "S&P500, 8000도 가능" 초강세 전망
뉴욕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잇따라 나왔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가 현재 6800선에서 내년 최대 8000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초강세 낙관론이다. JP모건은 26일(현지시간) S&P500지수 내년 전망치를 최근 종가보다 10% 이상 오른 7500으로 제시했다. 올 들어서만 15%가량 오른 S&P500지수가 내년에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이체방크도 내년 S&P500지수 상단을 8000선으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7800, CFRA와 HSBC는 7400~7500 수준의 전망치를 내놨다. 월가의 잇단 내년 증시 낙관론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기본 시나리오에는 내년 초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두 차례 더 인하한 뒤 유지 국면에 들어간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며 "인플레이션 흐름이 개선돼 연준이 추가 완화에 나설 수 있다면 S&P500지수가 8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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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했다"...약물 투여해 환자 성폭행 60대 의사 '체포 뉴스' 보고 신고
일본에서 여성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의사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고 있다. 27일 일본 MBS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한 이비인후과 클리닉 원장인 세오 사토루(63)를 준강제적성교(준강간) 혐의로 재체포(추가 혐의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사토루는 2020년 6월 당시 24세였던 여성 환자 A씨에게 약물을 투여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사토루는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사토루는 지난달 28세 여성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A씨는 사토루가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신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토루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다른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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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휩싸인 홍콩 아파트 7개동, 최소 44명 숨져…"과실치사" 3명 체포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이번 화재와 관련해 남성 3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홍콩 SCMP는 전날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단지 8개동 중 7개동에 불이 번졌으며, 이날 현재 3개동 화재는 진압됐고 4개동은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공영방송 RTHK를 인용해 홍콩 경찰이 이번 화재와 관련한 과실치사 혐의로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는데, 체포된 남성들이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화재 사망자 수는 최소 44명으로 늘었고 중태에 빠진 부상자 수도 45명으로 증가했다. SCMP는 약 279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은 앞서 새벽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36명이 사망했고 29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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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랠리, 4거래일째 상승…6월말 이후 최대[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6일(현지시간)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구글이 되살린 인공지능(AI) 기대감과 12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증시 상승 랠리를 이끄는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 67포인트(0. 67%) 오른 4만7427. 1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 73포인트(0. 69%) 상승한 6812. 6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9. 10포인트(0. 82%) 뛴 2만3214. 69에 장을 마쳤다. 최근 다시 불붙은 AI 기대감에도 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가 반등, 1. 37% 강세 마감하면서 이날 상승장을 떠받쳤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스테이시 라스곤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메타의 텐서처리장치(TPU)는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신호이지 엔비디아에 큰 위협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전날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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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한화오션 아닌 스웨덴 '사브' 선정
폴란드 정부가 신형 잠수함 공급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선정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들이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는 이날 신형 잠수함 공급사로 스웨덴 사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이 제출한 제안은 모든 기준에서 가장 우수했다. 특히 발트해에서의 작전 능력과 공급 시점 측면에서 뛰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약 규모는 100억즈워티(약 4조2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브와의 계약이 늦어도 2026년 2분기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사브의 첫 잠수함 인도 시기는 2030년으로 예상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긴장이 고조된 발트해의 방위력을 강화하고자 신형 잠수한 3척을 도입하는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앞서 외신은 무기체계 통합, 수명주기 유지 등을 고려한 전체 사업비를 360억즈워티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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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삼킨 화염·하늘 뒤덮은 연기…홍콩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단지 '웡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로 현재까지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아파트에 갇혀 있던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장관은 "사망자 외에 29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 중 7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일단 화재는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압에는 140대 이상 소방차와 소방관 800명 이상이 투입됐다. 구조된 이들은 현지 9개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51분쯤 타이포에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났다. 이곳은 31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2000세대 규모의 단지로 약 48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화 지점과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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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일 시키면 총연봉 1760조원…"美일자리 12% 대체 수준"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미 미국 전체 노동시장을 임금 기준으로 10% 이상 대체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미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공동 연구진은 AI 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빙산 지수'를 개발해 이처럼 분석했다. 연구진은 AI 시스템이 1억5000만명 수준의 미국 노동인구와 상호작용해 직업별로 수행하는 역할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술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지수화한 분석 결과 컴퓨팅 등 눈에 띄는 분야의 AI 기술만 추산해도 전체 임금 가치의 2. 2%(약 211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IT 업종 외에 금융, 전문서비스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AI 기술 가치까지 합산하면 AI가 대체할 수 있는 노동시장 규모가 미 노동인구 총임금의 11. 7%(약 1조2000억달러·약 1760조원)를 에 달한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다만 이같은 지표는 AI로 일자리가 언제 어디서 사라질지를 예측하는 도구는 아니고 현재 AI 기술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에 관한 기술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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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2명 총격 중태…용의자도 중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주(州)방위군 군인 2명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용의자도 중상을 입고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통해 "백악관 근처에서 총에 맞은 두 명의 주방위군이 중태에 빠졌고 총격범 또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주방위군을 총으로 쏜 '그 짐승'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그와 별도로 매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장소에서 발생했다. 사건 여파로 백악관은 일시 폐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주에 머무르던 중 사건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BC뉴스는 수사 당국을 인용해 단독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DC 시장 뮤리얼 바우저는 "용의자가 주방위군 대원 2명을 표적으로 삼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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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美금리 힌트' 연준 베이직북…"고용 소폭 감소, 소비 양극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소폭의 고용 감소를 언급했다. 미국 경제에서 비중이 큰 소비활동과 관련해선 고소득층에 비해 중·소득층에서 소비가 더 위축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고용시장과 소비 현황에 대해 이처럼 진단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해고 발표가 일부 늘긴 했지만 많은 기업들은 직접적인 해고보다는 이직 등을 통한 인력 자연감소와 채용 동결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이 초급 직위를 대체하거나 신규 채용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존 직원의 생산성을 높였다는 보고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고소득층은 지출 제약이 없지만 중·저소득층은 허리디를 졸라매고 있다"며 "고소득층의 지출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선 "지난 10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일부에서 향후 수개월 동안 활동 둔화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제조업 부문에서는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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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엔비디아 칩 쓰지 마"…미국 허용 검토나서자 중국이 빗장
중국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당국이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 AI 칩을 새로 주문하는 것은 물론, 신규 데이터센터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칩도 쓰지 못하도록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현지 기업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신규 주문하지 말라고 한 것보다 강화된 조치다. 미국의 AI 생태계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 자체 기술을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칩 대신 중국 기업인 화웨이와 캠브리콘이 제조한 제품을 쓰라는 것이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중국 기업 중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구매한 회사로 알려진다. 중국 규제당국은 다만 AI 모델의 구동과 추론 작업에만 엔비디아 칩 사용을 금지하고 모델 훈련용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막진 않았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중국산 칩의 기술 역량이 AI 모델 작업까지는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소화해 데이터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해야 하는 AI 모델 훈련을 하기엔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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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등 인도태평양 국가 상호관세 폐지법안, 미 하원 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하원에서 발의됐다. 26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해 행정명령 14257호와 14326호를 통해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40개 국가와 영토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를 즉시 폐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질 토쿠다 하원의원(민주·하와이)이 지난 24일 발의했다. 한국은 당초 상호관세 25%를 적용받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합의를 통해 현재 15%를 적용받고 있다. 토쿠다 의원은 법안 관련 보도자료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파트너들이 갈수록 공세적인 중국을 마주하는 동안 관세를 때리는 것은 퇴행적이고 비생산적이며 위험하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를 해친다"며 "동맹과 함께해야지 대치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중국공산당의 비(非)시장 관행과 강압적인 경제·군사 행동 및 회색지대 활동을 상대로 집단 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며 "관세는 이런 노력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