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유럽 국가들이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일종의 국가 연합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을 배제하고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며 독일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국가들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오는 17일 화상회의를 주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불참할 예정이고 중국, 인도를 초청했지만 참석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호위함, 구축함을 동원한 감시를 통해 계속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독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독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WSJ는 독일이 참여할 경우 이번 작전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재정적 여력이 있고 작전에 필요한 군사 자산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미국을 배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럽 국가 관계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외교관들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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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집에서 미성년자 100여명 '술 파티'…마약·총기 목격도
미성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술 파티를 주최한 미국 초등학교 교장이 징역형을 면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지역 언론 WESH, FOX35올랜도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상대로 공개 술 파티를 주최한 엘리자베스 힐-브로디건(48)은 이날 자신이 받는 경범죄 3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힐-브로디건은 지난해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코코아 비치의 자택에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하는 공개 술 파티를 주최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밤 9시쯤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한 10대 청소년이 집 앞 잔디밭에서 심하게 떨며 구토하는 모습을 목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도 있었다. 현장에는 13~17세 사이의 청소년 100여 명이 있었고, 대부분의 아이는 집주인이 학교 교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파티에는 총기와 마약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으며, 청소년들이 뺨을 때리며 다투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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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기업 세금 올린대" 루머에 텐센트·알리바바 주가 급락
중국 빅테크의 상징인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황당한 루머에 흔들렸다. 이들 기업에 대한 증세가 시작될 거란 소문이 퍼지자 주가가 추락했고 그 여파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두 기업을 넘어섰다. 중국 내부에선 이정도 루머에 두 기업 주가가 영향을 받을 만큼 투자자들이 근본적으로 빅테크 AI 산업의 실제 수익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단 평가가 나온다. 4일 디이차이징과 차이롄서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선 텐센트 등 인터넷 핵심 기업들의 사업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율이 기존 6%에서 9%로 인상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이에 홍콩증시 기술주 전반이 단기적 공포 국면에 빠졌다. 텐센트는 전일까지 지난 3일간 6. 6% 하락했으며 알리바바는 같은 기간 7. 1% 밀렸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해당 루머와 관련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당국 차원에서도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이에 현지 언론이 자체적으로 진위 파악에 나섰다. 디이차이징은 이와 관련,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이 지난 달 말 내놓은 '부가가치세 과세 구체 범위에 관한 공고'에 대한 오해가 루머의 진원지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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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美 핵심광물 공동조달-영토존중 파트너십 추진"…中 견제구?
EU(유럽연합)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에 핵심 광물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과 밀착하는 행보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분야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EU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미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로드맵'(Strategic Partnership Roadmap)을 수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목표는 첨단 기술 대부분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EU와 미국이 공동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소식통은 "EU의 제안서에는 핵심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여러 방안이 담겼다"고 전했다. EU가 마련한 양해각서에는 미국과의 공동 핵심 광물 프로젝트 추진과 가격 지지 메커니즘 도입, 양측 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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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美 USTR 대표 만남 불발…관세 협상 난항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나 뚜렷한 결론 없이 귀국길에 올랐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남도 성사되지 않았다. 뉴스1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재진과 만나 "(릭 스위처)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2시간여 동안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우리가 미국과 관세 합의를 했던 내용은 크게 투자 부분이 있고, 비관세 부분이 있다"며 "한국은 약속한 대로 (대미투자 등 공동 팩트시트를) 이행할 의지가 있고 진전을 보였다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시스템이 미국의 시스템과 좀 다른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점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충분히 설명했다"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아웃리치(당국자 설득) 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제약을 포함한 모든 상호관세에 대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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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성향 남성 초대한 남편..."아내 살해당했다" 끔찍 사건의 진실
가학적인 성(性) 취향을 가진 남성을 아내가 있는 집으로 유인한 뒤 두 사람을 살해한 남편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는 불륜녀였던 가사도우미(오페어)와 공모해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 CB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배심원단은 아내와 한 남성을 살해한 브렌던 밴필드(40)의 가중살인 2건, 중범죄에 총기를 사용한 혐의 1건, 아동 학대 혐의 1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밴필드는 2023년 2월 24일 버지니아 북부의 자택에서 아내 크리스틴과 이날 그의 집을 찾았던 남성 조셉 라이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밴필드는 가사도우미이자 보모였던 줄리아나 페레스 마갈량이스와 2022년 불륜을 시작한 후, 아내를 해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밴필드는 "모르는 남성이 집에 침입해 아내를 흉기로 공격했다"며 911(미국 긴급신고번호)에 신고했다. 그러나 집에서는 강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당시 4살 딸은 지하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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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여파…닛케이 0.6% 하락[Asia오전]
4일 오전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60% 내린 5만439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 전날 미국 주식 시장 하락에 대응해 반도체 관련 종목 등에서 매도세가 나타났다"며 "특히 닛케이지수가 전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 실현이 나타났으나 저가매수가 밀려오며 하락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 30% 상승한 4079. 84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0. 28% 오른 3만2286. 84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 10% 내린 2만6809. 23 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 기업에 부가가치세(VAT)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우려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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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 준다" 20조 쏜 도쿄 깜짝 효과…10년 만에 출생아 늘었다
#일본 수도 도쿄는 청년층 유입이 활발함에도 출산율이 낮아 '인구 블랙홀'이라 불렸다. 그런 도쿄가 출산율을 반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 2조엔(약 20조원)이 넘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이 출산율을 밀어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를 인용, "지난해 1~11월 도쿄 출생 수가 1년 전보다 1%쯤 늘었다"며 "12월을 포함한 수치까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10년 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돌아서게 된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도쿄 출생아는 8만1063명으로 1년 전보다 0. 97% 늘었다. 출생아가 증가한 곳은 47개 지방자치단체 중 사이타마, 오사카를 비롯해 5곳 뿐이다. 도쿄는 오키나와(1. 1%)에 이어 지자체 중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다. 도쿄 다음은 가나가와(0. 2% 증가)였는데 도쿄와 격차가 크다. 반대로 출생아 감소가 가장 심각한 곳은 도호쿠 지방 아키타 현으로, 1년 전보다 출생아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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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혜'의 배신…美증시 집어삼킨 '클로드 코워크' 뭐길래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을 초래한 배경에 앤스로픽이 개발한 '클로드 코워크'의 충격파가 있다는 분석이다. AI의 발전이 기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를 넘어 기존 산업 생태계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AI 역설'이 시장에서 현실화한 사실상 첫 사례다. 클로드 코워크는 오픈AI(챗GPT)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이 지난달 12일 내놓은 AI 기반 작업 자동화 도구다. 기존 AI 도구가 채팅창 안에서 답변하는 '조언자'였다면 클로드 코워크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직접 접속해 파일을 정리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실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다. 특히 앤스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코워크의 '법률 플러그인'은 계약서 검토와 컴플라이언스(준법) 추적 등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법률전문가나 관련 기술기업 등 소수만이 할 수 있던 전문영역까지 AI가 넘보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법률 및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던 소프트웨어 툴의 핵심 기능을 AI가 대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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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질문에 '버럭'…"음모론 끝, 다른 일에 집중할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 성착취 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질문을 한 기자를 향해 "(당신이)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추가 공개된 엡스타인 문건의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CNN,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정책 홍보 행사 도중 케이틀린 콜린스 CNN 기자로부터 "일론 머스크 CEO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이름이 파일에 등장했는데 해당 파일을 읽었다고 들었다.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난 할 일이 많다. 모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 대한 건 (엡스타인 파일에서)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모두 음모론이었다"라며 "국가가 이제 다른 일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콜린스 기자가 "아직 정의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느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뭐라고 말했느냐"고 대답하더니 "당신은 최악의 기자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CNN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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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청소년 SNS 금지 추진…X 소유주 머스크 반발 "폭군"
호주에서 시작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이용 전면 금지 움직임이 유럽 주요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연설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금지하고, SNS 플랫폼에 엄격한 연령 확인 도구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 전면금지법을 통과시킨 후 다른 국가들도 속속 이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SNS는 중독·학대·외설·조작·폭력의 위험한 공간이 됐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서부 개척 시대와 같은 무법지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스페인은 SNS 플랫폼의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아울러 16세 미만의 SNS 이용 전면 금지 법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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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데려가겠다" 모르는 10대 소녀 붙잡고 달리는 열차 뛰어든 남성
20대 남성이 모르는 10대 여성을 붙잡고 달려오는 지하철 열차 앞으로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건이 독일에서 발생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더선, 브뤼셀 시그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0시쯤 독일 함부르크 북동부의 U3 노선 반즈베크 마르크트 지하철역에서 이란 국적의 18세 여성을 붙잡고 지하철 선로로 뛰어들어 목숨을 앗아간 25세 남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사건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승강장을 걷다가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에게 다가갔다. 이후 "너도 데려가겠다"고 말한 후 여성을 두 팔로 붙잡고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선로 위로 끌어당겼다. 두 사람은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다. 가해 남성은 남수단 출신의 아리오프 모세스 P로, 유엔(UN)이 주관하는 인도적 입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독일로 왔다. 아리오프는 이슬람 무장 세력에 의해 부모가 살해된 후 12살 때 케냐 카쿠마 난민 캠프에서 10년간 살았고, 2024년 독일 재정착 프로그램 후보자로 선정되면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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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입으면 난방 필요 없어"...일본서 인기 '날다람쥐 점퍼' 가격은
일본에서 '입는 보일러(난방)'라 불리는 하늘다람쥐 형태의 방한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전기 요금이 급등하는 겨울, 난방이 필요 없는 방한복 '모몬가'(モモン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몬가'는 일본어로 '하늘다람쥐'(날다람쥐)를 뜻한다. 팔다리와 몸통을 넓게 감싸는 실루엣이 하늘다람쥐의 활공 자세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 실제 제품은 얼굴부터 발목까지 전신을 덮는 일체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 의류는 체온으로 따뜻해진 공기를 가두는 5중 구조로, 외부 찬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 열을 보존하는 충전재와 보온 안감으로 발열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따뜻함을 유지한다. 체온을 열원으로 하기 때문에 너무 뜨거워지지 않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실제 이 옷을 입어본 사람들은 "마치 이불을 덮은 채로 걷고 있는 느낌"이라며 두껍지만 의외로 가볍고 움직이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제품을 개발한 일본 파브르 사의 사카이 씨는 캠핑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다. 캠핑장은 낮엔 덥다가도 밤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얇은 옷을 입고 캠핑하러 온 사람들이 추위에 떨며 침낭에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