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보)이란 외 목적지 항행 선박 제외 미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시간) 예고한대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협 봉쇄는 선박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은 차단·회항·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고지했다. 봉쇄 발효 시점은 예고한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 목적지를 향하는 선박의 통행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가거나 이란이 아닌 곳에서 출발해 나오는 중립적 선박의 통항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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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용불안'…미국 1월 소비자 신뢰지수 12년 만의 최저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물가와 고용 불안을 배경으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보다 9. 7포인트 떨어진 84. 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5월(82. 2) 이후 최저치이자 로이터의 사전 전망치인 90. 9를 하회하는 결과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되며 향후 소비 지출을 예측하는 지표로 쓰인다. 이 지수가 급락한다는 건 미국 경제의 기둥인 소비가 부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물가와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특히 석유, 가스, 식료품 가격을 자주 언급했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이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였다는 설명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실제 소비에 비해 더 비관적이었다"면서도 "실질 소득이 정체된 데다 개인 저축률이 이미 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하락세가 잘못된 신호로 확인될 거라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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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韓관세 25%' 다시 인상, 합의 이행 안 했기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밝힌 데 대한 국내 언론의 질의에 "현실은 한국이 낮은 관세를 확보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합의를 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지만 한국은 그 대가로 자신들이 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아무런 진전도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대한 품목별 관세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한국이 3500억달러(약 50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대미 투자 집행을 위한 법안(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일명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서 2개월째 처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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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단속 현장서 또 총격 사건…부상자 1명 중태
미국 애리조나주 국경 지대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애리조나주 남부 국경 지대인 피마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을 받은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부상자의 신원과 사건 발생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받은 뒤 의료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피마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이 사건에 미 국경순찰대(USBP)가 연루됐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국경순찰대 요원이 30대 미국인 알렉스 프레티를 사살한 지 사흘 만에, 지난 7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30대 미국인 여성 르네 굿을 사살한 지 약 3주 만에 발생했다. 프레티와 굿의 사망 사건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 정책을 비판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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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가치 4개월만에 최저… 엔캐리 트레이드 끝내나
미국 달러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를 지지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당국의 시장 공동개입 가능성이 거론된 여파가 이어진다. 시장은 다시 한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가늠하려 한다. 26일(현지시간)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DXY)는 97. 06을 나타내며 전거래일 대비 0. 6%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초반 96. 85까지 떨어지며 97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이 시장 관계자들에게 엔/달러 환율에 대해 문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 연은의 이같은 움직임은 엔화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장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는 26일 달러당 153~154엔 수준으로 상승했다. 약 2주 전만 해도 엔화는 달러당 159엔 부근에서 거래되며 지난 30년 새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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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절차지연 문제 삼아 '기습 인상'… 대미투자 이행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한국에 대한 관세인상을 예고하면서 든 가장 큰 이유는 한미 무역협정 합의이행을 위한 국회 승인절차 지연이었다. 한국이 관세협상의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조속한 실행을 유도하기 위한 압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어려운 정치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관세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15% 낮췄던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올리겠다며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협정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회의 미승인을 관세인상의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양국은 앞서 지난해 11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국회가 합의이행을 위한 법안을 지난해 11월 제출하자 미국 정부는 한국산 자동차 등의 관세를 15%로 소급적용했다. 양국의 합의 내용에는 한국 측 '법안 제출'과 미국의 관세인하 조치는 명시돼 있으나 '법안 통과' 시한과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과 관련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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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피로 물든 이란…화폐 가치 역대 최저 폭락
이란 화폐 리알화의 통화가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 환율 추적 웹사이트를 인용해 이날 이란 리알화 환율이 달러당 150만리알을 기록해 화폐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28일 리알화 가치 폭락과 경제난에 분노한 이란 상인들은 반정부 시위에 나섰고, 시위는 대학 등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했다. 시위 초기 리알화 환율은 달러당 142만리알이었는데, 이는 1년 전 82만리알 수준에서 2배가량 치솟은 것이다. 리알화 가치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을 치른 지난 6월 이후 무려 60%가량 추락했다. 이란 경제는 서방의 제재로 물가 폭등 등의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층 심화했다. 지난해 12월 이란의 공식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42. 2%에 달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72% 폭등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소강상태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란 당국의 시위대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61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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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할리우드 사인'에 속옷 줄줄이 건 여배우…"기물 파손" 뭇매
배우 시드니 스위니(29)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에 여성 브래지어를 주렁주렁 달았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와 피플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LA 할리우드 사인 구조물에 올라가 브래지어 여러 개가 달린 줄을 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스위니는 론칭 준비 중인 자신의 속옷 브랜드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이런 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니는 논란이 인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리우드 사인 구조물에 올라가 속옷을 거는 모습과 언덕 아래에서 속옷이 걸린 할리우드 사인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는 시드니가 LA의 공공장소 촬영 허가를 관리하는 '필름 LA'에 할리우드 사인 '촬영 허가'를 받았으나, 구조물 자체를 만지거나 그 위에 오르는 행위에 대한 허가는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할리우드 사인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할리우드 사인 트러스트 역시 이번 촬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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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 건강해"…마지막 판다도 떠난 日, 54년만에 '제로 판다'
일본에 마지막 남은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27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로써 일본은 1972년 이후 54년 만에 '판다 없는 국가'가 됐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내 마지막 판다인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중국으로의 반환을 위해 이날 오후 태어나고 자란 도쿄 우에노 동물원을 떠났다. 이날 밤 나리타 공항을 통해 출국한 두 판다는 28일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도착 후에는 쓰촨성에 있는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에서 검역받고, 검역 이후 쌍둥이 판다가 지낼 시설이 결정된다. 일본 팬들은 샤오샤오와 레이레이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는데도 이른 아침부터 우에노 동물원을 찾아 쌍둥이 판다를 배웅했다. 13시25분경 쌍둥이 판다를 태운 트럭이 동물원 정문을 통과하자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은 "고마웠다", "건강하라" 등의 인사를 전했다. 쌍둥이 판다의 중국 반환을 아쉬워하는 울음소리도 들렸다. 쌍둥이 판다의 일반 관람은 지난 25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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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도 이젠 돈 내고 쓴다?…"메타, 구독 서비스 단계적 도입"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시범 도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조만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에 독점적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타 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구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인수한 '마누스'(Manus)의 범용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에이전트 개발업체 마누스를 20억달러(약 2조8868억원)에 인수했다. CNBC는 "해당 구독 서비스는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과 확장된 AI 역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 기반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바이브스'(Vibes)의 추가 기능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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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얼굴 감염" 고통 호소한 모델…'2억' 치료 끝 달라진 근황
기생충 때문에 얼굴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던 미국 모델 겸 방송인이 2년 넘게 약 2억원을 쏟아부으며 치료받은 끝에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베벌리 힐스의 진짜 주부들'에 출연했던 브랜디 글랜빌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성형수술을 받은 뒤 모습을 공개했다. 글랜빌은 볼 캡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담당 의사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움푹 패이고 퉁퉁 부어있던 과거 모습과는 달리 한결 매끈해진 피부와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눈길을 끈다. 글랜빌은 자신의 회복을 도운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댄스 영화제 일정과 공식 행사 준비를 도와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랜빌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건강해 보인다" "예전의 글랜빌로 돌아왔다. 정말 멋지고 건강해 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랜빌은 얼굴 피부 아래 기생충 때문에 2023년 7월부터 안면 변형이 시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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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보유국"·"대만 유사시 개입"…다카이치 총리, 잇단 실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연이은 실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중국과의 갈등을 촉발한 "대만 유사시 개입"을 또 언급한 데 이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TV아사히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만 유사시 일본의 대응과 관련 미·일 양국이 대만에 체류 중인 일본인 등을 대피시킬 사례를 언급하며 "미군이 공격받았을 때 일본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도망쳐 돌아온다면 일·미 동맹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자국민 대피 목적으로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취지지만, 미군이 중국 등의 공격을 받으면 자위대가 군사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발언은 중국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철회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미국의 대중 견제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국가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위대 파견 가능성을 시사, 중국의 반발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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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한국, '트럼프 관세' 충격 방어 가능"…투자매력 주목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가 한국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환율 변동성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핌코는 27일 공개한 '2026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을 대만, 싱가포르와 함께 '소규모 개방 경제국'으로 분류하면서도 "AI 주도의 투자 사이클과 견조한 전자제품 수출의 혜택을 계속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등 소규모 개방 경제국이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근접하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핌코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를 "관세 충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된 경제권"이라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정책의 충격으로 비교적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도체 사이클과 연관성이 낮은 경제권은 경상수지 압박에 흔들릴 수 있지만, 한국처럼 개방도가 높은 경제는 기술 관련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핌코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별도의 연간 투자 안내에서 한국을 '강력한 상대가치'(Relative Value) 투자처로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