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굉음이 10초간"…스페인 열차충돌로 최소 30명 사망[영상]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톨레도주에서 고속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8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마드리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톨레도주 우르다에서 마드리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잇는 노선에서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톨레도주가 있는 카스티야라만차 자치주 대변인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0명"이라고 밝혔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충돌한 두 열차에는 각각 147명, 39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고속철도 운영사 이리오와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 렌페가 운영하는 열차였다. 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는 선로 아래 비탈면에 휘거나 부서진 구조물과 잔해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충돌 열차의 맨 뒤 객차에 타고 있었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굉음이 10초 동안 이어졌다"면서 "오른쪽 창밖을 보니 부서진 열차가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같은 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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