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보낸다고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는지 묻는 말에 "곧 출항할 것"이라며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핵 협상을 타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두 번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곧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중동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에 대해서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최선의 일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7년 동안 그들은 말만 앞세웠고 그 사이 많은 생명을 잃었다"며 "팔다리가 잘리고 얼굴이 날아갔다"고 했다. 누가 정권을 장악하길 바라는지 묻는 말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적임자는 있다"고 답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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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에 관광·소매업 우수수…닛케이 0.72%↓ [Asia오전]
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2% 떨어진 5만11.5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일 관계 악화 여파로 일본항공이 3.78% 하락하고, 시세이도가 9.47% 떨어지는 등 관광 및 소매업종에서 내림세가 뚜렷하다. 중국은 대만 유사시 일본이 무력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발언에 발끈해 주말 새 자국민에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리며 경제적 공세에 나섰다. 일본은 이날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중국에 급파하며 수습에 나섰다. 가나이 국장은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을 만나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기존의 정부 입장을 바꾼 게 아님을 설명하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인적 교류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단 입장을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하면서 6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가리킨 것도 투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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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년반 만에 경제 역성장…다카이치 '돈풀기' 나서나
올해 3분기(7~9월) 일본 경제가 6개 분기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재정 확장을 옹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 일본 내각부는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감소(속보치)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했을 땐 마이너스(-) 1.8% 성장률이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연율 -2.4%보다는 양호했다. 민간 주택 투자 감소와 미국발 관세로 인한 수출 부진이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GDP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일본 경제는 견조했으나 이날 발표된 GDP 수치를 보면 일시적으로 주춤한 게 확인된다"면서 "앞으로 일본 경제는 다시 완만한 회복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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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5년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 12월11일 개최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을 12월11일(목)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머니투데이 더300은 매년 주요 상임위원회 국정감사를 심층 취재하고 의원별 스코어보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합감사를 대상으로는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국감 전체를 평가하는 최종 스코어보드를 작성합니다. 올해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11개 상임위 국감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기준은 △정책전문성 △이슈파이팅 △국감준비도 △독창성 △국감매너 등입니다. 우리 국회 국정감사는 종종 고성과 폭언, 파행으로 얼룩집니다. 2025년 국정감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이런 자극적인 장면에 집중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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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불륜 의심해 '샤워 감전사' 시킨 30대…딸 덕분에 사형 면했다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에 대해 중국 14세 소녀가 선처를 호소해 이 사연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2023년 3월 아내 B씨를 감전사 하도록 유도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해 2014년 이혼했다가 2017년 재혼했다. 이들 사이엔 딸과 아들이 1명씩 있었다. 그런데 재혼 후 A씨는 B씨의 불륜을 의심했고 부부 사이 갈등을 겪었다. 갈등이 격화하자 A씨는 샤워하던 B씨 온수기에 전기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B씨를 살해했고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법원은 A씨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는데 14세 딸이 선처를 호소하며 탄원서를 보낸 사정을 양형에 고려했다. 14세 딸은 "아버지는 항상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고 집에서도 잘 지냈다"며 "아버지가 실수했다는 걸 알지만 집으로 돌아와 저와 동생을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법원은 "적어도 종신형을 선고함으로써 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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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중국 '희토류 공급협정' 곧 이행…관세배당은 의회 승인 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달 말 추수감사절 전까지 중국과 희토류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배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6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중국과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추수감사절(11월 27일)까지 희토류 협정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회담 이후 중국이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협정이 체결되면 희토류는 무역전쟁이 시작된 4월4일 이전처럼 자유롭게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보복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에 합의했다. 중국은 향후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포괄적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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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상승분 모두 토해…"광산의 카나리아, 당분간은…"
가상자산 대표 격인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지 한달여 만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일 이른 오전 한때 9만3043.5달러(약 1억3560만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종가인 9만3557.2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소폭 반등하며 9만5011.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 선호 분위기를 타고 지난 10월6일 12만618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새로운 미중 관세전쟁 공포에 대규모 청산 사태를 맞았으며, 이후 미중 휴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의 매슈 호건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를 통해 "전반적으로 시장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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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회의, 수면 2시간…'워라밸' 버린다는 일본 총리
새벽 3시에 회의를 열어 논란이 됐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짧은 수면시간으로 우려를 샀다. 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노동시간 규제 완화 방침과 관련해 발언하다가 "수면시간이 대체로 2시간이고 길어도 4시간"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노동시간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공산당 한 의원은 "노동시간을 줄이는 건 세계적인 흐름인데 오히려 늘리려는 건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동시간 규제와 관련 가사·육아·돌봄 부담도 언급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총리는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일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나는 수면시간이 대체로 2시간, 길어도 4시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직후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 준비를 위해 새벽 3시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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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너무 커" 의사들이 혐오?…매달 '필러' 맞은 20대 여성, 사진 보니
수천만원을 들여 입술 성형을 받은 여성이 의료진에게 치료를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영국 더미러 등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 인플루언서 안드레아 이바노바(28)는 지금까지 입술 필러에만 약 2만 파운드(한화 약 3800만원)를 사용했다. 그는 매달 필러 시술을 받고 있다고 한다. 턱과 턱선·광대에 히알루론산을 주사받았고, 600cc 실리콘 보형물을 넣는 가슴 확대 수술도 진행했다. 이바노바는 반복적인 시술로 인한 위험성뿐 아니라, 이제는 시술을 맡아줄 의료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초 치아가 부러져 극심한 통증을 겪었지만 여러 치과를 찾아다닌 끝에도 치료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입술이 너무 커 치료가 어렵다며 모두가 거부했다"며 "혐오하거나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입술이 지나치게 부풀어 오른 탓에 필러 시술조차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시술 한 번에 150파운드를 냈지만, 최근에는 도시를 옮겨 450파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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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728조원 슈퍼예산 증·감액 심사 개시
국회가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예산안에 대한 증·감액 심사에 돌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내년 예산안의 증·감액 규모를 심사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개최한다.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8.1%증액된 728조원이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그러나 여야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포기 국정조사 등으로 대립 중임에 비춰볼 때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선 기획재정부 예비비 문제를 놓고 이의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건전성에 방점을 두고 현금성 지원 예산이나 확장재정 기조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적자국채가 110조원 늘어나는 점을 들어 "내년도 예산 중 내로남불, 보은성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겠다"고 주장한다. '국민성장펀드' 예산 역시 공적 기금을 펀드에 넣는 만큼 국민 노후 자금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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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수교 60년 '풀지 못한 숙제'…韓日 학자들 만나 해법 모색
일본을 연구하는 한국의 학자들, 한국을 연구하는 일본의 학자들이 한데 모여 두 나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광복 8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 한일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 중이다. 때마침 한일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했고, 양국 정상은 일단 험난한 국제정세를 고려해 갈등과 경쟁보다 협력으로 외교 방향을 잡았다. 민간 차원에서도 여느 때보다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연구하는 양국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함께 풀어야 할 한일관계의 숙제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합동학술심포지엄 '해방 80년, 한일국교정상화 60년 한일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에선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에 둘러싸인 한국과 일본이 실질적으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양국 간 교류 확대와 인식 개선, 내부 정치 구조 변화에 따른 한일관계 영향,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 등 중요한 이슈들이 논의됐다. 이날 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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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트 가서 쓸어오자" 일본인 몰려오나…일본 쌀값, 또 최고치
일본 쌀값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크게 올랐다. 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이 지난 3~9일 전국 마트 1000곳의 쌀 5㎏ 가격을 살펴본 결과 평균 4316엔(한화 약 4만684원)으로 나타났다. 쌀 가격이 2주 연속 올라 조사를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5월 4285엔(한화 약 4만3925원)이었다. 쌀값은 일본 정부가 비축미를 대량 방출하면서 3000엔대로 다소 내려갔지만 판매량이 줄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주 연속으로 4000엔대 가격이 이어졌다. 지난 5월 쌀값이 폭등했을 때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마트를 돌며 쌀을 포대째 사가는 풍경이 연출됐는데 이번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쌀은 5㎏ 기준 일본 평균 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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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범죄 못 막는 정부"…멕시코도 Z세대 시위
멕시코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정부의 폭력 사태 대응을 비판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CNN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멕시코 전역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정부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70%가 넘는 지지율을 자랑하지만 주요 인사들이 범죄 조직에 연이어 피살되면서 치안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일엔 범죄 조직 척결을 외치던 미초우칸주 우루아판시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시내 광장에서 열린 '망자의 날' 행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이달고주 피사플로레스시의 미겔 바헤나 솔로르사노 시장이 귀가 도중 괴한의 총에 숨진지 2주 만의 일이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멕시코 Z세대'(Generation Z Mexico)는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선언문을 통해 자신들은 비당파적 조직이며 폭력과 부패, 권력 남용에 지친 멕시코 청년들